지난 7월 19일 한국낙농육우협회와 한국유가공협회가 원유 기본가격을 20.54%로 올리기로 타협한 결과 1L당 584원의 원유가격이 120원 인상돼 704원으로 올랐다.
한편 서울우유는 물류비 등 제반비용 부담이 커져 지난 7월 흰우유와 가공유 등 일부 제품 가격을 50~100원씩,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은 올해 초에 흰우유를 1L에 1850원으로 100원 올리는 등...
낙농협회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낙농가들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납유거부를 강행할 것"이라며 "이미 낙농가 90% 이상이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유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와 있는 만큼 조금 더 추이를 지켜 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농가 협의체인 낙농육우협회가 원유 공급가격인 기본유대(1ℓ당 584원)를 25% 이상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며 유가공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낙농육우협회는 "오는 18일까지 협상을 벌인 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납품 중단에 들어갈 예정으로 현재 회원사들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70~80% 가량이...
낙농가들을 대변하는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도 이후, 원유기본가격은 리터(ℓ) 당 584원으로 동결된 반면, 생산비는 약 34.4%의 인상요인이 발생됐다는 것. 올해 5월 배합사료가격은 2004년 대비 평균오 40% 인상된 데다 7월, 9월 계속적으로 사료값 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조합형태로 운영되는 서울우유가 원유가 25%인상을 결정함에...
낙농협회는 우선, 우유 잉여와 관련해 "지난 2004년 원유기본가 13% 인상했을 때, 유업체는 우유·유제품 가격을 30~40% 인상해 소비감축에 따른 우유잉여를 초래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우유 덤 판매는 결국 유업체간의 과다한 경쟁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유가격은 2004년 이후 동결되었으나, 유업계는 이미 지난해...
17일 낙농육우협회와 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낙농협회는 사료값 상승에 따라 유업체 측에 원유값 약 30% 인상을 요청하고 양 측은 낙농진흥회의 주관으로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 낙농협회는 정부 측에 사료값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자 우유납품 단가 인상 촉구에 나선 것....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우유 소비량은 최근 수년간 답보상태를 계속하고 있다. 1인당 흰 우유 평균 소비량은 2003년 29kg, 2004년 28kg, 2005년 28kg, 2006년 28kg으로 계속 같은 숫자에 머물러 있다.
이에따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은 유가공 사업 외에도 음료사업, 영ㆍ유아복 사업, 해외 수출길 개척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공전의 히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