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사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높은 기업가치는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오는데, 한꺼번에 모두 추구하기보다는 우선 어느 한 가지에 상대적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수익이 나지 않는 스타트업들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다면 수익은 (단기간엔) 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이 투자자는 물론 창업자의...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결국 대기업이 하라는 대로 하는 스타트업만 지원받는 셈”이라며 “대기업을 파괴하는 것이 스타트업의 목표라는 점을 생각하면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현재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이끄는 그는 KDB산업은행에서 몸담은 경험이 있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심사역으로 일하기도 했다.
정부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유의 대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있다. 보통 대기업은 스타트업이 창업가의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바탕으로 사업에 성공했을 때 인수하거나 아니면 대기업이 사내 프로젝트로 사업을 시작해서 독립적인 회사로 분사한다. 그런데 한국에만 존재하는 ‘대기업 맞춤형 스타트업’은 이 둘 사이에 있는 특이한 경우로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벤처 투자자는 아직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창업자에게 돈을 주고 지분을 받아간다. 창업자보다 약간은 더 수익 배분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으나, 성공하면 큰돈을 벌지만 실패하면 한 푼도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창업자는 한배를 탄 셈이다. 항해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로 때로는 잘 갈 수 있던 배가 침몰하기도 하고, 돛단배로 대서양을 건너기도 한다. 어떤...
‘미국의 지금’ 김수동 산업연구원 통상정책실장, ‘자본시장 속으로’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 ‘과학 놀이터’ 한중탁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연구센터장, ‘CEO 칼럼’ 김형산 더스윙 대표 등도 합류합니다.
경제를 읽는 새로운 시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는 새 칼럼들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도 정부가 갑자기 사업 모델을 바꾸라는 식의 사실상 금지를 하면 타다처럼 되겠죠.”
김형산(35) 더스윙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에 있을 당시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의 투자 유치에 앞장섰다. 그만큼 쏘카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박재욱 VCNC 대표와 동갑내기 친구인 그는 단순히 박 대표와 지인이어서가 아니라, 혹은 쏘카 투자 유치에...
김형산 스윙 대표는 서울이 차보다 사람을 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 PM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윙은 지난해 1월 설립돼 현재 서울 대학가 위주에서 1200대가 운행 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총생산(GDP), 경제 발전 정도를 봤을 때 서울과 같은 도시에 8~10차선 도로가 있는 곳은 거의 없다”며 “사람을 위한 도시로 서울이 변화하는 데 대중교통만큼 PM이...
이번 행사의 키노트 스피치는 서종원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 매니저가 '모빌리티 서비스 디자인 노하우'에 대한 주제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더스윙 김형산 대표,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개발 기업 디카트 윤병학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빌링플랫폼팀 이승철 팀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