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김중수 현 총재와 지난 1년간의 협업관계에 대해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그렇지 협업이 잘 됐다”며 “중앙은행도 여러 스타일이 있지 않겠느냐. 매파니 비둘기파니 해도 비둘기라고 이쪽(정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경제에 대해 현 부총리는 “전체적으로 봐서 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안정을 해하고 시장을 혼란시킬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지적 받고 있는 1000조원의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고조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재차 일축한 것은 물론 물가안정목표제를 벗어난...
한은 금통위는 13일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0%로 한 차례 낮춘 뒤 줄곧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날 금통위 결과는 시장의 예상대로였다. 한은은 국내 경기의 완만한 성장세와 낮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마지막 의사봉을 두드렸다. 통화정책의 수장으로서 그의 지난 4년의 임기에 대한 평가는 후하지 않다. 한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변화와 개혁을 기피하는 한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더...
한은 금통위는 13일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0%로 한 차례 낮춘 뒤 줄곧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날 금통위 결과는 시장의 예상대로였다. 한은은 국내 경기의 완만한 성장세와 낮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3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장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마지막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달 4년의 임기를 마치면서 어깨의 무게의 짐을 내려놓자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는 또 ‘마지막인데 한 말씀 해주시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국내의 경우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오는 13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 있다.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에 걸쳐 미국 2월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지난 1월 지표가 한파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었는지 여부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김중수 현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1999년 통화정책 운용 방식을 바꾼 후에 총재가 퇴임하는 마지막 달에 기준금리를 조정한 적이 한번도 없다.
시장은 오히려 이주열 한은 총재 후보자가 오는 19일 청문회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더 기대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청문요청은 김중수 한은 총재의 4년 임기가 오는 3월 31일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한은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지난 2012년 3월 21일 한국은행법, 국회법 등의 개정으로 이번에 처음 실시된다.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 후보자가 35년간 한은에서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 및 부총재 등을 역임하면서 통화신용정책...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스왑 계약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미 작년 10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통화스왑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으며 실무 협의 후 이번에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통화스왑 계약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10조7000억원(115조루피아...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스왑 계약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미 작년 10월 통화스왑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으며 실무 협의 후 이번에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통화스왑 계약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10조7000억원(115조루피아, 미화 약 100억달러) 이내에서...
김중수 현 총재가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사사건건 마찰이 커져 있다는 점, 지난 2012년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은 총재가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된 점 등이 낙점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이 내정자는 이성태 총재 시절인 2009년 부총재로서 한은 독립성을 강조하는 이 전 총재 밑에서 이명박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성격도 무난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인 만큼 김중수 총재 취임 후 큰 소용돌이를 겪은 한은 직원들을 잘 다독이면서 원만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 내정자는 2012년에 부총재 퇴임 당시 김중수 총재를 겨냥해 “‘글로벌’과 ‘개혁’의 흐름에 오랜 기간 힘들여 쌓아 온 과거의 평판이 외면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발언한...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인 만큼 김중수 총재 취임 후 큰 소용돌이를 겪은 한은 직원들을 잘 다독이면서 원만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 내정자는 2012년에 부총재 퇴임 당시 김중수 총재를 겨냥해 “‘글로벌’과 ‘개혁’의 흐름에 오랜 기간 힘들여 쌓아 온 과거의 평판이 외면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이주열 내정자는 부총재 퇴임 당시 퇴임사를 통해서 김중수 한은 총재의 통화정책과 조직개편에 대해서 작심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그는 퇴임사에서 “물가안정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외부의 냉엄한 평가에 금통위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주열 내정자는 2012년 개정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주열 내정자는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도 밝으며 판단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감각을 갖췄다”며 “합리적이고 겸손하여 조직내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 임명돼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난다.
앞서 지난해 현 부총리의 취임 직후 김중수 총재와 경기국면에 대한 인식차이로 ‘금리인하’에 대한 의견차를 드러냈던 상황을 염두한 것으로도 읽힌다.
당시 정부는 경기활력을 위해서는 추경예산편성과 함께 한은 금통위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김 총재가 금리동결을 고수해 정부와의 갈등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4~5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서 열리는 ‘2014 글로벌 파이낸셜 마켓 포럼(The Global Financial Markets Forum)’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한다.
국립아부다비은행이 주최하고 UAE 중앙은행 및 UAE 재무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장 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