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일송아트홀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한림대학교 윤대원 이사장, 김중수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데스 할베리 명예박사의 업적을 되짚고 한림대학교 학위의 의미를 새기는 식순으로 진행됐다.
안데스 할베리 명예박사는 학문적 업적, 신약개발 관련 연구 성과, 한림대학교와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교류·협력에서의 중추적 역할 등을 인정받아...
최근 떨어지기만 하는 잠재성장률 하락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좀비기업은 퇴출돼야 마땅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은은 정부 금리인하 입김에 자유롭지 못했다. 김중수 전 총재 시절 “한은도 정부다”, 이주열 총재 재임 초기 “척 하면 척”은 이를 방증하는 대표적 설화들이다. ‘그거라도 안 하면’식의 금리인하가 반갑지 않은 이유다.
kimnh21c@
통상 전문가 기대인플레가 일반인 기대인플레보다 낮다는 점에서 한은은 김중수 총재 시절 한동안 전문가 기대인플레를 공개한 바 있다.
민간소비자지출(PCE) 디플레이터라는 개념도 있다. 미 연준(Fed)이 기준 물가지표로 사용한다. 이는 CPI와 달리 석유나 원자재, 에너지, 전기 등에 대한 가중치에 차이가 있다. 연간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하는 CPI와 달리...
김중수 SK C&C 테크 트레이닝(Tech Training) 그룹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최신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며 행복IT 장학생들이 그려갈 미래를 풀어냈다.
이후 SK C&C 직원들은 프로보노 ICT 멘토링에 참여해 학생들의 짝이 돼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HR(인사) 담당자의...
◇“한은도 정부다” 공언했던 김중수, 박근혜 정부땐 “청개구리·나무늘보” = 한은 역사는 ‘정부로부터의 독립’의 역사였다. 실제 금통위 의장이 지금의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한은 총재로 바뀐게 1998년의 일이고, 총재 임기 4년이 보장된 것도 1998년 취임한 전철환 총재 때부터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그나마 한은 독립성이 보장되기 시작했던...
이날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승·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금융·통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했던 인물들이다. 보수 정권 출신까지 포함해 경제 현안에 대한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와대가 급히 이들과의...
경제 활력 해법과 관련해 김중수 전 한은 총재는 “경제정책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해야 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을 통해 국민역량을 집결해아 한다”며 “임금상승에 상응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도 “경제성장률 하락, 양극화 심화 속에서 4차산업혁명 등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운 신임 경제연구원장은 김중수 전 총재 시절 발탁돼 이주열 총재 취임 초까지 조사국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경제학 박사로서 경제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인정받았지만, 조사국장 시절 한은의 물가전망 등이 크게 어긋나면서 입지가 줄었었다.
이 총재는 조사역량 강화를 이유로 외부인사인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조사국장에 앉혔고...
김중수 전 총재 시절엔 당시 금융경제연구원장을 금융경제연구원을 통할할 뿐만 아니라 조사국 등 일부 연구활동 수행, 대외 커뮤니케이션 담당 등 한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며 그 역할을 강화하기도 했었다. 이후 이주열 총재 취임 후 공모가 있었던 2016년부터는 기존 임원 대우인 특급에서 1급으로 격을 낮췄다.
앞선...
한 관계자는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의사소통은 간결해지는 추세다. 반면 이 총재의 멈블링(mumbling·중얼중얼)은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고, 한은의 평판을 낮추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임 김중수 총재도 그 자신이 “컨빅싱(convincing·설득)시키지 못할 경우 컨퓨징(confusing·혼란)시켜야 한다”고 말해 비판을 자초한 바 있었다.
김중수 전 한은 총재는 이명박정부 시절 “한은도 정부”라는 말과 함께 취임했고, 그 자신이 입안했다고 하는 747정책(7% 성장, 소득 4만 달러, 경제 세계 7위)에 충실해 저금리·고환율 정책을 폈다.
이주열 총재도 최경환 부총리 취임 후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최 부총리 취임 직후인 2014년 7월 이 총재와의 상견례 자리는 사실상 금리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자리로...
당시 김중수 전 총재가 등한시했던 공보라인을 강화하고자 하는 포석이라는게 지배적 인식이었다.
이후 2015년 발권국장을 거쳐 2017년부터 기획협력국장을 맡아왔다.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8년 한은에 입행했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박 국장이 (금융연수원 부원장으로 옮기기 위해) 지난달말 퇴임했다”면서도 “다만 공심위 절차가 있어...
모두 2002년 처음 시작해 전임 김중수 총재 당시까지만 해도 매월 열리다시피 했던 행사다. 이주열 총재가 취임한 2014년 4월 이후부터 횟수가 줄기 시작하더니 지난해엔 각각 4회와 3회로 줄었다. 한은은 이 총재가 3월말 퇴임 예정이었던데다 예상치 않은 연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은행장들이 검찰의 각종 혐의선상에 오르내리면서 간담회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이명박 정부 시절엔 저금리·고환율 정책인 747정책(7% 성장, 소득 4만 달러, 경제 세계 7위) 입안자임을 자처한 김중수 전 총재가 “한은도 정부다”라는 말과 함께 취임했었고, 박근혜 정부 시절엔 “척하면 척”으로 대표되는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언급에 현 이주열 총재가 화답해 왔었다. 한은법에 고용이 없더라도 ‘성장’에 방점을 둔 통화정책을 펴 온...
실제 김중수 전 총재 시절인 2013년 4월 4대3 동결이 이뤄지면서 김 전 총재가 큰 상처를 받은 바 있다. 그 다음달인 5월 김 전 총재 의지와는 달리 금리인하가 단행됐기 때문이다. 당시 총재 추천 금통위원이었던 문우식 전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는 것으로 김 전 총재의 속내만 남기고 끝이 났다.
문제는 김중수 전 총재 재임 당시 한은은 이 잡지를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것)’으로 몰아세웠다는 데 있다. 2011년과 2012년 김 전 총재가 C등급을 받자 김 전 총재와 한은은 “잘 알려지지도 않은 듣보잡이다. 월간 잡지이고 대응할 가치도 없는 잡지”라고 대응한 바 있다.
2012년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설훈·윤호중·이낙연 의원은...
모두 2002년 처음 시작해 전임 김중수 총재 당시까지만 해도 매월 열리다시피 했다.
반면 이 총재가 처음 취임한 2014년 4월1일 이후 개최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금융협의회는 2015년부터, 경제동향간담회는 지난해부터 사실상 분기에 한번 개최로 줄었다.
올 들어 1분기(1~3월)에는 총재 퇴임을 앞뒀었고, 또 연임 결정에 따른 청문회 준비를 이유로 열리지...
한국은행 총재는 김중수. 이주열 총재가 4년 임기를 꽉 채우고 4월 연임까지 한마당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4일 센트럴뱅크뉴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버젓이 한은 총재를 ‘Kim Choongsoo(김중수)’로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오래된 것이 아닌 올해 5월1일자 업데이트 버전이다.
김 전 총재는 2010년 4월1일부터 2014년 3월31일까지 한은 총재를...
지난 4년은 직전 김중수 총재의 개혁을 되돌림하는 시간이었다. 김 전 총재가 ‘개혁’이라는 이름하에 한은을 흔들어 놨지만, 그 과정에서 빚어진 부작용이 컸다는 게 한은 안팎의 공통된 시각이었다는 점에서 이 총재 스스로도 밝힌 ‘안정’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그렇잖아도 보수적인 한은의 문화를 더 보수적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