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국회의원인 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도 넘기 힘든 산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소속의원 15명씩의 서명을 받아 이들의 자격심사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현직 국회의원인 만큼 성급하게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밖에 4·11 공천헌금 의혹,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앞서 민주당은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 이후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문제를 당 자체 해결로 매듭짓기를 촉구해왔다. 이어 사태 해결에 따라 야권연대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직·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통진당 내 구당권파의 반발로 인해 논의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자 민주당 일각에서 야권연대 파기 여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종북 논란에 휩싸여 제명 압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재산은 각각 3억5279만원, 2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4억원)와 자신이 대표로 있던 CNP전략그룹이 입주한 여의도 건물(7억9219만원), CNP전략그룹 주식(5000만원) 등을 보유했지만 금융기관 채무 등이 9억4천328만원에 달했다.
김 의원은 도봉구...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통진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과 관련,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럼에도 통진당은 구당권파의 반발로 이 문제에 대해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두 의원 모두 ‘사퇴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으로서는 더 이상 야권연대를 끌고 갈 동력이 없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통진당 신당권파는 2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 방식의 중앙위에서 △구당권파의 백의종군 △중앙위 폭력사태에 대한 사과 및 책임 △이석기△김재연 의원 사퇴 3가지 조건이 받아들여져야 구당권파와 함께 혁신재창당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반면 구당권파는 신당권파 측이 분당을 논하며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협박이 아니냐며 반발했다....
노 의원은 또 여야가 8월 국회 개원 조건에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의 자격심사를 공동발의한 데 대해 “애초에 19대 국회 개원협상을 하면서 여야가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와 관련된 국정조사 건과 이 두 문제 의원에 대한 윤리위 자격심사 건을 이렇게 결부시킨 것 자체가 제대로 된 협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이 사태가 통진당 내부에서...
양당은 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위한 자격심사안을 양당 의원이 각각 15인씩 서명해 공동발의하기로 했다. 다만 법안 처리 날짜는 정하지 않고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한다는 데만 의견을 모았다.
국무총리실 산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역시 시기를 못박지 않은 채 ‘조속히 가동하자’고...
또한 폭력에 가담한 김재연 통진당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 박씨의 도피를 도운 임모씨 등 9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5월 열린 당 중앙위에서 조 전 대표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당시 박씨 등 당권파 당원들은 비당권파의 혁신결의안 상정에 반발해 폭력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씨는 자신의 폭력이 찍힌 사진이 언론에...
유 최고위원은 “현재 통진당은 이석기, 김재연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문제로 인한 당 전쟁은 그만 중지해야 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빠른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데 당내 의견 수렴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정 논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구당권파 측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 부결 이후 탈당이 줄을 잇고 있는데다 내분 장기화에 국민 피로감이 가중되는 점을 부담으로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선정국에서 야권연대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신당권파 전·현직 의원과 최고위원 16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진보적 정권교체와...
노조는 또 이석기, 김재연, 김선동,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김제남 의원 등 통합진보당 의원들에 대한 지지도 철회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4.11총선이후 통합진보당은 당내 부조리와 부정에 대해 스스로 개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기대에도 불구 구 당권파의 권력에 대한 이기심과 김제남 의원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인해 더 이상 당내 비민주적 행위에 대해...
강기갑 “기존 집 허물어야”… 당 해산 추진
통합진보당이 신당권파의 신당 창당 선언으로 사실상 분당 국면에 들어갔다. 신당권파는 먼저 당을 해산한 뒤 갈라서자는 입장이다. 당을 해산해야 신당 창당의 명분이 생기는 데다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 3명(박원석·정진후·서기호)의 합류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국고보조금마저 반토막이 날 수 밖에 없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 부결로 사실상 당 혁신재창당 작업이 불가능해지자 신당권파가 탈당 후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또 “이름을 바꾸고 정강정책을 손보는 정도의 재창당으로는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되찾을 수 없다”며 “진보정치의 재건을 위해 당의 발전적 해소를 포함한 다양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일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 처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 “아직 통진당 내부가 빨리 진전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통진당 내부 사정을 보고 나서 (자격심사 처리를)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사찰 국조...
진보당은 지난달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제명하고 8월부터 야권연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김제남 의원이 구당권파의 손을 들어주면서 삐거덕거렸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진보당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야권연대가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여당이 주장하는) 국회 자격심사를 하려면 확정된 심사...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이후 탈당과 함께 분당 얘기까지 나왔다.
31일 진보당 게시판에 필명 ‘참여정치’는 “초등학생들 반장선거보다 못한 양아치 소굴의 대장 뽑는거랑 어떻게 국민의 눈높이에 비교를 하냐”며 “단원정보수정에서 당비를 끊었고 이제 떠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으로는 이 나라를 제대로 개혁할 수 없다고 믿었다”...
한다”면서 안 교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저조할 경우, 안 교수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그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지속 여부를 두곤 “통진당이 반성하고 쇄신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얻는다면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재로선 어렵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 김영환 의원이 27일 “이석기·김재연 의원도 제명하지 못하는 통합진보당과 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 합동연설회에서 “어떻게 민주당이 당원도 없고 국회의원도 없는 안철수 교수에게 밀리고 쫓기는가. 60년 전통의 민주당이 어찌 자기정체성을 갖지 못하는 진보당에 끌려 다니고 서울시장과 대선후보도...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데 대해 “통진당의 성찰과 반성을 기대했던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또 다시 죄를 짓고 말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석고대죄로도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통탄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27일 박원석 진보당 의원은 기자에게 “26일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당 게시판에 탈당하겠다는 당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으나 탈당하지 말고 당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당 게시판에 한 당원은 “너무 부부싸움 많이 하지 마시고, 서로 싫으면 헤어지면 되는 것을”이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