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한 첫 공개 사과였다. 윤 대통령은 야당 주도로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직접 특검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어제 회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메시지나 문답이 나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남은 3년 임기 동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사과를 표명했다.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사실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시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질의응답.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총선 패배의 원인은. 국정에서 가장 크게 어떤 변화를 추구하려고 하나.
=총선에서는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가 가장 중요했다. 제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는 ‘좀 많이...
다만 윤 태통령이 이날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시사하면서 정국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역시 전면 수용을 압박해왔고,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재발의 의지 역시 예고해 왔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선 윤 대통령이 2월 KBS 신년대담에서 김 여사 의혹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향과 김건희 여사 특검, 채상병 특검 등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며 책임을 통감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의혹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이날...
75분동안 회견...김건희·채상병 특검은 거부권 시사
20분간 국민보고를 마친 윤 대통령은 브리핑룸으로 내려와 기자들과 1시간 넘게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질의응답은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 등으로 나뉘었다.
가장 민감한 현안으로 꼽혔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특검에 대해선 사실상 거부 입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특검 주장에 대해선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국민이 납득이 안된다고 하면 그때 특검을 하자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아내의 현명치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여사 특검법'과 관련한 질문에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영향을 미칠...
박 원내대표가 최근 '용산과 검찰 간의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발언한 데 대한 질문에는 "지금 이원석 (검찰)총장이 갑자기 적극적으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명품백 수사에 대해서 지시를 내렸는데 시점이 참 묘하다"며 "뒷북수사로 특검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얘기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이후 검찰 내부에서...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의장의 독주와 전횡을 막기 위해 의장에 대한 불신임 권한을 당과 당원에게 위임할 것도 약속했다.
5선 고지에 오른 정 의원은 “역대 국회의장은 ‘의사 정리’라는 제한적 역할에 매몰돼 대통령과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야당이 된 민주당은 양곡관리법·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쌍특검법(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을 여당 반대에도 강행 처리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조건부 수용과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매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영수회담 비선 논란의 후폭풍 역시 거세지면서 윤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로 진화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8일 정치권 안팎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검찰, 사건 전담팀 구성…이원석 “법리 따라 엄정 수사”직무 관련성 확인 필요…공직자 배우자 처벌 규정 없어김 여사 소환조사는 변수…도이치 주가조작 물을 수도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지만, 김 여사의 처벌 가능성은 작다는 게...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팀에서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여러 말씀 덧붙이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 특검을 방어하기 위한...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프레임으로 지속적인 맹공이 이어지면 쇄신이 최대 과제인 윤 대통령으로선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에서 채상병 문제를 어떤 논리와 설득으로 풀어나갈지 초미의 관심사인 이유다.
영수회담 당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정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라. KBS와 '약속 대담'에서처럼 '박절하지 못해 받았다'는 식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번에도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고 답변을 회피한다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해병대원(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 등의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받들 수 있는 골든타임은 이번 기자회견까지"라고 주장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회견에선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민정수석실 신설, 의료 개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과의 접점을 넓히겠다고 했고,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대통령실이 거부권 가능성을 이미 시사한 만큼 법리상 문제점을 설명하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7일 발표할 민정수석실 신설 관련 조직개편 내용 역시...
진행자가 8개 법안의 동시 발의가 가능한지를 묻자 "지금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재발의가 돼 있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쌍특검법이 남아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발의해야겠다 생각하고 채 해병과 관련된...
“빈 수레만 요란한 수사…특검 요구만 확산” 비판
검찰이 전담팀을 꾸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4일 “빈 수레가 요란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제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