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년간 대다수 그룹사들이 대주주(오너)-지주회사-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정비하면서 대주주와 소액주주들 간 이익의 간극이 좁혀지고 있다”며 “기업 거버넌스가 개선됨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요구가 수용될 여지도 많아졌다”고 했다.
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선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행동주의...
5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목표주가는 할인율을 50% 적용했다는 점에서 보수적”이라면서도 “롯데지주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며, 그룹 전체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투자 포인트로 △체질개선에 따른 효과 본격화...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별 주가 차별화 속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에 낙폭 확대하며 장중 저점 부근에 마감. 엔비디아는 장중 6% 넘게 상승하며 애플, 테슬라, 알파벳 등 다른 대형 기술주 약세를 상쇄하였으나 장 후반 차익실현에 상승 폭을 축소. 이번 주 파월 의장 의회 청문회와 고용보고서 등을...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각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린 요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랠리 했지만, 엔비디아는 ‘실적’이라는 뚜렷한 근거를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1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6월 일본 재흥전략을 시작으로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2015년 기업지배구조 코드, 2022년 일본 거래소 개편 등을 통해 일본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2023년에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기 시작했고, 올해 1월에는 신 NISA 정책을 도입해 기존대비 비과세 제도를 강화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발표 전 언론에 나왔던 내용과 다를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면서 “중장기적 목표로 나와야 할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등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율성을 기댄 정책을 걱정하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자율에 맡겨지는 권고 형태의 경우 차익 매물 출회...
중국 최고법원은 ‘상장사 특별 전담 감사 방안’을 발표해 올해 상장사의 실질 지배주주 및 임원의 기업 이익 훼손 행위를 감독 및 점검하고, 페이퍼 컴퍼니 등 규제 강화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올해 첫 기자회견을 개최해 IPO 기업 실사 확대, 재무제표 및 주가 조작, 내부자 거래 등 상장사의 증시 조작 위법 행위...
건전한 해외 자본을 증시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기업이 투기자본의 공세를 막을 제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주행동주의펀드가 지나치게 단기 업적주의에 치중하고 경영권 불안을 야기해서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경영진의 경영권 불안에 대한 부담을...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BR을 높이기 위해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유휴자산, 유·무형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고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영합리화, 경용효율화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관건은 어떻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성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른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주가 급상승이 진행 중”이라면서 “따라서, 세계 증시의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공급망에 속한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 간의 실적 및 주가 차별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AI 학습용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여기에...
정 연구원은 “추후 발표될 자본정책은 자사주 매입·소각보다는 자회사·해외 기업 투자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 주당배당금(DPS) 우상향과 배당 성향 가이드라인 설정 등 구체적 배당 정책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175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손실로 실적은...
이은재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이후 일본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거시경제 여건 등 펀더멘털 요인 외에도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투자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최근 한국 증시 체질 개선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기업 지배구조 평가 지표인 GCI(Global Competitiveness Index) 집계 결과, 한국은 전체 140개국 중 100위권 밖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액수를 합쳐 순이익으로 나눈 주주환원율도 45개국 중 최하위권이다. 김 팀장은 “주주권익을 지키지 못하는 시장이라 재평가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주주에 기업 가치를 더 나누면...
하나증권 연구원
◇비플라이소프트
데이터를 가진 자, 생성형 AI를 지배한다
다가오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데이터 전문 기업
피해갈 수 없는 저작권법 문제와 함께 구조적인 성장은 필연적
턴어라운드는 이미 완료,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함께 이익 구간 진입 전망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
◇삼성생명
4Q23 Re: 기업 밸류업 준비 완료...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두 배에 달해 부실 충격이 심각할 수 있다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진단을 유념할 일이다.
다중채무자도, 한계기업도 급속히 늘고 있다. 살얼음판이다. 개인과 기업은 빚내서 떼돈을 번다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 정부는 뉴노멀에 부합하는 정책조합으로 경제 난제에 대처할 일이다. 금통위만 쳐다볼 계제가 아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제조기업의 주주환원 재원은 최대 224조 원이지만, 대기업들 제외하면 쓸 수 있는 돈은 100조 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대규모 주주환원을 통한 ROE 개선은 분명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투입한 돈의 규모에 비해서는 효과가 아주 극적이지는 않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등 처럼 보통주와 우선주의...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성 있는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정책이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및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사주 제도개선 방안의 핵심은 자사주의 취득, 보유, 처분 등 처리계획에 대한 공시 강화 등을 통하여 감시와 견제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사주가 지배주주의 편법적...
이어 “일본 증시의 강세 원인으로 많은 관심이 조명되고 있는 것은 정부와 거래소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일본은행의 실험적인 완화정책이 기저를 지탱해왔다”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시차가 달랐던 일본의 경기사이클과 주력 산업의 업황 회복도 일본 증시의 강세 요인이 됐다”며...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권 증시 부양 및 선진화 방안이 탄력을 받으며 2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공개, 3월 주총시즌, 4월 총선까지 모멘텀 지속될 여지가 확대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에서 행동주의 펀드 주주제안 증가, 지배구조 개선 논의로 순차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에...
2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공개, 3월 주총시즌, 4월 총선까지 모멘텀이 지속할 여지가 확대됐다.
주주환원 정책에서 행동주의 펀드 주주제안이 증가하고, 지배구조 개선 논의로 순차적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