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207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무수익 여신은 통상 ‘깡통 대출’로 불리는 악성 대출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 공사비 상승...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세운 간편결제의 합리적 수수료율 을 마련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빅테크 등 전자금융업자의 가맹점수수료율을 산정할 때 원가 및 적정수익에 근거한 적격비용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인 영세·중소소상공인을 위한 우대수수료율 적용도 약속했다.
간편결제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모바일기기...
신용대출, 카드론 등 대면과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여신거래를 소비자가 사전 차단(Opt-out)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금융거래 안심차단 시스템(가칭)'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감독규정 개정 및 인프라 구축 후, 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내에 전면 시행되면 소비자는 본인이 기존에 거래 중인 금융회사(은행ㆍ저축은행ㆍ농·수협ㆍ새마을금고ㆍ신협ㆍ산림조합ㆍ우체국)에 방문해...
이 가운데 기업여신이 10조 원(80%)에 달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5%에서 연말 0.59%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0.38%에서 0.5%로, 중소기업 대출은 0.57%에서 0.64%로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연체 기간이 3개월이 넘어 빚 갚을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 말한다.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
기업여신 중 상당수는 특수목적법인(SPC)과 부동산 관련 자산이다.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규모도 매우 작은 것으로 관찰되는 등 모험자본 공급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종투사 수익의 70~80%는 위탁·자기매매에 나온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종투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주가연계증권(ELS)...
국내 종투사가 한국형 IB로 발전하려면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 진출 여력을 확보해야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66개 국내 증권사 중 14개 증권사가 65개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2010년 말 93개 대비 30% 감소한 규모다. 특히, 선진국에서 해외점포 수가 크게 줄었다. 사무소는...
기업대출 중 대기업은 4조1000억 원, 중소기업은 6조2000억 원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금융권은 상호금융(2조4000억 원↓), 보험(2000억 원↓), 저축은행(3000억 원↓), 여신전문금융회사(4000억 원↓)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며 총 3조3000억 원 하락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금감원이 은행권에 체크리스트를 보내 상업용 부동산, 토지 등을 담보로 취급한 기업대출에 대해 점검하는 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중소법인 부동산 담보 신규 취득건에 대해 대출 실행 시 적정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담보대출 회수 가능성 없는 대출에 대해서는...
수성새마을금고에서 기업운전자금 대출 11억 원을 받았다. 양 후보의 자녀는 같은 날 일부인 5억8100만 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해 상환했고 5억1100만 원은 모친의 계좌로 입금했다.
금감원과 중앙회는 양 후보의 자녀가 11억 원의 사업자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용도 유용, 허위 증빙 대출, 부실 여신 심사 등 위법행위를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기술등급별로 금리를 더 크게 인하한 은행에 가점을 부여해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기술금융의 신용대출 취급에 대한 가중치를 현행 100점 중 20점에서 상향 조정해 담보위주의 여신 관행을 개선한다. 적절한 상향 조정 수준에 관해서는 신용정보원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남동우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전날 열린 백브리핑에서 "기술력으로 기업이...
코로나19로 대출을 받은 가계와 기업들이 고금리 장기화와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원금은 커녕 이자조차 갚을 여력이 갈수록 없어지면서 ‘무수익여신’ 크게 늘어난 것이다. 무수익여신이 급증하는 것은 부실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전 징조’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금융당국이 진화에 나섰던 ‘4월 위기설’이 총선이 끝나면 또 다시 고개를 들...
중견련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8.2%, 매출의 14.4%, 고용의 12.8%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기업군”이라며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전용 기금 조성은 물론 전담 정책금융 기관 신설, 중견기업 여신 비중 확대 등 중견기업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동산 관련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대출은 2.90%에서 8.02%로 5.12%p나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은 7.72%로 3.64%p 상승했다.
연체율이 23.36%인 곳을 포함해 10% 이상인 곳이 15곳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30%가 넘는 곳도 있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지난해 손실 규모, 연체율 상황은 2011년과...
일례로 정 부행장은 삼성동금융센터에서 센터장을 역임하던 2020년, 신사업 진출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던 중소기업 A의 사업성을 따져 운전자금 등에 대한 여신지원을 결정한 적이 있었다. 이후 A 기업은 견실한 성장을 하며 여전히 우리은행과 거래 중이다. 정 부행장은 지점을 떠나 본점에 와 있는 지금도 A 기업을 비롯해 과거에 거래했던 30여 곳의 크고 작은 기업 고객과...
은행권은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기업 여신이 과도하게 위축되는 것을 막고자 2008년부터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주채권은행이 중소기업의 산업·영업·경영·재무위험 및 현금흐름 등을 평가해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상경영이 가능한 경우 기업 신청에 따라 일정기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 인하를 제공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은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전담 인력이 2200명 증가했으며, 해당 기업들은 지정받은 이후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6조36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총 303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912개 규제 조항(하위 규정 포함)에 대한 특례가 부여됐다. 개별 법령별로 특례가 부여된 규제조항 수는 자본시장법 261개(28.6%), 여신전문금...
상상인저축은행 역시 인수 당시인 2016년에는 총여신 1787억 원, 당기순손실 4억 원, BIS비율 마이너스(-)3.52%, 고정이하여신(NPL)비율 21.11%로 업계에서 퇴출 직전 상황이었다. 이후 모회사인 상상인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을 적극 진행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이후 인수금 및 유상증자 대금 총 3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인수 직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