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영화제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한국어로 개막을 선포했고,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에서 주연을 받은 이병헌이 바통을 넘겨받으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증명했다.
‘비상선언’의 또 다른 주역인 송강호는 올해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자리를 빛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기생충과 미나리의 흥행도 코로나19의 벽을 넘진 못했다. 영화관들은 백신 접종이 늘면서 일상 복귀가 가시화하자 하반기 상영관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되며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불가능해지면서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 타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관 산업은 코로나19 확산 후...
영화 '기생충'이 프랑스에 개봉되고,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한 360도 실감 영상을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 감독은 “‘기생충’이 팬데믹으로 끊어지기 바로 직전 마지막 영화였기 때문에 내가 이런 임무를 맡게 된 것 같다”며 “오늘 여러분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까 영화제가 끊어져 있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어도, 영화는, 시네마는 한 번도 멈춘 적이...
BTS, 기생충, 미나리 등 우리 대중문화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지난 G7정상회의는 높아진 우리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114년 전 만국평화회의장에 입장조차 거부됐던 작은 나라가 핵심 강대국들과 국제현안을 결정하는 위치에까지 오른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자산·소득 불평등, 청년 문제, 기후위기 대응...
이상 고온으로 강에 서식하는 기생충이 많아지며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돼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 원주민인 유록(Yurok) 부족의 수석 물 정책 분석가 마이클 벨치크는 뉴욕타임즈에 "어린 연어들이 기생충 감염으로 죽은 채 발견되고 있다"며 "이것은 정말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전력난까지
코로나로...
'리슈마니아' 피부 궤양 일으키는 육식 기생충아프간, 브라질, 시리아, 페루 등지에서 유행'기후변화'로 미국 텍사스 등지에서도 발견연구진 "향후 2700만 명 미국인 걸릴 수 있다"
남미 등 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육식 기생충'이 기후 변화로 미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육식 기생충 리슈마니아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등 여러 매개체를 통해 얼마든지 동물 질병이 사람에게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전염 경로도 다양하다. 동물의 타액이나 배설물, 진드기, 야채, 고기, 과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지구상에는 약 160만 개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데 정체가 파악된 바이러스는 약 3000개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동물 질병에 대한 더욱 심도...
송강호는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의 주연 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석한다. 이전에는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출연 배우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한편 제74회 칸 영화제는 오는 7월6일~17일 칸에서 열린다. 송강호의 이름이 오를 칸영화제는 심사위원 명단을 다음 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에서 소프트파워를 키워온 한류는 최근 몇 년 사이 방탄소년단(BTS)의 음악과 ‘기생충’, ‘미나리’ 등 영화에까지 불길이 번지고 있고,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LG생활건강의 ‘후’를 필두로 한 K뷰티에까지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유독 패션으로 대표되는 ‘K명품’만은 높은 진입장벽을 절감하고 있다.
세계적인...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31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호암상은 삼성을 창업한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0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허준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강봉균 서울대 교수 △공학상 조경현...
작년에 (한국이)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트로피) 4개를 가져간 데 이어서 말이죠"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회견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먼저 입에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케이팝 팬도 어디에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옆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내보이며...
또한 연어 양식은 밀집도가 높아 바다에 사는 여러 기생충이나 병원균에 노출되기 쉬워 많은 양의 항생제 등이 쓰인다. 움직임이 거의 없는 양식 연어는 사실 몸이 회색인데,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연어 색을 내기 위해 상당한 색소가 들어간다. 더욱이 노르웨이 수역 양식장 근처의 발칸 반도는 폐수를 쏟아내는 공장들이 가까워 상당한 양의 공업 공해가 양식장을...
특히 윤여정의 수상으로 제2의 기생충이라고 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미나리'가 어떤 경제적 효과를 낳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순제작비가 약 22억 원에 불과한...
영화 '기생충' 역시 아카데미 수상 직후인 2월 10일에만 약 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순위가 12위에서 4위로 치솟았다. 미나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지역 개봉 일정을 앞두고 있다.
다만, 기생충에 버금가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30~40년 전, 농장이 있는 아칸소 작은 시골 마을을 영화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PPL 수혜 역시...
문 대통령은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었고,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지난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최우식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선생님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방송으로 지켜보는 동안에도 모두가 가장 바라고 또 바랐던 일이었는데, 보면서도 울컥했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인 정유미도 "윤여정 선생님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드린다. 한국 배우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수상 이후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사를 또 다시 썼다”며 “윤여정 씨의 수상이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 불안과 혼돈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했던 ‘미나리’ 속 주인공들처럼, 연대와 사랑으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영화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에 대해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국인의 예술적 감성이 세계적 보편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세계 대중음악계를 평정한 BTS, 예술성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기생충’에 ‘미나리’ 쾌거까지 더해지면서 한류의 지평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