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시라토리 겐지와 함께 떠난 미술관 여행기를 담은 책. 시각의 기억이 거의 없는 시라토리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을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예술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낀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에 대해 김초엽 작가는 "'지금까지 우리는 무엇을 보아왔던 것일까?' 질문하게 되는 기분 좋은 혼란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다만, 현행 의료법 제8조는 '정신질환자'를 '망상 및 사고나 기분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사람'으로, '마약류 중독'을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으로만 정의하고 있어 구체적인 판단 절차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정신질환 의료인 면허취소 사례의 경우, 2017년 간호사 1명이 '미분화 조현병'을 자진 신고한 것이 전부였으며, '마약류 중독' 관련...
아토초 과학에 대한 열정과 CEA에서의 주요 직책에도 그는 정년이라는 행정적 장애물에 부딪혔다. 결국 은퇴에 직면한 그는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정년에서 자유로운 미국으로 향했고,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고스티니는 노벨위원회의 공동 수상 발표 당시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어 위원회의 연락을 직접 받지 못했다. 그는 발표...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 중인 영자는 방송에서 가짜 뉴스를 퍼트리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영자는 “데이트를 망치고 와서 정확하지 않은 말을 제 생각대로 아무렇게나 말하는 영자의 모습을 오늘 방송으로 보니 부끄럽고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는 언행에 더욱 주의하여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저 때문에 기분...
요즘은 그냥 죽음을 맞이 한다는 기분으로 살고 있어.”
‘죽음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올해 미수(米壽)를 맞은 김종화(남·88) 씨는 이같이 답했다. “죽음은 삶의 완성”이라거나 “죽음은 곧 구원”이라는 막연한 긍정성과 궤를 달리 하는 답변이다. 지상 최대의 권력과 부를 누려도 언젠가,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은 묘한 위로감을 준다.
김 씨는 일제강점기인...
도파민은 기분과 보상 및 동기 부여에 영향을 미치는 뇌 화학 물질이다. 도파민은 기쁨과 보상의 순간에 증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그것은 뇌 전체의 뉴런과 상호 작용하는 화학적 메신저이다.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우리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도파민 분비조절 장애가 관찰되고, 파킨슨병 환자에서는...
지난달 30일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에선 6학년 담임교사 A 씨가 교실에서 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 상해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업 참여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학생에게 욕설, 얼굴과 몸을 향한 주먹질과 발길질 등 폭행을 수십 차례 당했다고 하는데요.
A 교사의 남편은 “(학생의) 부모에게 전화했지만, 미안하다 괜찮으시냐는 말 한마디 없었다”...
러버콘으로 만든 게이트 사이로 짧은 거리를 두고 장애물용 러버콘을 하나 더 세워둔 뒤,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으며 콘을 피하면 된다. 단순히 콘을 지나쳐가는 ‘회피 기동’이 아니라 회피와 동시에 차를 완전히 멈춰 세워야 한다. 레벨 1 교육을 무난히 받았다면 크게 어렵지 않다.
슬라럼과 긴급 제동을 포함한 레벨 2 프로그램 내내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이에 사전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료와 산화제 충전 작업으로 넘어가지 않고 발사를 취소한 것이다.
항우연 연구원들은 PLC 제어 프로그램의 로직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작업 완료 후에도 새벽 5시까지 15시간의 밤샘 작업을 거친 끝에 점검을 마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들은 6번의 반복 시험을 수행한 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발사...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한 ‘고딩엄마’ 김민정이 해리성 장애(다중인격) 진단을 받았으나, 남편의 든든한 지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고 있는 김민정과 남편 신원준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지후를 육아하며 남편의 연락 두절로 인해 갈등을...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는 기분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
한정수는 “그 일을 겪기 전까지는 밝은 사람이었다. 오히려 업되어 있는 게 문제였다. 그런데 그 일이 후에 180도로 바뀌었다”라며 “밝은 성격인데도 공황이나 수면장애, 불안장애가 온 게 신기했다.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잘 안 오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특히 의문으로...
이승희(33) 씨는 “드디어 마스크에서 해방된 기분”이라며 “마스크 쓸 때마다 항상 갑갑하고 피부 트러블도 났는데 정말 잘 됐다”고 말했다.
오승환(40·가명) 씨도 “지하철 안에서 목말라서 물 마셔도 이제는 눈치가 안 보인다”며 “지금은 아직 초기지만 날씨 좀 더워지면 다들 벗지 않겠나”고 밝혔다.
10년째 택시를 몰고 있는 심경후(55·가명) 씨는 “종일 차...
그 후로 4란 숫자를 보게 되면 공포가 온몸을 휘감았고, 그런 기분을 씻어내기 위해서 숫자 7을 77번 속으로 되뇌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4의 테러(?)’로 기진맥진해진 상태로 외래에 내원하였다. 대학교 3학년인데, 이 때문에 중간고사도 망쳤다고 하였다.
“정말 끔찍했겠군요. 숫자는 0에서 9까지 열 종류밖에 안 되니, 매일 4의 대공습을...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지적 장애 두 아들을 둔 결혼 30년 차 ‘열무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서른이 된 첫째 아들은 다섯 살 무렵 지적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아내는 남편이 육아를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남편은 자기 취미 생활, 대외 활동이 중요하다”고 토로했다.
둘째 아들은 지적 장애...
김 위원장에 따르면 그가 윤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만나 “통합위와 회의하면 기분 좋아하시는데 무엇이 기분을 좋게 하나”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위원들 각자 보고 내용도 좋고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 말씀하는 것도 들어보면 다 듣기에 좋다. (그래서) 통합위 회의장에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두고 “이제 우리가 한 반년이...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자조모임에서 그는 술로 사라진 삶을 회상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죽음보다도 외로움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일순간 시간이 멈춘 듯 숙연해졌다. 동병상련, 말은 하지 않아도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게다.
기분이 좋아도 기분이 나빠도 술을 마시다 보니 많은 사람들은 술로 감정을 다스릴 줄 안다고 착각한다. 또 술은 자신이...
식사의 즐거움은 우리 정신과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일부는 엔도르핀을 활성화해 매우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음식이 주는 효과를 그저 식욕 해소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정신건강도 크게 좌우될 수 있다. 특히 정신건강 장애가 증가하는 요즘, 점점 더 많은 과학자가 음식이나 영양소가 정신에 미치는...
특히 지난해 10월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카톡 메시지, 카카오T·내비 주요기능 이용 불편 없으십니다’, ‘상세내용은 카톡 상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완전한 정상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을 안전 안내 문자로 송출해 ‘사기업 관련 내용을 왜 재난문자로 보내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5세 이하 영유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자주 보면 시력저하,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그리고 여러 발달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람의 뇌는 다른 사람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면서 발달하는데 스마트기기는 일방적인 자극만 준다. 그래서 영유아가 스마트기기를 많이 보면 뇌의 판단능력과 학습능력, 집중력...
이렇게 된다는 걸 미리 듣긴 했지만 생경한 기분이었다. 손에 들린 스마트폰은 이제 커다란 시계가 됐다.
한 글로벌 IT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생의 34년을 인터넷 사용에 할애하고 있다. 미국인보다는 13년, 일본인보다는 무려 23년을 더 쓴다는 것이다. 한국인 기대수명이 83.5년이란 점을 고려하면 일생의 40%를 온라인 공간에 바치는 셈이다.
기자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