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0년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에 따른 사회ㆍ경제적 제약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시장변화 적극적으로 대처해 우수한 실적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원재료 가격 약세 지속으로 제품 판매 단가가 허락해 매출액은...
국민연금은 23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 측 손을 들어줬다. 다만 경영진 견제 차원에서 박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박 상무는 "이번 결정은 800만 주주 시대에 주주가치 증대를 향한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첫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미국 최대 공적연금이자 금호석유화학 주주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캘퍼스)이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의 주주제안 중 일부 안건에 찬성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캘퍼스는 박 상무가 주주제안으로 제시한 △1주당 1만1000원 배당 △대표이사ㆍ이사회 의장 분리선임 △내부거래위원회ㆍ보상위원회 설치 및 관련 정관 신설 △민준기 사외이사ㆍ감사위원회 후보자...
금호석화 vs 박철완 표 대결…쟁점은?
양측이 제시한 의안 중 가장 핵심 쟁점은 배당금이다.
박철완 상무는 주주제안으로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우선주 1주당 1만1050원' 배당을, 금호석유화학은 보통주 1주당 4200원, 우선주 1주당 4250원을 제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상무의 제안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12일 공시에서 "주주제안에 따른 총 배당금 약 3072억...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주총 결과를 예단할 수 없게 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조카 박철완 상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재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박 회장 측을, 글래스루이스는 배당,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선임, 박철완 상무 사내이사 선임 등 3개 안건에 대해서는 박 상무 손을 들어줬다. 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자신의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18일 박 상무 측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안건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박 상무가 제안한 △배당안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선임안 △내부거래위원회 및 보상위원회 설치 및 관련 정관 신설안...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노동조합들이 사측에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사항을 모두 위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8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4개사 노조가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도 임단협을 위임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노사는 새로운 비전 달성과 중장기 성장을 위해 힘을...
법원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주주총회 검사임 선임' 청구를 받아들였다.
금호석유화학은 18일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금호석유화학이 개최할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변호사 왕미양을 검사인으로 선임한다"고 판결한 내용을 전했다.
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신청인이 금호석유화학의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 이상의 주식을...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주주제안 중 일부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박 상무는 17일 글래스루이스가 주주제안 중 △1주당 1만1000원 배당 △박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민준기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 등에 찬성을 권고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회사 측 배당안이 보수적으로 설정됐다고...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회사 측이 위법한 방식으로 주주들의 의결권을 위임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의혹을 부인했다.
박 상무는 17일 금호석유화학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회사 측 안건에 찬성 표기가 완료된 위임장 용지를 교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금호석유화학이 회사 측 안건에 찬성하는 주주들에게 홍삼 세트...
금호석유화학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위법한 방식으로 주주들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7일 "금호석유화학은 의결권 확보에 있어 법적인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당사는 그런 지시를 한 적도 없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무를 대리하는) 업체 측에도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회사 측이 위법한 방식으로 주주들의 의결권을 위임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상무는 17일 금호석유화학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회사 측 안건에 찬성 표기가 완료된 위임장 용지를 교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본시장법은 위임장 용지에 주주가 직접 찬반을 명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 상무는...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6.69%를 갖고 있다. 박 회장의 장남 박준경 전무는 7.17%, 딸 박주형 상무는 0.98%다.
박 상무는 ISS에 서신을 보내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상무는 입장문을 내고 "ISS가 현재 이사회가 그간 제대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왔는지, 주주총회를 겨우 2주 조금 넘게 앞두고...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계열사 노동조합이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금호석유화학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 노조는 15일 성명을 통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배당결의(안)에는 실망을 금할 수가 없으며 주주들의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은 경영자보다 정치인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과거 회사...
이번 주총에 의결권을 가진 금호석화 전체 주식 중 외국인 비율은 20% 후반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7.91%를 갖고 있다. 합치면 30% 중반대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20%를 제외하면 실제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박철완 상무는 최대주주로 10%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이자 박 상무의 삼촌인 박찬구 회장은 6.69%를 갖고 있고, 그의 장남 박준경 전무는 7.17%, 딸...
1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은 지난 9일 금호석화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2배 수준인 9조 원으로 높이는 게 골자다. 핵심 및 신성장 사업 위주로 약 3조~4조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도 예고했다.
이는 금호석화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포한 새로운 비전인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금호석유화학 측이 제안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 견해를 내놨다. 박철완 상무 측의 주주제안 안건에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14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ISS는 26일 개최되는 제44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 중 사 측이 제안한 안건 전부에 찬성 뜻을 밝혔다. ISS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의결권 행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이 주주총회 표 대결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주주배당 확대, 이사 선임, 사내 위원회 설치 등을 놓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측과 맞서고 있다.
1주당 1만1000원 배당..."업계 평균" vs "평균 웃돌아"
박 상무는 주주제안으로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우선주 1주당 1만1050원' 배당을...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 박철완 상무의 고배당 주주제안에 대해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과 양립할 수 없는 비합리적 방안"이라고 반박했다.
박 상무의 제안대로 배당하면 막대한 현금 지출이 따라 신사업 투자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12일 금호석유화학은 '의결권 대리행사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 공시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