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가 삼촌 박찬구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또다시 완패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5일 중구 시그니쳐타워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 개회 예정이었던 주주총회는 박 전 상무 측의 요청에 따라 위임받은 의결권을 검표하는 작업에 들어가며 1시간 30분가량 일정이 늦춰졌다.
이날 표 대결에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25일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환경 역시 지난해 못지않게 수많은 불확실성으로 둘러싸여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및 기준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영 환경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백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25일 주총…주요 안건 ‘배당안’ㆍ‘사외이사 선임’재계에서는 올해도 금호석화 측 승리 전망소액주주ㆍ국민연금 표심이 향방 가를 것으로 보여
‘제2차 조카의난’이라고 불리는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금호석유화학과 박철완 전 상무의 힘겨루기가 격화하는 가운데 주주들의 표심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 부딪힐...
금호석유화학 노사가 35년 무분규 협의를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3일 금호석유화학의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하며 35년 노사 무분규 협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위임식에서 “지난해 쉽지 않았던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서 최대주주 박철완(사진) 전 상무의 손을 들었다.
박 전 상무 측은 21일 “서스틴베스트가 25일 금호석유화학 주총 제안 안건의 모든 항목에 대해 박철완 최대주주 안건 모두에 대해 찬성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에는 박철완 최대주주가 주주...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박찬구 회장과 그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의 힘겨루기가 격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내용에 ‘찬성’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한국ESG연구소는...
금호석화에 따르면 박 전 상무 측은 주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위임 권유의 방법의 하나로 전자위임장 접수 사실과 그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박 전 상무는 '자본시장법' 제152조 이하에 따른 의결권대리행사권유를 위해 그에 따른 참고서류를 2022년 3월 10일 자로 작성, 공시했는데 홈페이지와는 달리 참고서류에는 전자위임장 여부에 '해당 사항 없음...
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호석화가 0.56%의 자사주를 소각한 것은 다른 회사보다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이어 주주총회를 3주도 남겨 놓지 않고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사주 매입엔 동의하지만, 매입 규모가 현 시가 기준 약 3%에 불과하니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어 매입 후 전량 소각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도 밝히지...
또 감사위원회 위원 1명을 선임하는 건에 대해서 금호석화 측은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를, 박 전 상무 측은 이 전 신한DS 대표를 제안했다.
ISS 측은 이 두 건에 대해 금호석화 측 안건에 찬성표를, 박 전 상무 측 안건에는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ISS는 “사측이 제안한 두 명의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이사진은 2020년 선출된 이재경 이사를 제외하고...
“회사는 창사 최대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5만 원까지 폭락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며, 지난해 주총을 겪으면서 회사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된 것은 없고 결국 실망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주가는 폭락했다.”
11일 박철완(사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는 지난 8일 공시된 정기주주총회 안건과 관련한 본인의...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2026년 연 매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ESG 선도...
금호석유화학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시행한다.
금호석유화학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제45기 정기주주총회 예정 일시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는 25일 오전 9시에 열리며 안건은 △제45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사외이사 2명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다.
이번에 박찬구 회장의...
앞서 박 전 상무는 다음 달 금호석화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 측에 주주제안을 발송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2명의 후임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내용과 배당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제안은 일반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것으로 주주총회 6주 전까지 요구사항을 회사에 제출하면 주총에서 해당 의제를 다루는 내용이다.
박 전...
금호석화가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빌미를 해소하면서 공격할 명분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조카의 난이 끝난 직후 박 회장은 등기이사 및 대표직을 자진 사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거버넌스 전환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했다. 또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출범하며 ESG 경영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 외국인의 표가 결과를...
금호석화 관계자는 “오늘 주주 박철완의 주주제안서를 받았다. 현재 내용에 대해 파악 및 논의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제안 내용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안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 법령에 따른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신사업 육성에 나서며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석탄ㆍ천연가스 가격 상승…석화업계 수혜
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정유ㆍ화학산업은 전력난 속에 오히려 웃고 있다. 석탄과 천연가스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덕분이다.
세계 석탄 가격의 기준이 되는 호주 뉴캐슬 발전용 석탄 가격은 최근 t(톤)당 200달러를 넘어서며 연초 대비 100% 이상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한편, 석화업계는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반사 이익을 봤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2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9021억 원 대비 39.7% 늘었다.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474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