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후 대우건설 주가 급락으로 미래에셋은 투자금 손실을 보게 됐고, 채권단 압박에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산업을 팔았다가 되찾기도 했다.
당시 박현주 회장은 투자금 손실 외에도 M&A 판에서 그동안 쌓아온 입지에 금이 가게 됐다. 박 회장을 믿고 대우건설 인수에 따라온 다른 투자자들까지 막대한 손실을 본 탓이다. 박 회장은 이번 아시아나 인수전...
앞서 산업은행과 아시아나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7일 아시아나 본입찰을 마감한 직후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국토부에 의뢰한 바 있다.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유찰되면 산은 등 채권단이 금호산업의 보유 지분을 대신 처분할 수 있게 돼 매각 주도권이 넘어간다.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자금 조달을 위해 50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서 '처분 대리권'을 명시한 특별약정을 맺은 바 있다.
금호산업은 본입찰 후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한 곳을 선정할 전망이다. 이후 주식매매계약(SPA)을...
이에 일각에서는 인수 의지가 강력한 애경그룹이 자금 부족으로 인해 LCC 인수만을 추진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금호산업과 산은은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찰 후 분리매각까지 언급되는 가운데 연내 매각이 이뤄지지 못하면 산은 등 채권단이 금호산업의 보유 지분을 대신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장은 분리매각에 대해 "대안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통매각을 원칙으로 하지만 매각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협의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금호산업과 산은은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내 매각이 이뤄지지 못하면 산은 등 채권단이 금호산업의 보유 지분을 대신 처분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연말까지) 매각이 성사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금호 측이나 아시아나 측이나 채권단 모두 최대한 매각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우건설 매각 재추진과 관련해선 “한번 매각에 실패했을 때 잠재적 매수자를 다 접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매각을 단기간에는 성사할 수 없다”며 “2년 정도를 거쳐 시기가 좋아지면 기업가치를...
다만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 매각에서 예비입찰 후 한 차례의 실사만 하기로 했다.
실사에는 약 6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사를 진행해야 하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의 수가 15곳에 달하기 때문이다.
본입찰은 10월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지고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예정이다....
다만 앞으로 참여 가능성이 열려 있어 결국 자금력을 갖춘 곳에서 아시아나를 인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시아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CS는 예비입찰 응찰자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해 쇼트리스트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실사를 거쳐 10~11월 본입찰이 진행된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다.
그러나 금호 측과 채권단에서 FI만의 인수전 참여를 허용하지 않아 어떤 전략적 투자자(SI)와 손을 잡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KCGI는 한진그룹과의 컨소시엄을 제안했지만, 한진 측에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FSC 양대 날개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한진이 거머쥐면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되지만, 현재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조원태 회장...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구주) 31.05%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제3자 배정 유상증자)까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주 가치는 4000억 원 안팎으로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으면 약 1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신주 인수 대금,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게 갚아야하는 5000억 원 등을 더하면 매각 금액은 2조 원 안팎이 될...
당시 호반건설은 6007억 원을 써냈고 금호산업 채권단은 ‘최저 매각 예상금액에도 못 미친다’는 이유로 유찰했다.
이후에도 굵직한 M&A 물건이 나올 때마다 호반건설은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종합기술, SK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2015년 이후에만 10곳의 M&A에 참여했다. 하지만 대부분 입찰에도 나서지 않거나 일부 M&A의 경우 기업...
금호산업은 금호아시아나 등 22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6년 11월 캠코 등 채권단으로부터 대우건설 지분 72.1%를 6조4250억 원에 사들였다. 당시 체결된 주식매매계약에는 ‘10억 원 이상의 소송, 조정, 분쟁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무 신고를 적법하게 이행했다’ 등을 보증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후 금호산업은 “대우건설과 리비아 과세관청과...
금호산업과 금호석화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박 사장이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특수관계자의 매각 참여 불가 입장을 밝히며 “금호석유화학도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이 잔잔하지만 의미있는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는 과거 계열 분리 당시 약속도 있었고, 시장에서 억측(지분 파킹거래)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채권단과...
다만, 이 과정에서 구주 가치에 초점을 두고 있는 금호산업과 신주 가치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는 채권단 간의 갈등도 예상된다.
이에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SK, 한화, GS, 신세계 등은 막판까지 득실 계산에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내비친낸 곳은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25~26일 아시아나 매각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후 9월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를 가리고 매수 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본입찰을 실시한 뒤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경영권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일정의 첫 단추를 꿰는 입찰 공고가 코앞으로...
게 채권단의 판단이다.
다만 통매각은 매수자 입장에서 가격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매각이 결정된 직후 9000원대까지 뛰었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다시 6000원대(23일 종가 6150원)로 떨어지며 제자리를 찾았다.
시가총액(1조3761억 원) 기준 금호산업 지분(33.47%) 가치는 4600억 원 선이다. 매수자로선 구주 매입에 내야 할 금액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유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매각 시 신규 대주주에 의한 유사시 지원 수혜 가능성 , 추가 유상증자 여부 및 그 규모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SK와 롯데, 한화, 신세계, CJ 등이 거론된다. 앞으로 예비입찰 결과에 따라 9월경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가 추려질 전망이다.
이후 매수 실사를 거쳐 10~11월 본입찰을 실시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리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12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경영권을 넘길 예정이다.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계속해서 아시아나와 함께 해야 하는 산업은행와는 입장이 또 다르다.
구주 전량을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파는 게 최우선인 반면, 채권단은 신주 전환 담보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영 안정성을 중시하는 금융당국의 견해가 맞물리면서 아시아나를 사겠다는 기업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