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5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3회 연속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경로가 예상대로 움직이는 데다, 경기 침체와 금융리스크 등을 반영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23일 발표되는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과 환율 움직임 등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5일 금통위를...
지난달 말 기준 CD 수익률은 금통위 기준 금리 동결로 하락하다가 연내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소폭 반등해 전월 대비 7bp 하락한 3.52%를 기록했다. 4월 중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9000억 원 줄어든 3조6000억 원이었다. 시중은행은 전월 대비 6000억 원 늘어난 3조2000억 원을 발행했으나 3개월물은 2000억 원 감소한 9000억 원만이...
다만 한은의 금통위 통화정책결정 회의까지 남은 3주간 한미 금리 차로 인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대규모 자금이 유출될 경우, 한은 역시 0.25%p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앞으로 미 연준, 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변화 및 금융안정 상황의 전개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하지만 환율과 외국인 자금 동향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달 25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3%대(3.7%)로 떨어진 데다, 불안한 경기와 금융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3%)은 민간소비 덕에 겨우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지난달 11일 열린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3.50%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한은이 2일 공개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하락속도에도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물가안정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한편, 금통위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였던 주 위원은 2020년 4월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쳤다. 통상 금통위원 임기는 4년이지만, 당시 4명의 금통위원 임기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례적으로 3년 임기로 조정된 바 있다.
그는 2021년 8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될 때부터 인상 반대 의견을 내는 등 금리 인상이나 인상 폭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다섯 번 냈다.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0일 이임사를 통해 "많은 분께서 저를 금통위 개최 횟수 대비 기준금리를 가장 많이 올린 사람이라고 한다"며 "저는 그보다 한국은행 재직 기간 대비 한국은행으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기영 위원은 2021년 10월 취임해 1년 6개월간 금통위원으로 일했다. 고승범 전...
앞서 4월 26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총재는 비교적 쉽고 뜻이 명확한 구어체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 등을 설명했다.
특히 기자간담회 마지막 질문에 답변한 후 '핵심 요약' 마무리 발언을 자처한 것은 이전에 볼 수 없는 방식이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 폭 등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키웠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7월 13일...
올해 초 4%에 육박(3.98%)한 CD금리는 지난 2월 금통위를 전후로 올해 최저치(3.46%)까지 하락했다.
전날 금통위가 4월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자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는 전일 대비 3bp 내린 3.48%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14일(3.48%) 이후 최저치로 기준금리를 밑도는 수준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리보 3개월, 12개월 금리는 11일 기준 각각 3.44%, 3.54...
소비자물가, 1년 만에 4%대 초반대로 내려경기침체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살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11일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1일 기준금리를 3.5%에서 동결하기로 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통위원 중 5명, 3.75% 가능성 열어둬시장에선 여전히 연내 금리동결 및 금리인하 가능성 점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동결 혹은 연내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보고 있는 분위기다.
이창용 총재는 11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후...
금통위는 "이번 조치는 금융안정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라며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동성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10월 말 한은이 발표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르면 한은은 증권사 등이 한은에 RP를 매각하고 자금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안정 상황, 여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6명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다만 이 총재는 연내 추가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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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기준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세계 경제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으나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로 주요국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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