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금융당국 수장과의 회동에서 상생금융안에 대한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지 못한 것은 당국의 ‘눈높이’에 무거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상반기 각각 수천억원 이상의 상생금융 지원안을 발표한 데 이어 또 다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종 노릇’ 발언 이후 하나와 신한은행이 각각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안을 발표했지만...
이어 그는 “결국 금융업계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상생금융안을 내느냐에 달려있고, 오늘 금융지주 회장들로부터 (그러한) 의사가 있음을 느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 방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생금융안’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상생금융 규모가 정해졌냐는 질문에 “오늘은 첫...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이자부담 증가분의 일정 수준을 직접 낮춰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우리 업계 스스로 강구해 달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당국-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한해를...
하나금융지주가 벤처투자 시장의 민간자금 유입 확대를 통해 중소ㆍ벤처ㆍ스타트업 기업 성장 지원사격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1호 민간모펀드 출범식을 개최해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모펀드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1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진행되는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는 21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 양종희 KB금융 신임 회장이 참석하게 됐다.
2014년 윤 회장이 KB금융 수장으로 올 당시 임무는 KB금융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는 것이었다. 당시 KB금융은 전산시스템 교체를 두고 지주 회장과 은행장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이에 윤 회장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월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TF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TF 작업의 핵심은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경쟁 도입”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은행과 주도 아래 금융권, 민간전문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TF 회의는 4개월간 총 15차례 진행됐습니다. 회의는 거의 매주 열렸고, 금융위는 회의 직후 국민에 논의 사항 등을 공개했습니다....
양 회장의 공식 취임은 21일부터지만, 20일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 간 간담회에서 첫 공식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윤 회장의 퇴임식이 20일 오후 예정되면서 양 회장이 대신 회장 공식 취임 전이지만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과 서민금융 역할 확대를 당부하는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로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은행연합회장 다섯 번째 민간 출신의 수장이자, 유일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 회장 출신이다.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을 대변하는 금융권 최대 유관단체장으로, 정부, 금융당국과 직접적인 소통을 해야 하는 자리다.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는 16일 차기...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 4대 금융지주 회장 출신이 은행연합회장 자리에 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내정자에게는 ‘샐러리맨의 신화’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신한은행에서 일반행원으로 시작해 은행과 비은행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은행장과 지주사 회장, 은행연합회장까지 역임하는 신화를 일궜기 때문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역대 다섯 번째 민간 출신의 은행연합회장이다.
이날 회추위에서는 롱리스트(잠정 후보군)로 꼽힌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롱리스트에는 △박진회 전...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20일 금융지주사 회장단 간담회에 이어 내달 초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추진 중인데 TF에서 도출돼 확정된 상생안을 이 자리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현재 협회를 중심으로 TF를 꾸려 상생금융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단계"라며 "상품개발 부서장이 참여해 공동...
금융당국 수장들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상생금융'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소집한다.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횡재세'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도 금융권에 추가 상생금융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16일 예정된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들 간 간담회가 20일로 연기됐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와 지방금융지주(BNK·DGB·JB) 회장 간 간담회가 20일 오후 3시로 미뤄졌다.
이번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는 김 위원장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연기된...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경우 6월 말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이 6000억 원 수준이다. 인수금융을 제외하고 2조~3조 원의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동원은 일찌감치 자회사인 미국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환사채(CB)를...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경우 6월 말 기준 현금ㆍ현금성 자산이 6000억 원 수준이다. 인수 금융을 제외하고 2조~3조 원의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동원은 일찌감치 자회사인 미국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 IB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의 기업공개(IPO)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000억~6000억...
이용우 의원은 “금융지주 회장들도 선제적 채무조정 도입과 관련하여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위원회가 은행연합회 등과 논의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지주 회장들이 의사가 있다면 협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선제적 채무조정으로 원금을 감면하면 발생한 손실을 법인세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