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AI의 일임 운용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지난해 7월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RA 투자일임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형태로 허용해 주겠다고 밝히면서 길이 열리게 됐다. 코스콤이 알고리즘 테스트베드 심사를 마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RA도 본격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 원에...
그래서일까,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김병환 후보자가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한 말이 떠올랐다. “부채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바꾸고 개선해 나가겠다.” 그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꺼낸 첫 화두는 ‘부채’였다.
물론 정식으로 취임한 이후에 나온 언급은 아니지만 역대 금융당국 수장들이 취임 일성으로 강한...
이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가 신보를 통해 진행하는 대환보증 사업으로, 2022년 9월 말 시작해 현재 1년 9개월째 시행 중인 정책이다.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으로 정상 경영 중인 차주의 금리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최대 연 5% 이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앞서 소진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제도를 세 차례 개편했다. 지난해 3월...
엠83(M83)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엠83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 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1000원~1만3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65억~195억 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56억 원~1012억 원이 될 예정이다.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된 시각 효과...
원 후보는 급기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한 후보 제재를 요청했다.
이미 당내에선 ‘친윤’(친윤석열) 대 ‘친한’(친한동훈) 구도가 분출했다. 김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은 친윤계 이철규 의원을 공개 저격했고,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은 9일 “총선 당시 판단 착오를 인정하고 이것이 총선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사과하라”고...
당 특위는 15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를 불러 고금리 부담을 덜기 위한 통화정책과 이자 경감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상훈 특위 위원장은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100.9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지만 내수의 장기 부진을 타파하기에는 아직 여력이 없어 보인다”며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본지에 “환경부에서 녹색분류체계를 만들었지만 우리나라는 제조업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비중이 큰 만큼 전환 부문에 대한 지원이 훨씬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첫 법제화 시도…“민간 금융사 조달이 핵심”
김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금융특별법’을 발의한다. 녹색분류체계상의 경제 활동 외에도 고탄소...
서울남부지검 가상범죄 합동수사단은 그간의 가상자산 범죄 수사 사례 발표를 통해 실무 노하우 등을 금감원과 공유했다.
향후 금감원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현안 관련 조사과정에서 신속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하는 등 서울남부지검과 공조를 강화해 불공정거래 현안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중진공 복권기금사업은 2004년부터 복권위원회에서 매년 복권기금을 배분받아 중소벤처기업에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728억 원 규모의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자금조달이 어려운 혁신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 장기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SM 시세조종 건과 관련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가 김범수 경영소신위원장을 소환조사에 나서면서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지난해 1월 송치한 지 8개월 만이다.
증권가는 일제히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낮춰 잡고 있다. 사법리스크에 더해 2분기 실적도 예상 대비 저조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를...
그간 유예 요인으로 작용한 과세체계 및 인프라 미비와 현재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의 과세형평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세법개정안에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담는 방안을 막판 고심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소득에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14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의 건설업과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각 116조2000억 원(55조5000억+60조7000억 원), 500조6000억 원(309조1000억+191조4000억 원)에 이른다.
이 통계는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상승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 강화, 2분기 기업 실적 호조 기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재검토 등이다. 빅테크 위주의 시장 쏠림에 대한 피로도, 경기침체 논란 재점화 가능성은 하락요인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로 2830~2950포인트를 제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8~12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2....
당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7차례 연속(2022년 4·5·7·8·10·11·202년 1월) 금리를 올렸다. 금통위는 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년도 채 안 된 기간에 1.50%(2022년 4월)에서 3.50%(2023년 1월)로 2%포인트(p)나 끌어올렸던 금리 인상 행보를 멈춘 것이다.
이 총재는 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하면...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 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000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989억 원이다.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금융소비자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KoFIU) 자금세탁방지제재심의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췄다. iM뱅크에서는 특히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부문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후보는 iM뱅크의 첫 여성 사외이사이고, 그룹 차원으로는 김효신 DGB금융지주 현 사외이사에 이어...
1%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0.1%)를 하회했다. CPI 월간 상승률리 전월 대비 하락한 건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0%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3.1% 상승)를 밑돌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에 필요한 장애물이 없어졌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확신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함께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의 기후...
EMEAP 산하 기구에는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와 5개 실무협의체(금융시장·지급결제·은행감독 working group, IT 국장회의, 금융기관 정리계획 연구그룹) 등이 있다.
또한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금융혁신에 대한 규제 및 감독, 새로운 글로벌 규제가 역내 금융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