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문에서는 서던 캘리포니아대 도웰 마이어스 교수가 ‘주택소유 인구연령 변동과 세대 간 불균형’을 주제로 세대별 자산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챙 킷 탕 교수는 ‘세대 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싱가포르·한국·영국의 사례를 통해 청년층의 주택마련을 효과적으로...
미국 하와이대학 명예교수인 저자 구해근은 계층 간 소득 불균형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로 이 상황을 설명한다. 1999년 0.259였던 지니계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친 2009년 0.320까지 늘어난다. 경제 위기에 소수 상위층은 오히려 부를 축적하고 자산격차를 벌려나간 셈이다. 책은 이들을 “대다수 중산층 사람들이 경제적 불안을 겪으며 하향 이동을 할 때 자신들의...
이어 “물가와 금리가 높아서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고, 부채 급증과 금융 불균형 누적에 따른 잠재 리스크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부분 기업이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리스크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1974년에 금리가 갑자기 낮아지며 경기가 반등할 때 상대적으로 성과가 양호했던 미국 사례를 참고해 M&A는 물론 시기별...
지난 총재 때의 일이지만 잘못된 정책으로 집값과 집세가 크게 오르고 금융불균형이 심화되었다. 즉 빚내 집 사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보면, 그간 집값·집세 폭등과 가계부채 누증의 핵심 원인이 저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했던 데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통화정책을...
그러면서 “이에 따라 신용이 강했던 기관이 불균형적으로 유리해지고, 더 많은 신용 차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거시 배경 불확실성과 한국의 가계 및 부동산 부문 금리 상승 우려가 지속하는 것으로 보아 반등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채권의 높은 수익률과 IG 신용등급을 고려하면 채권이 과잉매도...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경제지표들은 지출과 생산에서 완만한 성장을 보여준다”며 “인플레이션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더 높아진 식품·에너지 가격, 수급 불균형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성명에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선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까지 지속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문구와 더불어 “연준은...
다만 누증된 가계의 금융 불균형과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현 상황에서 최근 미국과의 기준금리 축소를 위한 한국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은 경기 침체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시기와 달리 현재 가계부문의 금융 불균형 수준은 심화돼 있다. 1999년 2분기~2001년 1월 평균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김 연구위원은 "국제교역이 대부분 달러화로 결제되는 경우 환율 변동의 수출에 대한 단기적인 영향이 미미해 무역 불균형 조정이 제한된다"며 "거시건전성 강화와 금융 및 외환시장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제교역에 원화 사용이 활성화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8월 발표한 '금융불안정성, 장기균형선 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평균 가계 금융불균형 정도는 78.5p로, IMF 외환위기 당시(52.5p)와 비교하면 26.0p 높다.
가계 금융불균형이란 가계부채 수준이 GDP(국내총생산)나 실물경제 수준과 비교해 얼마나 과도하게 늘었는지를 의미한다. 가계 금융불균형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는 "한국 경제에 내부적인 금융 불안정성, 가계부채 등 불균형이 있지만, 가계부채는 대부분 신용도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갖고 있어 충분히 갚을 수 있다고 본다"며 "IMF가 한국 경제에 대해 위험하게 보는 부분은 별로 없지만, 굳이 본다면 노동시장 유연성,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허 이사는 "사실 한국이...
추 부총리는 대외건전성과 관련한 질문에 "외환시장의 수급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원칙적으로 밝히면서도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 등 수급 불균형 완화를 위한 조치를 소개했다.
그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해나가기 위해 수출 경쟁력 강화, 대중의존도 완화를 위한 수입선 다변화...
팬데믹을 거치면서 나타난 이상 징후 가운데 하나는 수급 불균형. 코로나 때문에 일시 해고됐다가 다시 직장에 복귀하려는 인력은 많은데, 고용주는 마땅한 인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25~54세의 한창 일할 연령대는 그나마 복귀했지만 55세 이상 고령층은 심각하다. 코로나로 인해 잡작스럽게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은퇴를 한 경우 재취업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물가 경상수지 등 거시경제의 불균형도 심각했다. 1990년대 중반 경상수지는 적자 폭이 계속 확대되어 1996년에는 230억 달러 적자로 국내총생산(GDP)의 4.1%에 달하였다. 소비자물가도 연 5% 내외의 상승세를 지속하여 경제기초 여건상 원화 절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환율은 비정상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1997년 들어 한보, 해태, 기아자동차 등의...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신용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자산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불균형 위험이 축소되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과 유동성비율이 규제기준을 충족하는 등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상승으로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부담이...
오금화 한은 국제국장은 “외환시장 개입은 수급 불균형이 있을 때, 즉 시장기대가 한쪽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시장을 오더리하게(정돈되고 질서있게) 작동하도록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회복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날때는 개입하는 것이 당연하고 앞으로도...
차주 특성 외에 가계대출 금리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금융불균형 수준, 변동금리형 가계대출 확대여부, 대출규제 및 금융기관 대출태도 등이 꼽혔다.
정천수 과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가게부채 및 금융불균형 완화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가계부채 누증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겠다”면서도 “다만 취약계층의...
이어 “현재는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첫 번째 사례와,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외 금리 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두 번째와 유사하다”며 “금융 불균형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한국은행도 예상보다 긴축 강도를 높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기준금리는 현행 2.5%에서 3.5%로 상승하고, 내년 1분기 25bp 추가 인상...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외환부문의 높은 변동성이 동 책무의 달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외환시장에서 쏠림현상이 심화되어 원·달러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괴리되는 경우, 준비된 Contingency Plan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발표한 국민연금과의 스왑계약과 같이 외환수급 불균형을...
연준 긴축+달러화 강세 기인…과도한 시장쏠림엔 시장안정 조치정부와 외환수급 불균형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논의 중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상승이 과거 위기때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과도한 쏠림에 대해서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 완화를 위해 이미 발표된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100억 달러 한도의 외환 스와프가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방기선 차관은 이날 오전 기재부 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대응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