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와 금감원의 감독·검사체계 이슈는 단순히 밥그릇 신경전이 아닌 각 기관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약 10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금감원의 대응은 전혀 다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임원, 노조가 모두 침묵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금감원 최대 위기가 지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사모펀드 사태를...
노조 측은 소비자 금융 전체 매각에 대해 안정적인 인수의향자가 나올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매각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매각 진행 시 씨티은행이 희망퇴직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임금 직원을 덜어내 매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유 행장도 지난달 “매각에 따른 전적,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재배치로 직원들을 놓치지 않게...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2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떤 국가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국가자산 매각을 이리도 졸속으로 진행할 수 있느냐"며 "입찰가를 높게 써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하니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 특혜 매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백한 입찰 방해이자 배임죄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대우건설의 이번...
노조는 “금융위는 적격투자자 요건을 5억 원에서 1억 원으로 대폭 완화했고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최소자본요건도 4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급전직하했다”며 “이것도 부족한지 펀드에 대한 사전심사제를 사후신고제로 바꾸어 펀드 시장을 불량배들의 놀이터로 만들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등 해외사례만 비교해 봐도 금융위의 사모펀드 규제 완화가 얼마나...
가장 최근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적용연도 2009년)이다. 대부분 노동계안과 경영계안을 복수로 표결에 부치거나, 공익위원안을 단독 표결에 부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따라서 노동계안이나 경영계안 중 공익위원의 표를 많이 얻은 안대로 결정되거나,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익위원들이 정권의 정책기조를 고려해 최저임금액을 정했다....
지난 2일 대우건설 노조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국가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국가자산 매각을 이리도 졸속으로 진행할 수 있느냐"며 "입찰가를 높게 써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하니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 특혜 매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백한 입찰 방해이자 배임죄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다만 이번...
다만 대우건설 노조 설득 등 인수ㆍ통합 과정에서의 진통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과 대우건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본입찰에서 부동산 개발회사 DS네트웍스 컨소시엄보다 더 높은 2조3000억 원 안팎의 가격을 써냈다. DS네트웍스가 주당 8500원 인 1조8000억 원으로 입찰에 나선 반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주당...
인수 성공땐 '재계 20위권' 도약높은 인수가·노조 설득 과제 남아
대우건설의 새 주인으로 중흥건설이 유력해졌다. 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경쟁자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내 늦어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 나온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품에 안으면 단숨에 재계 20위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건국대 노조위원장 A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2013년 4월 서울 소재 사립대학교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대학 총장과 학교법인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명세서를 요청해 받은...
2019년에는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초대 수장을 맡았다. 다만 이번 사임은 네이버 COO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직은 유지한다.
이에 대해 네이버 노조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라고 규정했다. 최인혁 COO는 해고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받을 정도로 잘못한 가해 임원을 채용하고 관리해야하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책임을...
차기 금융감독원장으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조의 반대 등으로 외부 출신 후보군이 결국 무산되면서 내부 승진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차기 금감원장에 오르는 안에 대해서 금융위원회, 금감원 안팎으로 동조론이 일고 있다.
금감원장 자리는 지난 5월 초 윤석헌 전...
지난해 말 기준 씨티은행의 전체 임직원 수는 3500명이고, 이중 국내에서 철수하는 소비자금융 부문 임직원은 2500명이다.
진창근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희망퇴직은 직원들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퇴직금과 퇴직 규모는 논의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안호영, 노웅래, 장철민...
이날 토론회장 밖에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전금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금융노조 측은 “네이버는 CMA통장과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 대출로 이미 은행의 여수신 기능을 하고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인터넷, 유통, 금융을 아우르는 초거대 독과점 사업자를 양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마힌드라 경영 실패 탓”산은, 직원 고통분담도 미흡 지적시각 달라 해법도 평행선
“2009년 이후 쌍용자동차는 한 번도 정상화된 적이 없었다.”
이는 쌍용차 노사가 ‘2년간 무급휴직’ 등의 자구안을 결정한 뒤 지난 14일 열린 간담회에서 나온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발언 중 일부다.
이 회장이 언급한 2009년은 당시 쌍용차의 대주주였던 상하이차가...
또한 금융노조 박홍배 위원장은 “은행에서는 글로벌 13개국 매각•철수를 동시 진행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한국의 진행속도가 늦어지는 부담감으로 인해 졸속매각으로 서두를 위험이 있다”며 “대만 정부나 국회가 했었던 것처럼 천천히, 엄격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 노조는 향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상임위)에서 금융위원회 입장을...
현재 사외이사가 공석인 수출입은행 역시 노조추천이사제의 도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수출입은행 지부(수출입은행 노조)는 최근 수은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중단을 요구했다. 사외이사 후보군 추리는 과정을 멈추라는 것이다. 신현호 수은 노조위원장은 “(사외이사 후보로)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 내정됐다는...
이 가운데 노조 측은 소비자 금융 철수를 반대하고 있다. 졸속 매각보다 안정적인 인수 의향자가 나올 때까지 대책을 갖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찬성률 99.14%(투표율 93.20%)로 가결됐다.
노조는 “대외적으로는 은행의 영업양도 및 사업 폐지가 인가사항인 만큼 한국노총, 국회...
수익으로 다른 정책금융을 하는 재원이 된다. 전환 후 가격은 두고봐야 한다.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을 줄고 가격이 불변이면 수익이 있을 텐데, 이것도 미실현이익이다. 매각 계획은 다른 고려요소도 포함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서 추진하겠다.
Q. HMM 매각 적기라고 보는데? 민영화 시기는? 접촉한 기업은?
A. 아직까지 아무것도...
쌍용차 노조와 경영진이 협의해서 투자자 관점에서 많은 고민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날 HMM 전환사채(CB) 3000억 원에 대해서도 전환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익의 기회가 생겼는데, 이를 포기하면 배임”이라면서 “전환하지 않을 수 없고 이렇게 얻은 수익은 다른 정책금융의 재원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HMM 매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