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안팎에선 이전 계획이 구체화할 경우 본점에서 일하는 전문직이나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이탈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산은 직원은 "누가 어디로 이직한다는 얘기가 계속 들리다 보니 회사 분위기가 매우 뒤숭숭하다"며 "하반기 채용시장이 열리면 이탈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인력 이탈이...
16일 우체국 업무위탁 확대 MOU 체결…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장 참여김 부위원장 “예대금리차공시제도 조만간 대책 발표할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대금리차공시제도에 대해 금융산업 자율성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6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우체국 업무위탁 확대 MOU 체결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대금리차를...
금감원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금감원에 대해 과도한 예산·조직 통제로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면서 "최초의 검찰 출신으로 전인미답의 길을 가게 된 원장은 여러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전 직원은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임명 직후인 지난 7일 오후 예금보험공사에 있는...
9일 금융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면서 “이전에 없었던 검찰 출신의 금융감독원장 임명은 우리 금융노동자들이나 금융전문가들의 상식을 뒤집는 충격인 사건”이라고 평했다.
노조는 “금융감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립성과 전문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역대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 회장과 노조는 서울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다. 강 회장은 7일 임명된 이후 전날 본사 출근에 나섰으나 노조의 출근길 저지 시위로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강 회장은 임명 이틀째인 이날도 집무실로 출근하지 않았다.
강 회장은 전날 출근길을 막는 노조로부터 “지방 이전이 맞는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이에...
해당 피켓에는 △업무비효율로 인하 고객 기업 피해 △차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정책금융 수행능력 저하 △핵심인력 유출로 인한 경쟁력 저하 등을 적었다.
강 회장은 노조 측과 만나 “함께 일하려고 왔다”라며 “일할 수 있게 같이 문을 열고,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무슨 생각하고 계시는지 다는 모르겠으나, 여러분 뜨거운...
해당 대법원 판결 이후 금융노조 측은 유사 사례가 있는지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금융노조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과 같은 조건의 노동자들이 있는지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진행 중인 산별중앙교섭과 관련해 임금피크제 개선의 여지의 공감대가 있다면 제도 개선을 추가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어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경우 임금피크제 시행 시 별도 직무를 부여하고 있으나, 실제로 현장에 중요치 않은 업무가 대부분"이라며 "이로 인해 오히려 숙련된 실무 인력이 감소해 해당분야 노동자들의 업무강도가 증가해 불만이 쌓이고, 인건비 규제로 수당 삭감 등 조직 내 갈등은 심각해졌다. 임금을 다소 양보하는 대신 정년을 연장한다는 본래...
금융권이 매월 근무 절반을 재택으로 하거나 거점오피스를 설치하는 등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고 있다. 주 5일제를 선도했던 금융권이 이번에는 직원의 창의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일하는 방식 혁신에 나서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아예 새로운 근무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카드사와 은행권을...
아울러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의 대명제 아래서 가계부채 누증, 기후변화, 소득불평등,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DBC) 등 산적한 국가 경제 이슈와 위기 요인에 대해서도 학식과 경험이 아우러진 전문성을 통해 한은을 ‘키맨’(Key man)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4월1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총 785명 중 56%(443명)의...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15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를 탈퇴하기로 의결했다. 금감원 노조 대위원 34명 중 33명이 민주노총 탈퇴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노조 측은 "여수신사,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사 등이 같은 산별노조에 가입된 상태"라며 "이들 금융사를 관리 및 감독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효자로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업무 비효율성 증가에 따른 고객기업 피해, 정책지원 축소, 핵심인력 유출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부산 이전 반대 이유서를 인수위 관계자에게 전했다.
금융노조는 산업은행 지부, 수출입은행 지부, 기업은행 지부, 수협중앙회 지부를 중심으로 지방 이전 저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당분간) 금융 계열사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지 확인과 일각에서 우려하는 물적분할 가능성이 일축됐다는 것이다.
지난 30일 구현모 KT 대표는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지주사는 아니지만 지주형으로의 전환에는 분명히 관심이 있다”며 “작년에 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로 묶어냈고, 금융은 BC카드 중심으로 그 아래 케이뱅크 구조를 갖추는...
쌍용차는 2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았다. 이로써 투자계약은 자동으로 해제됐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말한 관계인 집회는 4월 1일이다.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으로 지급한 305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수 잔금 2743억 원을 이로부터 5일 전, 즉 지난 25일까지...
“쌍용차 인수 자금 조달 차질없이 진행”‘유앤아이’ 통해 재무적 투자자 유치 예정 해외 금융기관, 글로벌 차 회사와도 논의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ㆍ합병(M&A) 계약 해지를 공식화한 가운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법원으로부터 계약파기 통보를 받은 바 없다"라며 "재무적 투자자의 추가 유치" 계획을 밝혔다.
28일...
국내 정책금융의 70%가량을 집행하는 산업은행이 동남권 기업에 지원을 강화한다면 기업들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전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산업은행이 동남권을 위한 은행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또, 지방균형발전이 목적이면 꼭 ‘부산’을 가는 것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부산 지역에는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있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피해자 연대는 "하나은행에서 무차별하게 펀드를 팔아 치우게 한 장본인이 함영주 부회장"이라며 "국회 정무위원들을 비롯해 금융노조까지 한목소리로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지주 회장 선임을 앞두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이어 "금융지주들 앞에서 사회적 견제장치가 또다시 무기력해진다면 또 다른 국민에게...
앞서 KB금융 노조는 지난달 주주제안서를 통해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인 김영수 한국팬트라 비상근 고문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노조의 사외이사 주주제안은 다섯 번째다.
이 안건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중 출석주식 수 대비 찬성률은 5.60%를 기록하며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류제강 KB금융 노조위원장은 “아쉽게 역량 있는 사외이사 후보자가 노조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게임사 중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평균연봉 1억500만 원을 기록하며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급여와 상여·스톡옵션 행사차익 등을 포함한 수치지만, 전년 평균(8800만 원)이 1억 원을 채 기록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훌쩍 뛰어오른 셈이다.
또한 ‘3N’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평균 연봉 1억600만 원을 기록했고...
기업은행 내부 관계자는 “노조에서 추천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청 절차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인물과 관련된 논의를 하는 중으로 금융위도 노조가 어떤 인물을 추천했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사외이사는 은행장이 금융위에 제청하고 금융위가 임면하는 절차를 거쳐 선임된다.
기업은행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애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