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제2금융권의 PF 익스포저를 일정 부분 분담해준다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도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어떻게 보느냐"고도 질문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작년에도 5대 금융지주가 돈을 내서 PF 재구조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한 이야기도 있고, 앞으로 정부 대책을 소집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유념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시중은행 등은 저신용·성실이자납부자를 대상으로 일정 금리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이자분을 이용해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해 줬다. 일부 은행은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 금리를 낮추고 우대금리도 추가 지원했다. 올해 초에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대책도 내놨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은 계속 이어졌고, 금융권 최고경영자...
하지만, 올해 초부터 증권사 전산장애로 투자자들이 적절한 거래시점을 놓쳐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금융권 IT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반복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금융업계 IT를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TF 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전산사고의 주요 원인인 프로그램 오류, 비상대책...
국내에서 은행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이 상각되는 경우는 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거나 경영개선명령을 받거나 보통주자본비율이 일정 비율 밑으로 하락하는 경우다. 현재 국내 은행의 경영 상태를 살펴보면 이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내 은행이 부실금융기관대상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려면 약 19조 원의 자기자본이...
금융사 CEO의 52%도 ‘정부와 금융당국의 금융권 개입 정도가 관치금융이라고 할 만큼 심하다’고 판단했다. 관치금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4%에 그쳤다.
앞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국가경제 파탄 내는 관치금융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고금리 고통을 완화할 정책적 대안...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의 연체율이 2021년 동기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3.40%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2.50%)보다 0.9%포인트(p) 증가했다.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2.12%로 전년 동기(1.40%)대비 0.72%p 올랐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1%로, 2021년 말(3.4%)과 비교했을 때 0.7%p 상승했다....
23일 대전시 및 금융권에 따르면 3월 중 예정이었던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중간보고회 일정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은행의 연구용역 진행 상황이 아직 보고할 만한 단계가 아니고 SVB 사태 등으로 금융환경이 변화한 만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은행설립·운영 방향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4월 중 열릴 중간보고회는 사실상 비공개 실무회의 형태로 진행될...
비중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페널티(불이익)’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은행 가계대출의 76%가 변동금리인데, 금리 상승기에 차입자의 상환 부담이 커져 연체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비공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별도...
아직 주총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NH농협금융지주까지 사외이사 선임 건을 공시할 경우 연임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금융당국의 사외이사 개혁 의지에 반한다는 게 복병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금융권 이사회와 연 1회 면담을 통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국이 이른바 거수기 이사회를 겨냥한 개혁의...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 출시를 허용키로 한 지 약 한 달 반만이다.
14일 금융권과 간편결제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이달 21일 애플페이의 한국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출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양사는 이달 초를 서비스 개시 목표일로 정했으나, 호환 단말기 보급 이슈 등을 이유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건수가 일정 기간 누적된 이후 공시를 시작한다. 해당 기간 동안 플랫폼별 수수료율 현황을 지속적으로 개별 점검, 공시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플랫폼 간 경쟁 확대 이후에는 소비자가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 가능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한다.
현재는 금융소비자가 플랫폼에서 기존대출의 일부 정보(원리금 등)만 확인할 수 있다. 금융권의 정보 제공을...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우리금융 등 3대 금융지주는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4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총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지만 3월 넷째 주에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별로는 KB금융이 7명 중 6명, 신한금융은 11명 중...
통대환대출은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브로커를 만나 향후 대출 일정을 안내받는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신용점수가 오르면 1금융에서 얼마를 대출받아 어떻게 납부하면 되는지 등을 설명해준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브로커가 돈을 챙겨 잠적하는 경우가 있거나 채무자를 설득해 개인파산을 신청하도록 한 뒤 1금융권에서 받은 대출금을 나눠 갖자고 제의하는...
성신여대의 '리브 캠퍼스'는 금융권 최초의 3D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으로 실제 학교 캠퍼스를 3D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냈다. 학생들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 캠퍼스를 거닐며 메타 공간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고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학생증과 커뮤니티, 학사일정 등 다양한 학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15년...
표결 일정으로 한 차례 밀렸다. 이르면 이달 초 정무위 소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금융사가 파산하더라도 1억 원까지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무턱대고 최고금리만 찾아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려고 할 게 아니라 2금융권의 경우 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자산건전성 등을 눈여겨볼...
용역을 맡은 이와이(EY)컨설팅은 상반기 중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EY컨설팅은 △기업금융 특화 특수국책은행 신규 설립안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은행 등 일반은행 신규 설립안 △공공기관의 특수은행화 검토안 △현 시중은행 기반 활용안 등 네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이 급물살을 타면서 은행의 과점체제를...
개정안은 은행의 법정출연금 기준을 추가하고자 지역신보가 금융기관에 대위변제한 채무 금액의 일정 비율을 출연금으로 납부하도록 했다.
횡재세는 일정 기준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 법인이나 개인에게 일반적인 소득세 외에 추가적인 소득세를 징수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대규모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금융기관들이 이익을...
2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22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성과급 등 보수 체계, 과점체제 해소 방안 등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하고 구조를 개선할 방안을 논의한다. 당초 23일에 개최하려 했으나, 참석자 일정 등으로 하루 앞당겨졌다. TF에서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통해 △은행권...
금감원 3월 신한금융·신한은행 정기검사올해 금융권 전체 검사 5.2% 늘린 602회경영 전반 들여다볼 예정…리스크관리 초점정치권, 은행법 개정·횡재세 앞세워 압박정부·與, 횡재세 반대…은행 공공성 명문화
‘이자 장사’를 해 돈 잔치를 벌였다는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은행권이 올해 큰 시련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지배구조는 물론...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낸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기금’ 설립 등 적극 모색 중이다.
20일 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금융감독원은 주요 손보사 임원들을 불러 “성과급 체계와 사회공헌에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당국이 ‘각 사별로 알아서’라는 전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