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도 지난 국감에서 일부 의원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2·17 합의는 노사 합의’란 입장을 보여 중재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조기통합 문제가 지연되면서 하나금융지주는 조직개편 연기, 사업계획 차질 등 다양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금융업 발전을 위한다면 금융당국이 노사 합의를 이끌어낼 만한 방안을...
다만 보험, 금융투자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은 현행처럼 3년(총임기 5년)이 유지된다.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들은 활동내역, 개인별 보수(일체의 경제적 이익 포함), 평가결과 등을 공시해야한다. 현재는 전체 보수총액만 공시되고 여타 경제적 이익은 추상적으로 기재되고 있다.
사외이사를 뽑을때 과정도 까다로워진다. 신임 사외이사는...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감에서 "사외이사들이 책임은 없고 권한만 있다"고 지적했다. 정찬우 금융위부위원장도 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KB금융 사외이사 때문에 금융사 지배구조에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사외이사들이 사실상 사퇴를 거부하면서 당국과의 신경전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오는 26일로 예정된...
연초부터 카드사 정보 유출사태와 KT ENS 협력업체가 벌인 대출사기, 각종 횡령사건, KB금융 내분사태,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에 이르기 까지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금융권은 5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미결된 과제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겠다며 분주한 모습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은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의 차별화된 확고한...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감에서 "사외이사들이 책임은 없고 권한만 있다"고 지적했다. 정찬우 금융위부위원장도 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KB금융 사외이사 때문에 금융사 지배구조에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당국의 전방위적 압박속에서 12일 임시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이 LIG손보 편입 승인건은 오는 2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재무안정성 검증에) 미진한 면이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모뉴엘 부실대출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은행권 수장들의 답변이다. 혁신업체로 주목받다가 최근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각종 의혹을 낳고 있는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 사태의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위장 수출로 금융권에서 최근 6년간 사기대출 받은 규모가 무려 3조2000억원에 이르고 현재까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종합국감에서 "한국금융학회가 제시한 '금액 산출 근거표'를 보면 자문진들은 연구원 신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구원으로 이름이 올려져) 연구원과 같은 월 500만원 상당의 용역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부위원장은 "산출 근거표는 연구가 시작되기 전 예산을 짤때 작성된...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하나·외환은행은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조기통합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과 관련해 “10월 내로 금융당국에 통합을 신청하겠다”고 수차례 밝힌바 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 통합에 나설 경우 2692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429억원의 수익이 늘어나...
“가계가 금융자산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우리나라 경제의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며 우리도 그렇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경각심을 갖고 가계 부채 문제를 보고 있다”며 “최근 변화를 보면 금리가 떨어지면서 이자부담은 줄 것으로 생각되고 LTV(담보인정비율) 완화 등으로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부채가...
지난 2010년 이후 약 5년간 국내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이 1조5000억여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권 발생금액이 1조1000억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818건으로...
특히 은행 대출 증가율(3.16%) 보다는 제2금융권 및 대부업 대출(4.11%)이 더 크게 늘었다. 상호금융(4.04%), 여전사(6.24%), 새마을금고(5.10%), 대부업(2.96%) 등 업종별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다른 문제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2030 세대와 같은 젊은층에서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강 의원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20대의 가계대출은 1분기 대비 15.62...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받은 국민행복기금 인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舊)신용회복기금 7조5000억원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으로부터 매입한 10조3000억원의 부실채권으로 구성된 국민행복기금에서 신규 약정을 체결한 채무자는 19만6000명으로 확인됐다.
국민행복기금...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중견 가전기업 모뉴엘이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으로 부터 최근 3년간 250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은이 중견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중인 '히든챔피언' 인증기업 35%가 인증을 받은 이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증제도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당시 정무위 국감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현재 금융위가 가지고 있는 합의서에는 '입회인, 금융위원장 김석동'이라는 김 전 위원장의 사인이 있다. 사인이 없는 합의서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하지만 사인을 한다고 해도 (합의의) 당사자로서 사인을 한게 아니라고 본다. 노사정 합의라기보다 노사 합의의 성격이 강하다"고...
민간 금융회사로 옮기는 직원도 늘지만, 별도의 제한규정이 없어 전관예우 등의 불법행위가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종진 의원(새누리당)이 17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기금운용본부 퇴직 후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9월말 현재 기금운용본부 임직원 퇴직자는 54명이며, 이 가운데 21명이 민간 금융권으로...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KB금융 사태로 금융권 혼란이 빚어진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금감원장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다했다”며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임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KB금융 사태로 혼란을 빚은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임 전 회장은 “모두...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자금거래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리은행의 지연 보고 사실을 확인했다. 유 전 회장 일가가 2010~2012년 우리은행 계좌를 통해 계열사 등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거래를 수십차례 했지만,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금융사는 하루 2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거래되거나 해당 재산이 불법재산이라고 의심되는...
같은 당의 심재철 의원도 “지난 10년간 전국의 자영업 폐업자 수가 8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가계부채나 자영업자의 부채가 금융권 부실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야당은 초이노믹스가 ‘빚잔치’, ‘부자 감세 서민 증세’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의원은 “초이노믹스가 다음...
최 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KB금융 사태로 금융권 혼란이 빚어진데 대해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금감원장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다했다”며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또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과 KB금융 징계건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