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사는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준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었고 본다"며 "신용시장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기업 이자비용 부담이 걱정이지만 과거 사례를 복기해보면, 금리 상승이 기업 이자율 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본력 우위와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대형사 중심의...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행이 한번 기준금리를 올렸다고 해도 현재 금리인상률(25bp)은 투자자산 기대수익률과 비교하면 현격히 모자라다. 이미 가계대출을 늘린 사람 중에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빚을 낸 사람도 있어 금리가 높아도 써야 하는 형국이다”고 분석한다. 이어 “주식투자자 성향상 주식시장 기대수익률이 높아 금리가 25bp가...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고금리시대 돌입, 본격 금리인상기 진입에 따른 증시 위축 불안 심리가 상존한다. 그러나 전거래일 국내 채권 금리 하락에서 알 수 있듯이 한은의 연내 1~2 회 인상은 이미 채권시장에서 반영됐던 이슈였다는 점에 주목헤야 한다.
또한 현재 0.75%의 기준금리는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볼 수 있으며, 코로나 이전 기준금리인 1.25%를 하회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이하 AB자산운용)은 금리 인상기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AB 유럽 주식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이하 ’AB 유럽 주식형 펀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 – 유럽 주식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영국을...
KB국민은행은 총여신 중 고정금리로 취급된 대출 비중이 44%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20%p 높으며 금리 인상기에 안정성이 높았다.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변동·고정금리의 비중에 따라 이자를 더 감당해야 할 차주가 늘어나는 비율도 결정된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을수록 시중은행은 금리가 급격히 상승할 시 더 많은 이자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이자 부담이...
금융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구체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비중이 높을수록 금리 인상 시 조정에 취약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지난달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민간에서 자체적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즉 민간 스스로 과잉부채와 위험추구 행위를 정상화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빚투’...
특히,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연내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원리금 상환부담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부실화 위험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한경연 관계자는 "자칫 취약계층의 채무상환 여력을 줄일 수도 있는 무리한 총량규제 정책보다는 해당 계층의 상환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세심한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 총재는 11일 한국은행 71주년 창립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벌어질 후폭풍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경제성장을 걱정해...
유안타증권 정원일 이코노미스트는 11일 “거시적으로 볼 때 경제성장률 대비 가계부채의 부담이 크지 않더라도 미시적인 관점에서 실제 가계에서 부담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최근 10여 년간 두 차례의 금리 인상기를 비교해보면 특이한 현상이 관찰된다”고 밝혔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살펴보면, 1차 금리 인상기...
유안타증권은 28일 "2010년의 금리인상기에서는 상승한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 조절이 단행되면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경제 상황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당시 상황이 현재와 유사히지만, 연체율과 금리수준 자체가 낮아서 연체 우려는 상대적으로 당시보다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직전 대내외 금리인상기가 그랬듯 급증한 가계부채는 금리인상의 발목을 잡는 주된 요소다. 결국 이번 금리인상도 상당히 천천히 이뤄질 수밖에 없다.
다만,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돼 있는 상황에서 조기 금리인상은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시장금리가 인상을 반영하고 있어서다. 과거 장단기금리차 역전에 따라 한은이 이를 추수해 금리인하를...
약세장속 플랫은 기준금리 인상 초기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긴 어렵다고 봤다. 이달 예정된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약세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4.9bp 오른 0.935%로 지난해 4월29일(0.955%)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고3년물은 7.3bp 상승한 1.139...
보험주는 금리 인상기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5%대로 올라선데 이어 우리나라 10년물 국채 금리도 2%를 돌파했다. 보험사들은 고객 보험료를 채권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채권 금리 인상은 고스란히 운용 평가 수익으로 이어진다. 특히 보험주 중에서도 생명보험업종의 수혜가 크다. 과거에 판매된 고금리...
다만 일반 채권형 상품의 경우 금리가 인상될 경우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리 인상기에도 안정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인컴 펀드 스타일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인컴 펀드는 채권 및 고배당주, 부동산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을 꾸준히 쌓아가는 펀드다. 목표수익률은 타 주식형 펀드에 비해...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ㆍ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도 시차를 두고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도 “내년엔 점진적 경기 회복을 전망하지만 금리 인상기를 맞이할 정도로 실물 경기 회복과 자산가격 버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과거...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고채 금리의 상단을 3년물 연 1.60%, 10년물 연 1.90%로 제시한다”며 ”내년 점진적 경기 회복을 전망하지만,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 정도로 실물경기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관세 전면 철회 카드를...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라는 문구는 기준금리 인상기였던 2017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통방문구에 존재했었다. 이 기간 중 2018년 10월 통방에서만 ‘추가’라는 말을 쏙 빼 다음번 금통위에서 금리조정이 있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실제 그해 11월 금리인상이 단행됐다. 결국 이를 복기해보면 다음번 금통위가 있는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이는 방향은 달랐지만 금리인상 직전 달인 2018년 10월 통방에 있었던 문구와 똑같은 것이다.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라는 문구가 기준금리 인상기였던 2017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존재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2018년 10월 통방에서만 ‘추가’라는 말을 쏙 빼 다음번 금통위에서 금리조정이 있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상적으로 금리 인상기에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높다. 다만 기존에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에 가입하고 있는 기존 대출자는 신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
신 코픽스는 '변동금리 대출상품'에 활용되는 기존 코픽스를 대체하기 때문에 해당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 상품...
윤면식 부총재와 함께 고 위원은 지난해 금리인상기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100bp(1bp=0.01%포인트)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 고승범 추정 위원은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 이후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당분간 사라진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에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물가도 목표치에 근접한다면 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