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실장은 조의문을 수령하는 자리에서 북측과 금강산 관광 문제 등 다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간에 다른 이야기에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조의문이 남북 대화 재개 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그것(조의문)을 다른 상황들과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것은 조금...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0일 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현대아산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도 인정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서 북측과 금강산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는 2004년 7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때 50여 년 만에 북쪽의 여동생 병옥 씨를 만났다. 고령의 두 자매는 서로 얼싸안고 아무 말도 못 한 채 눈물을 쏟아내다가 북받치는 감정을 가까스로 추스르고 밀렸던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신분이었으나 수차례 신청 끝에 이산가족 상봉 추첨에 뽑힌 강...
강 여사는 2004년 문 대통령이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으로 재직 중이던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한에 있던 동생 병옥 씨를 만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추석 특별기획 방송에 출연해 "제가 아마 평생 어머니에게 제일 효도했던 것이 이때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부인이나 직계...
하지만 정 교수의 구속 이슈와 김 위원장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에는 43.9%로 하락했다. 이후 '이낙연·아베 회담'과 문 대통령 경제 행보가 이어졌던 24일에는 44.2%로 올랐고, 정시 확대 관련 교육개혁 지시가 있었던 25일에도 46.1%로 상승했다.
이념성향에 따른 변화에서는 중도층의 결집세가 눈에 띄었다. △10월 2주차...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움직임과 관련해 “선(先) 북미 실무회담, 후(後) 금강산 관광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문제 발언 후 북측이 우리에게 서면 협의하자고 보낸 서면 통보는 어렵게 이룩한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관광 자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관광의 대가를 북한에게 지급하는 것은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 기존의 관광 방식은 안보리 제재 때문에 계속 되풀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북한이 통일부에 보낸 금강산 시설 철거 문제를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현대아산도 전달받은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통일부로부터 북한이 보낸 통지문을 전달받았다"며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대책을 협의하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의 신뢰 관계를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
북한이 정부와 현대 그룹에게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철거해 가라는 통지문을 25일 보내왔다.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방식은 '문서 교환'을 제안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측은 25일 오전 북측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 이날 개성...
황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의 '너절한 시설을 싹 들어내라' 발언을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대화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해석하고, 통일장관은 '우리 시설이 많이 낡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며 "도대체 대한민국의 장관인지 조선노동당의 대변인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