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017년 11월 꾸린 ‘인사 조직문화 혁신 TF’를 통해 임원 대규모 물갈이 등 강도 높은 쇄신 작업을 진행했지만 계속해서 직원 비위 행위가 적발돼자 내부 쇄신 노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신뢰도는 낮아진 상태다. 금감원 감찰실에서 내부 게시판에 설문조사 응답을 독려하는 글을 게시하자 한 직원이 욕설과 함께 “솔직히...
이상제 부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세계 7위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소비자 신뢰 기반의 건전하고 공정한 보험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안정, 포용, 공정, 혁신’을 핵심으로 감독업무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주요 감독·검사업무 추진 방향으로는 건전성 강화가 우선순위로 언급됐다. 금감원은 IFRS17...
먼저 금감원의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감독업무 추진방향 설명회를 진행한 뒤 참석자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제 금융소비자 보호처장(부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금융환경 변화로 소비자보호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금융사가 주도해 소비자 보호를 우선하는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원장은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 방향으로 ‘국민이...
재산등록에 따른 취업제한으로 인해 금감원 인사 적체는 매년 심화하고 있다. 명예퇴직도 없어 더욱더 그렇다. 1급 이상 임원들은 퇴직 후 3년, 기타 직원은 2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법규정이 그렇다 보니 정년 때까지 퇴임할 엄두도 못 낸다. 이는 금감원의 인사 적체뿐만 아니라, 고급 인력을 사장시키게 된다.
금감원의 재산등록과 취업제한은 과감한 수정이...
오는 4~5월 금감원 심사를 거쳐 5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최종 의결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총부터 수동적이던 형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보 공유의 장으로 바꾼다. 일방향적이던 영업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박정호 사장과 4대 사업부문장이 전면에 나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다.
취업청탁과 정관계 로비로 몸살을 앓고 있는 KT도 오는 29일 우면동...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설명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회사‧금융소비자‧외부전문가 등과 상호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 업무설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금융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열린 금융감독 구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금감원이 함 행장의 3연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관치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관계 개선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구 하나은행과 구 외환은행 간 화학적 통합을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초 KEB하나은행은 두 은행 간 달랐던 인사ㆍ복지 제도의 통합을 이뤄냈다. 지 행장은 "형식적 PMI(합병 후 통합작업)은 거의 다 완성했다"며...
금감원 직원의 취업제한을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 윤 원장은 “4급 이상이 취업제한을 받는데, 가급적 2급 이상만 받도록 하기 위해 여러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금감원 직원의 명예퇴직에 대해서도 “(청년) 채용 여력이 생기고, 조직의 인력 순환이 이뤄져 역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들의 금융회사...
금감원은 7일 금융감독 검사제재 혁신TF와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 인사·조직 문화 혁신TF 과제 이행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 혁신 TF는 전체 177개 세부 과제 가운데 121개(이행률 68.4%) 과제 이행을 완료했으며 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 일부 이행 과제 15개를 포함하면 총 136개(76.8%)를 수행했다.
금융감독과 검사 과정 혁신과제는 총 44개 가운데 37개를...
금감원은 “이번 사외이사 면담은 민간은행의 인사에 개입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하나은행장 선임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전적으로 이사회에 있음을 면담 과정에서도 명확히 밝혔다”고 했다.
이어 금감원은 “하나은행 경영진의 법률 리스크가 은행의 경영 안정성 및 신인도를 훼손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며 “은행의 주인인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현 정부 출범 후에도 최흥식 전 금감원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권 내 유력 인사들을 여럿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비서관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사촌동생이다.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이 후보는 행시 1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요직을 거쳤으며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지냈다.
변 고문은...
금감원 출신 변호사는 “고용안정성은 적격성 심사 요건에는 들어가지 않는 게 맞다”면서도 “금감원 검사권 안에 인사관리도 있어 그 부분이 적절했는지 들여다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통상 인수합병 때는 회사의 영업조직 전체를 사들이겠다는 건데 이처럼 구조조정을 미리 전제한 경우가 없어 이전 사례들과 비교가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와...
금감원은 이날 오후 팀장·팀원 인사를 포함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기존 37국 23실 체제는 유지됐지만, 15개 팀이 감축(18개 폐지, 3개 신설)됐다. 금감원은 “검사·조사부서의 팀 수는 축소하되 정원 13명 증원을 통해 전문 실무인력 비중을 높이고 소규모 팀을 통폐합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에도 팀장급 19자리를 줄였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검사·조사부서...
시간을 번 삼성생명은 금감원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소비자 보호 관련 부서를 확대하며 방패를 벼리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종합검사 계획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애초 이달 안에 매듭지으려고 했지만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논의를 미뤘다. 금감원으로부터 수정안을 받으면 다음 달 20일 열리는...
내부통제 시스템은 예금과 대출, 일상감사, 예치금, 인사, 현금, 전산, 방범 8가지 부문으로 나눠 점검했다. 현장에선 고객의 불만과 개선사항을 접수 받아 바로 조치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전문성’ 분야의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다른 상호금융조합에 추천(85%), 현장의 소리(70%)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20개 상호금융을...
윤 원장은 임원인사에 앞서 실·국장 8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부서장 인사를 먼저 실시하며 파격 인사를 예고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보험담당 부원장보에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 김동성 전 기획조정국장, 공시 조사 담당 부원장보에 장준경 전 인적자원개발실장을 임명했다. 이 부원장보는 은행감독원, 김 부원장보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보험을 맡은 이성재 부원장보는 과거 ‘자살보험금’ 사태를 해결한 이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 보험업 관련 소비자 보호 기조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18일 신임 부원장보에 보험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 은행 김동성 전 기획조정국장, 공시·조사 장준경 전...
금융감독원은 18일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원장보 3명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 김동성 전 기획조정국장,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에 장준경 전 인적자원개발실장,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이 임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이 임명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금감원 출신 인사가 채용된 이후 제반 위험이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않았음에도 제재가 줄었다면, 이는 부당한 유착관계의 산물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5일 발간한 ‘KDI 포커스’ 제94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금융당국 출신 인사의 금융회사 재취업에 따른 경제적 효과(이기영·황순주 연구위원)’ 보고서가 실렸다.
연구진은 2011...
당초 금감원은 공청회 계획을 접고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관련 국회 논의를 지켜보고 있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공공기관 노동 이사제 도입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냈다. 그러나 아직 국회 소위원회도 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회 반대도 많아 공공기관 도입 추이를 보고 하려고 일단 미뤄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