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애초 종합국감(21일) 직후 분조위를 열 계획이었지만, 점검해야 할 부분이 있어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분조위 일정은 마지막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쟁 조정 대상은 남화통상과 원글로벌미디어, 일성하이스코, 재영솔루텍 등 4개 업체로, 피해 금액은 총 1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키코 때문에 30억...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DLF 사태 피해자들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국정감사까지 이 문제를 금융감독 당국이 제대로 챙길 수 있도록 저희가 짚어보겠다"며 "청문회는 국감이 끝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정리(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은행권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홍보를 과다하게 한 부분이...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정무위 국감서 ‘DLF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 추궁이 나오자 “인력이 부족한 부분을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등 사각지대를 전수조사하다 보면 인력이 많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세금이 투입된 기관에서 인력 수요가 항시적인지, 일시적인 건지는 고민해봐야 한다”며 “독립적으로 예산을 운영하는 곳은...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정무위원회 국감서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업무 다각화와 수수료 수익 확대를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며 손 회장의 ‘성과주의’를 비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해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면서 지난달까지만 해도 손 회장의 연임은 확실시됐었다”라며 “하지만 DLF 사태 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지분을 남동생 명의로 차명 보유하고 수익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투자인지 대출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교수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투자하고 매달 860만 원을 받았다면 투자인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해외 금리 연계 파생상품(DLF·DLS) 손실 가운데 우리은행의 비정상적 판매행태는 ‘지주 전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장 두드러지게 생각되는 (손실 원인) 부분은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가면서 업무 다각화나 수수료 수익 확대 등에서의 압박”이라며 “그래서 조급하게...
금융가에 널리 퍼진 얘기인데 금감원이 자기 혼자 모르는 척하면서 ‘꿩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주호영 의원은 금감원이 청와대·법무부 등과 상의하에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조사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주 의원은 “금감원이 이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다는 이유로 조사하지 않는다면 금감원의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할...
이어 “포렌식 요원을 투입해 복구 중”이라고 답변했다.
윤 원장은 “(검사 방해에 대해) 검사를 더 하고 법률검토도 하고 있다”며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가 벌어진 DLF를 판매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윤 원장은 “금감원의 정보와 수단에 제약이 있다”며 “인적 자원의 부족도 있지만 규제 문제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 의원은 “원장은 이런 한계 때문에 책임이 어렵다는 것은 말이 안 맞다”고 비판했다.
정태옥 한국당 의원 역시 “금융당국이 오히려 은행보다 더 책임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고, 윤 원장은 “100% 변명할 순 없지만, 자율성 보장...
윤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간 검사결과,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 소홀과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이 발견됐다”며 “감독과 검사를 책임지는 금감원의 원장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앞으로 대응책에 관해선 “확인된 위반 사항은 엄중히 조치하고 신속한 분쟁조정을 진행하겠다”며...
8일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 소속 김진태 의원은 "카카오가 자신이 투자한 업비트(두나무)를 통해 암호화폐 클레이를 국내에 상장하려고 시도하고, 업비트가 테라로부터 투자 형식을 빌려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루나를 셀프상장한 것에 대해 금감원의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카카오와 업비트가)...
금감원은 최근 5년간 총 34건의 무자본 M&A 관련 불공정거래를 적발해 231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통보하는 조치를 내렸다. 혐의자들은 불공정거래를 통해 총 295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600억 원 상당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유형별로는 허위공시 등 공시위반이 31건으로 가장 많고, 부정거래(17건)...
앞서 DLS 사태는 대규모 원금 손실에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안인 만큼 이번 정무위 국감에서 해당 은행들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이 강했다. 앞서 금감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관련 중간 검사 결과 발표는 우리 금융시장의 후진성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금융회사와 직원, 투자자들은 리스크에 대한 불감증에 부나방처럼 고수익...
대출사기만 보면 서울(965만 원)의 피해액이 가장 컸고, 광주(933만 원), 경기도(851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장 의원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금감원, 경찰, 과기부 등과 함께 TF를 꾸리고 피싱사기 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4일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암입원보험금 관련 생명보험사 분쟁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2년간 암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조정 1808건 중 54.6%에 해당하는 988건에 대해 지급권고 결정을 내렸다.
생명보험사들은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546건(55.3%)에 대해서만 금감원의 지급권고를 전부 수용했다....
앞서 금감원은 DLF 합동검사 중간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DLF 설계와 제조, 판매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 소홀과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점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DLF 판매 잔액은 6723억 원으로 이 가운데 5784억 원이 손실구간에 진입했으며 예상손실액은 3513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감원,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기업은행 등 24개 기관은 금융위가 있는 서울에 본점을 둬 필요시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도 금융위 본청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산업은행 직원들은 기업구조조정 업무와 산업은행 일반업무 처리를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파견됐다.
금융결제원은 핀테크 산업 정책지원·행사진행...
금감원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한 직원이 가상화폐 투자나 생활비 등에 쓰려고 고객 돈 24억5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금융사고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39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57억 원으로 늘었다"며 "금융권의 자체 노력과 수사 고발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금융당국이 강력한 제재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2일 관련 업계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는 오는 8일 열리는 금감원 국감을 위한 일반 증인 채택 합의에 실패했다. 법정기한인 1일까지 여야가 증인 명단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두 수장은 4일 열릴 금융위원회 국감을 비롯해 금융당국 국감 증언대에 서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야당에서는 파생금융상품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금감원의 합동검사 중간발표을 앞둔 상황에서 내달 초 국감을 의식한 행보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지난 19일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의 DLF 수익률은 -60.1%였다. 25일 만기가 돌아오는 하나은행 DLF도 반 토막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자들은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정치권도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