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리스 사태가 디폴트 이후 유로화 사용을 포기하는 그렉시트(Grexit)로 이어진다면 유럽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파가 커지면서 한국 수출에 미치는 악영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516억6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0%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EU 수출액은 14.0% 감소했다.
코트라는 그리스 현지 은행들의 영업중단...
그리스
5일(현지시간) 국민투표를 실시한 그리스가 이날 구글 검색어 1위에 올라. 그리스는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경제개혁안 수용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국민투표를 단행. 결과는 반대 61.3%, 찬성 38.7%로 개혁안 수용 거부로 일단락 됨. 중간개표에서 이미 반대표가 찬성표가 웃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채권단은 향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보여....
성수기인 2, 3분기조차 운임료가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악재까지 겹쳐 불황의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해운거래소의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급격히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19일 사상 최저치인 556.72달러까지 떨어졌다. 유럽노선 하락세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달 25일...
유럽중앙은행(ECB)에 35억 유로(약 4조4000억원)의 채무를 갚아야 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리스가 ECB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다면 ECB는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그리스는 ‘기술적 디폴트’에서 ‘실질적인 디폴트’로, 또한 그렉시트의 길로 접어들며 경제는 최악의 상황이 불가피해진다.
다만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과의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을 경우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전면적인 디폴트와 그렉시트에 이르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손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이렇게 되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한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되면 달러화 강세가...
본격적인 디폴트 상태로 진입하는 가운데, 협상 타결보다 갈등의 장기화와 그렉시트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및 유로존의 혼란 심화 부담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에 독자 생존이...
대신 그리스 디폴트 우려, 미국 금리인상 등과 관련된 대외변수가 우리 증시의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추경효과, 기대치를 낮추자'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추경 발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5~2006년을 제외하고 총 3번의 추경을 발표했으나 효과는 크지 않았다....
가장 큰 관건은 채권단의 요구를 거절한 그리스가 지원을 계속 받아 디폴트(채무불이행)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 여부다. 그리스는 현재 은행 문을 닫고 해외송금을 제한하는 등 자본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이 없다면 은행들이 뱅크런(예금 대량인출)에 연쇄 부도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6일 예정된 ECB 회의에서 긴급 유동성 지원...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유럽은 그리스 국민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 의장은 독일 주간신문 벨트 암 존타크와 회견에서 “국가부도 상태에 처한 그리스의 공공서비스가 유지되고, 그리스 국민이 생존을 위한 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EU)이 긴급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논의하기로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오는 7일 유로존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또한 양국 정상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그리스 은행들이 일제히 문을 닫고 국제통화기금(IMF) 채무에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내고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끝내는 등 온갖 그리스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에 국민투표가 있는 셈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투표가 “유로존 탈퇴가 아니라 그리스의 존엄을 지키면서 유로존에 남으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며 반대에 표를 던질 것을 독려해왔다....
조 행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및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등 글로벌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기민하고 선제적인 준비를 주문하면서, 영업 현장에서도 보다 세심하게 고객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국내외 다양한 경제변수의 변화에 대응하고 강한 영업력을 발휘하기 위해 G.P.S. Speed-up 관점에서 제도 및 프로세스 등 조직의 미래를 위한...
그리스 최대 채권자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3일(현지시간) 그리스는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했다고 규정했으나 자신의 채무에 대한 즉각적인 상환 요구는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EFSF는 이날 이사회를 마치고 그리스가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 15억8000만 유로(약 1조9700억원)를 체납한 것은 디폴트에...
그러나 EFSF는 자신이 그리스에 빌려준 약 1450억 유로의 채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부채 상환을 요구하는 권리인 ‘크로스 디폴트’는 유보하기로 했다.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열린 여론조사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 조사에서 찬성이 44%, 반대가 43%를 각각 기록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여러분을...
그러나 EFSF는 자신이 그리스에 빌려준 약 1450억 유로의 채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부채 상환을 요구하는 권리인 ‘크로스 디폴트’는 유보하기로 했다.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열린 여론조사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 조사에서 찬성이 44%, 반대가 43%를 각각 기록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디폴트에도 전 세계 주식 및 외환시장의 동요가 크지 않고 차분하다”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최악의 경우에도 과거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질 당시만큼의 파급력을 갖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무제한 국채매입, 양적완화 등으로 신용 경색을 막으며 위기 확산을 제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증시는 그리스 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되고 미국 6월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장후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2만539.79로, 토픽스지수는 0.23% 오른 1652.09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즈호증권의 쿠라모치 노부히코 투자정보부문 수석은 “전날 발표된 미국...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가뭄,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기로 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1일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5분기 연속 0%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추경...
지난해 7년 만에 겨우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경제성장률이 올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은 그렉시트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습니다. 그리스의 대형 증권사인 베타시큐리티도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