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를 허용하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및 의료법, 면세점 특허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관세법도 사실상 무산됐다.
지역별 특화된 산업의 규제를 완화하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의 경우는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아 막판 합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여야는 19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를 통과한 109개 법안과 추가 합의한 법안 등을 상정, 표결한다.
정부 여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중점 법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야당은 경기침체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도 이 자리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여야 3당 지도부간 회동 직후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야당은 뒤통수를 맞았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가뜩이나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 온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의 처리 여부도 더욱 깊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더민주 정책위 관계자는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정부 여당과 어떤 협상도 진척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리가 시급한 법안 중에는 강 수석이 직접 발의한 것으로,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도 포함 돼있다. 경제 활성화 법안 중에서는 그나마 19대 국회 회기 중 처리가 유력한 법안이다.
청와대 내에선 경제 수뇌부가 모두 국회의원 출신으로 야당과의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어느 정도의 정치력과 정무적 감각을 갖추고 있는...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는 원 구성 협상의 핵심 사안인 국회의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습기 살균제 사건 대책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노동4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의료분쟁조정법(이른바 신해철법)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일부 이뤄졌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유 부총리와 강 수석은 우선 19대 국회 때 노동개혁 4법과 경제 활성화 법안,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조선, 해운업 등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이를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관련해 정부와 한은의 정책공조를 어떻게 이끌어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의를 반영하는, 여당이 일하는 법·예산에 대해 충분히 지원하고 협조할 의향이 있다”며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춘석 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기획재정위 내에서 이견들이 있더라. 너무 늦게 제출돼서 실질적으로 (19대 내에) 이뤄질수 있을지‥”라며 사실상 정부를 비판했다.
유 부총리와 새누리당...
한편, 유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 이란 순방 성과와 관련해 기재부도 대외국을 중심으로 250억 달러 금융지원패키지와 금융지원협의체를 통해 주요 성과사업을 발굴하는 등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이 임식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일 “일자리 창출, 노동개혁, 규제개혁 등 근본적 체질개선책을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법안 등이 19대 국회에서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19대 국회는 우리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앞으로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제정되면 규제특례 적용과 함께 재정ㆍ입지ㆍ인력ㆍ세제 등 분야에서 3D프린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정책 중 하나로, 지역별로 특화산업을 지정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세제 등의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간담회 참석...
새누리당이 지난 3월24일 발의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경우도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처리가 쉽지 않아 보인다. 야당에서는 이미용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해 골목상권 침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노동 4법에 대한 이견도 여전하다.
두 야당은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한다는 이유로 파견법을 반대하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면담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요청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면담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요청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요청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요청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유 부총리는 먼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 “19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규제프리존특별법, 노동4법, 서비스발전법, 관세법을 포함해 그동안 처리가 미뤄진 법을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미에서 꼭 좀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 법들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꼭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도 “이 법안들은 여야가 정치적으로...
유 부총리는 이날 새누리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19대 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전력해 주십사 말씀 드렸다”면서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자본시장법, 노동4법을 꼭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법과 관련해서는 “저희로서는 다른 안은 없어 일관된 메시지를 드렸다”면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새누리당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요청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새누리당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요청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새누리당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요청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