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 연합(EU) 등도 미얀마 쿠데타 관련 제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과 소에 윈 부사령관 등 10명의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전·현직 군부 당국자 등 10명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양곤 유엔 사무소·대사관 앞 집결 “대립 피할 것”…평화 시위 약속 NLD, 시위대에 대한 폭력 강력 비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 닷새째인 10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동원, 강경 진압에 나섰지만 시위대는 거리에서 평화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미얀마 최대 도시...
물대포·최루탄·고무탄 총동원 경찰 쏜 실탄에 2명 중상 주장도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미얀마에서 경찰이 시위 진압 도중 실탄을 발포, 2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시민은 군부의 계엄령 선포 및 집회 금지 조처에도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등 곳곳에서 나흘째 대규모 반(反) 쿠데타...
미얀마 군부 계엄령에도 시위 나흘째 이어져
미얀마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군부가 일부 대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시민들의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 해산에 나선 경찰 대응도 거칠어지는 분위기다.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경찰은 군부 쿠데타에...
1일 쿠데타 이후 국가 차원의 첫 제재
뉴질랜드가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고위급과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부 지도자의 입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그 중 하나가 관계 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부가 장악한...
5명 이상 모임 금지·야간 통행금지 흘라잉 최고사령관 “과업 완수하면 총선 치를 것” 계엄령에도 나흘째 대규모 시위…이틀째 물대포 등장 뉴질랜드, 국교 유예 선언 등 국제사회 압박
군부 쿠데타와 이에 항의하는 시민의 격렬한 저항으로 미얀마가 갈수록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쿠데타 반대 시위가 확산하자 군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젊은층 중심으로 시위 곳곳 확산…공무원ㆍ승려ㆍ간호사도 시위 참여대규모 유혈 사태 우려 목소리도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거세지는 가운데 양곤 등 일부 대도시에 계엄령이 선포됐다고 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군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만달레이 7개 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5명 이상 모임과 시위는 물론 저녁...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현지에선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과 시민 일부로 시작했던 거리 시위는 직장인, 의료진 등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2007년 군정에 반대하는 '샤프론 혁명'을 이끈 주역인 승려들까지 합류하며 분위기가 격화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현지에선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과 시민 일부로 시작했던 거리 시위는 직장인, 의료진 등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2007년 군정에 반대하는 '샤프론 혁명'을 이끈 주역인 승려들까지 합류하며 분위기가 격화하고 있다.
시위를 주도한 에이 틴자르 마우앙 민주화 운동가는 “시위가 정부...
2007년 샤프론 혁명 주도했던 승려들, 다시 길거리로 나와경찰, 이날 물대포까지 동원...시위대 폭력 진압 우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현지에선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학생과 시민 일부로 시작했던 거리 시위는 승려와 직장인, 의료진 등으로까지 번지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8일 미얀마 현지 매체...
더불어민주당은 8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유감을 표하며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지도부 차원에서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대한 입장이 표명된 건 이 날이 처음이다. 외교부가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 석방을 촉구한 데 이어 당내 의원들도 입장을 내놓기 시작하자 당 차원에서 메시지를 낸 것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저항의 상징 '세 손가락 경례' 하며 쿠데타에 항의 군부, 인터넷 차단으로 대응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틀 연속 열렸다. 만달레이와 수도 네피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위가 진행됐다. 남동부 미야와디에서는 시위 중 총성이 들려 유혈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고조시켰다.
미국 CNN방송은 7일(현지시간) 양곤...
문민정부 일대일로 사업 축소 등 중국 의존도 낮추려 노력미국 제재받는 군부, 중국에 기댈 가능성 커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던 미얀마 정부의 계획이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됐다. 다시 권력을 잡은 군부가 아웅산 수치 정권의 탈중국 기조를 뒤집고 의존도를 다시 높일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망했다.
그동안...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수천 명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미얀마 시민들이 불복종 저항 운동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군사정권은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강경대응을 보이고 있다.
6일 미얀마 시민 수천 명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군사정권은 전날 밤 트위터를 막은 데 이어 쿠데타 발생 이후 두 번째로 인터넷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벌어진 것과 비슷한 시점이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는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얀마 전역에서 2차 인터넷 접속 불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차 인터넷 접속 불능은 지난 1일 쿠데타 당일 발생했다.
넷블록스측은 사용자들이 온라인 접속에 어려움을 알려오고 있다고...
군부는 쿠데타 당시 비상사태 1년이 끝난 뒤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다만 6개월 이내에 총선을 치른다는 구체적인 시간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발언은 그가 비상사태 1년이 끝나도 6개월 더 권력을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1년 6개월 후에도 군사정권이 물러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교도통신은 비상사태 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에는 권력을 포기하고 구금자를 석방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문제 관련해 예멘에서 공격적 작전을 위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겠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주권을 수호하는 데 필요한 지원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수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난민의 미국 입국 수를 12만5000명으로...
제2의 도시 만달레이서 쿠데타 항의 첫 거리 시위
미얀마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번지면서 군부가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업체에 공문을 보내 7일까지 페이스북 서비스 이용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노르웨이 업체로 미얀마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노르는 성명을 통해...
유죄 확정 시 최장 징역 3년형 처할 수도 “수치 고문 정치 복귀 막기 위한 술책” 비판 윈 민 대통령도 별건으로 기소돼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각각 수출입법과 재난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구금 기간이 합법적으로 이달 15일까지 늘어났다. 전날 풀려난 전 집권당 소속 의원들과 달리 두 사람 구금이 길어질 전망이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군부 관계자들이 수치 고문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소형 무선 장치를 발견했고, 이 무선 장치는 불법으로 수입해 사용했다고 기재됐다.
블룸버그 통신과 AFP 통신도 각각 현지 언론과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을 인용해 수치 고문이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수출입법 위반 혐의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