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소식통 인용해 보도합작사 지분 70% 매각하거나 군부 지분 30% 인수 검토
포스코강판(C&C)이 미얀마 군부 기업과 합작 사업을 종료할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쿠데타 이후 군부 소유의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 합작 사업을 어떻게 끝낼지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미얀마에서 가스전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특히, 가스전 수익의 일부가 군부 쿠데타의 자금에 쓰인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곤경에 처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국제적인 스탠더드를 엄격하게 준수하며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가스전 지분은 지분...
군부 쿠데타 이후 두 달여 동안 560명 이상이 숨지는 등 유혈 진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5일에도 미얀마 곳곳에서는 반(反)쿠데타 거리시위가 벌어졌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는 중국 오성홍기를 불태우는 동영상과 사진이 SNS에 퍼졌다.
미얀마 군부를 지지하는데 대한 반중 감정이 확산됐다는 방증이다.
이날 일부 시위대가 도로 한 가운데서 중국 오성홍기를...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켰고, 군부 독재정권은 탄압과 연좌제를 동원해 피해자들이 목소리조차 낼 수 없게 했습니다.
그러나 4·3은 대립과 아픔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제주도민들은 서로를 보듬고 돌보며 스스로의 힘으로 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화해의 정신으로 갈등을 해결하며 평화와 인권을 향해 쉼 없이 전진했습니다....
지난달 모바일 인터넷 이어 차단 범위 확대전날 총격 당한 신한은행 현지 직원 끝내 숨져자국리그 축구선수도 군부 총격에 사망군부에 의한 사망자 누적 543명
미얀마에서 내전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군부는 무선 인터넷까지 차단하며 외부와의 소통을 막고 있다. 현지에선 축구선수와 은행원을 포함, 현재까지 500명 넘는 시민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얀마에서 외국으로 향하는 유일한 MAI 임시항공편은 군부 쿠데타 이후 매주 3회에서 1~2회로 줄어들면서 거의 좌석이 찬 상태로 운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항공편 착륙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MAI 임시항공편은 해외 송출 인력 수송을 목적으로 인천∼양곤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애초에 이달 11·13일 인천행 임시항공편은...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나 싱가포르행 임시 항공편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운행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미얀마 급유업체 파업과 양곤 국제공항 관제사 파업 이후 임시항공편 운항을 하지 않는 점도 항공권 요금을 부채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미얀마 특별대사는 미얀마 군부가...
전날 미얀마 주요 무장단체 성명 내고 결의군부, “평화 지켜달라”며 일방적 휴전 통보특사, 안보리 회원국에 “행동 가능할 때 행동하라”
유엔 미얀마 특사가 미얀마 내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민간인을 향한 군부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군 무장단체가 나설 채비를 하는 상황이다. 군부는 일방적인 휴전을 통보했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크리스틴...
군부에 맞서기 위한 반군 병력이 결사 항쟁을 다짐했고, 이에 미국은 자국 공무원 일부에게 대피를 명했다.
31일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전날 아라칸군(AA)과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등 3개 무장단체는 성명을 내고 군부의 폭력 진압을 경고했다.
동맹을 대표하는 AA의 카인 투 카 대변인은 “쿠데타 시위대에 대한 잔혹한...
올해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연례 보고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미얀마 군부에 대해 ”가장 강한 단어로 비난한다“고 썼다. 북한에 관해서는 이전 보고서와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보고서는 북한 보안부대가 불법 살인과 고문 등을 자행하며 ”중대한 인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인권보고서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고(故) 박원순 전...
‘세 손가락 경례’는 지난달 1일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를 향한 시민들의 저항의 상징이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에 저항하는 뜻으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세 손가락 경례를 보여주고 있다.
미얀마 출신인 헤인 텟 아웅 역시 경기 중 골을 넣은 뒤 손가락 경례로 세리머니를 대신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헤인 텟 아웅에게 한 경기...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80년대 군부정권 하에 간첩으로 몰려 부당하게 탄압받았던 캐릭터가 등장한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설강화’의 배경과 주요 사건 모티브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1987년 대선 정국이라고 강조했다. 군부정권, 안기부 등 기득권 세력이 권력유지를 위해...
영상 속 장례식에서 울고 있는 소년은 27일(현지시간) 양곤에서 군부의 습격으로 세상을 떠난 13세 소년 사이 와이 얀(Sai Wai Yan)의 친구다.
당시 두 아이는 집 근처에서 함께 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군부가 지역을 습격했고,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도망쳤다. 도망치던 와중 사이 와이 얀은 군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현지...
2013 체결한 TIFA 관련 대처 즉시 중단 타이 “GSP 관련 미얀마 상황 고려할 것”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9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의 폭력진압을 규탄하면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돌아올 때까지 교역 관계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민간인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잔혹한 폭력 행위를...
국내 금융권의 올해 신(新)남방 경영 전략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따른 시위 격화로 사실상 ‘셧다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탄압이 더욱 거세지면서 네피도와 양곤에 위치한 금융기관의 영업이 중단됐다. 두 지역에서 군부와 시위대의 대치가 격화돼 무력 충돌까지 일어나는 상황에 더해 미얀마...
코로나 버팀목 동남아, 올 영업 목표 논하지도 못해쿠데타로 미얀마 10% 역성장 전망…자금 회수 고작
시중은행의 해외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제동이 걸린 이후 또 다시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로 발목이 잡혔다.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 초기라 실적에 실질적인 타격은 크지 않지만,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만달레이서 40대 남성 총 맞아 부상 뒤 불타는 폐타이어에 던져져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군경 총탄…전날 15세 이하 어린이 4명 사망
미얀마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군경의 잔혹성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무자비한 유혈진압 속에서 5세 유아를 포함해 수백 명이 희생된 데 이어, 이번에는 4명의 자녀를 둔 40대 남성이 총에 맞은 뒤 불길에...
세 손가락 경례가 어떻게 쿠데타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유혈진압을 일삼는 군부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미얀마 시민의 상징이 된 것일까.
학창 시절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에서 활동했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세 손가락 경례가 익숙할 것이다. 스카우트는 하나님과 국가를 공경하고 다른 사람을 도우며 스카우트 규율을 준수한다는 의미로 세 손가락 경례를 하기...
미성년자 사망 20명 달해 “무고한 시민 죽여놓고 미얀마군의 날 축하한다” 비판
‘미얀마군의 날’이었던 27일(현지시간)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군부가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난사하면서 쿠데타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전날 미얀마 전역 40개...
'미얀마군의 날'인 이날 미얀마 곳곳에서는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시민들이 거리에 나왔고 하루 동안 군경의 총격으로 약 10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뒤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라와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5∼15세 어린이 최소 4명이 군경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으며, 군부 쿠데타 이후 약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