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되기 위해서 입법이 절실하지만 국회 공전으로 미세먼지 대책 법안은 잠자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에 계류 중인 ‘대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법률안’만 모두 53건에 달한다. 대부분의 법안들은 미세먼지 저감이 목표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배출가스 과다 발생 차량의 제재 강화 안은 2016년 6월...
국회가 두 달 간의 공전을 끝내고 문을 연다. 국회 개의를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협의는 불발됐지만 결과적으로 여야가 3월 국회를 열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만났으나 협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더욱이 국회가 공전하면서 민생·개혁 법안이 표류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도 부담이다.
1월과 2월 국회가 열리지 못해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쌓여있다. 탄력근로제 확대를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과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임세원법’, 체육계 폭력 근절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이 대기하고 있다.
다만 상대당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여야 간 신경전이...
1월 임시국회는 공전했고, 2월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계속 파행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강경하게 대치 중이다. 김태우·신재민 관련 특검,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사퇴 등을 놓고 어느 곳도 한 치 양보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대표 등 지도부가...
한편 산적한 입법 과제 속 국회 공전 장기화에 대한 부담으로 여야가 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문 의장과 각 당 대표단이 함께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기로 한 만큼 대치 정국 해소를 위한 물밑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렇게 된다면 국회 일정을 위한 협상 테이블은 빠른 시일 내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7일 의원 정수 확대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제 1소위원회 회의에서 여야는 중대선거구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의견을 나눴으나 별 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22일 1소위를 열고 각 당의 진전된 개혁안에 대해 다시 한번 협상에...
여야 5당이 어렵사리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의원 정수를 늘리는 문제에 막혀 공전하고 있다. 각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 수가 일치하지 않는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독일식 선거제도를 도입하려면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숫자도 늘려야 하는데,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민 정서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많은 국민이 국회의원...
국회가 공전하는 사이 사법농단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첫 재판이 지난 10일 시작됐다. 임 전 차장의 구속 이후 검찰이 청구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공모관계 성립에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법원이 기각했다. ‘방탄 법원’, ‘제 식구 감싸기’ 우려가 되풀이됐다. 이번 수사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가 파행 이틀 만인 28일 속개됐다. 하지만 여야가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쟁점 현안들을 조율하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법정시한(12월2일) 내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장제원...
김관영 원내대표도 "국회 공전으로 인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비상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법안 심사에 최선 다하고, 이견 조율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번째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법안 처리 및 예산 반영 등 방안 강구 △심각한...
이밖에 여야는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나 연기된 무쟁점 법안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국회에서 협상을 갖고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의 현안을 논의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전체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공전을 거듭했다.
내년도 약 470조 원의 '슈퍼 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공전만 거듭하고 있다.
18일 여야에 따르면 여야는 470조 5000억 원에 대한 심사에 나서야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정수를 놓고 합의를 못 보고 있는 상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 단체 1명으로 배분해 소위를...
장병완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국회 청문 과정에서 적격하다고 판단하지 못해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후보자의 임명 강행을 이 정부 들어서 벌써 8명째 강행하는 부분은 문제"라며 "두 보수 야당이 국회를 공전시키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버티기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가 정쟁으로 공전을 거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사상 초유의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에 대해 '네 탓 공방'을 이어갔다.
11일 서울 안국동 헌재 청사에서 열린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초반 1시간동안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헌법재판관 심판 정족수(7인) 미달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책임을 둘러싼 고성을 질렀다.
야당...
지금까지 정부는 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북미 대화가 공전하면서 대북제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본격적인 경협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고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을 재개하면 SOC 경협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은 대북제재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올해 안에...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정개특위 공전 상황의 돌파구 마련을 요청했다.
이들은 "국회법 48조 4항은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은 본회의 의결 후 5일 이내에 의장이 선임'하는 것으로 못 박고 있다"면서 "본회의에서 의결된 지 무려 두 달이 다 되도록 위원조차 선임되지 못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을 국회의장께서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8월 국회를 시작하면서 여야간 규제개혁 입법의 성과를 내자고 국민들께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가장 큰 문제는 여당인 민주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필요성을 강조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경우, 오랜 기간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공전했고, 여전히도 합의된 의견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애초 금융위는 기촉법 재입법에 매달렸으나 국회가 6·3지방선거 등으로 공전하면서 6월 말 법이 끝났다. 대신 1일부터 ‘채권금융기관 협약’을 만들어 시행한다. 협약은 기존 기촉법 구조조정 절차를 따른다. 다만 법이 아니기 때문에 채권기관에 강제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금융당국은 구조조정 제도가 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촉법 재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국회가 두 달 가까이 공전하는 동안 밀린 숙제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원래대로라면 후반기 국회는 5월 말 출범했어야 정상이지만 전반기 국회가 끝나자마자 6·13 지방선거가 치러졌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야당이 참패의 후폭풍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회 정상화가 뒷전으로 밀렸다.
당장 경찰청장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 여야는 우선...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기한(9일)을 비롯해 국회가 장기간 공전하는 동안 쌓인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야당도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또한 “적어도 이번 주 안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7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 조금 더 속도를 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