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국회 공전 문제 때문만이 아니다. 회기 중 툭하면 해외로 사라지거나 본회의·상임위를 땡땡이 치는 무책임한 의원이 너무도 많다. 4년 동안 법안 10개도 발의하지 않는 등 의정활동 태만은 심각한 수준이다. 회의 한 번 열지 않은 특위에 활동비가 지급되고, 국회의원이 구속돼도 의원직 상실 확정 판결 전까지 세비가 꼬박꼬박 입금되는 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쟁점법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국회 공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20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쟁점법 협상이 전처럼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 역시 작아졌다. 내주부터 각 당별로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경선이 본격화하는데다 오는 24~25일에는 후보자 등록까지 예정돼 있다. 31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의원들 입장에선...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개헌을 통해 현재의 국회 공전 사태를 불러온 정쟁의 정치를 끊어내고 협치에 기반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는 합의제 민주주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대국민 토론회’ 축사에서 최근 쟁점법안 처리 및 총선 선거구 획정 등을 염두에 둔 듯 “요즘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큰 것을 알고...
올해는 중국·베트남·뉴질랜드 3국과 맺은 FTA를 계기로 글로벌 경제 영토 운영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공전사태를 겪었던 국회는 총선을 앞두고 변화라는 명제의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된다. 청년실업과 서민의 팍팍한 살림살이 또한 해결해야 한다.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동북아 항공물류의 허브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힘차게 비상하고...
노사정 대타협 이후 공전을 거듭하고 있던 노동개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게 됐다. 노동개혁을 둘러싼 노사정 갈등도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일반해고(근로계약해지 기준)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등 2대 지침 마련을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 모습이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정부가 ‘쉬운 해고’를 위한 근로계약해지 지침을...
한계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돕기 위한 '기업활력제고법', 일명 원샷법이 임시국회에서도 공전하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제조업종 중 공급과잉 상태에 직면한 품목이 전체의 30%에 달하는 상황에서 기업구조조정의 신속성을 높일 묘안은 원샷법 뿐이라는 판단에서다.
1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활법 시행에 대비해...
대타협 이후 후속과제로 미뤄둔 비정규직 문제와 취업규칙 변경, 해고요건 완화 등에 관한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며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기간제법, 파견법 등 노동개혁 5대 입법을 위한 국회 일정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비정규직 이슈를 둘러싼 노사정 간 입장차가 커 험로가 예상된다.
이 장관은 11일...
이에 따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예비비의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공전하던 예결위는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또 국회 상임위에서도 전체회의와 소위를 열고 예산안과 계류 법안을 심의하게 된다.
하지만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요 법안의 경우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주장하는 여당과 ‘경제민주화법’을...
또한 공전이 거듭되고 있는 선거구획정 논의에 대해서도 "법정시한인 오는 13일까지는 국회에서 기본 입장을 정해 선거구획정위에 전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의진 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현안 브리핑에서 "누적된 민생현안을 생각하면 국회 정상화는 하루가 급한 상황"이라며 "한·중 FTA 비준동의안과 민생 관련 법안...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지금은 기업의 투자를 늘려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때지, 법인세를 올려서 가뜩이나 안 하는 투자를 줄이고 (기업을) 해외로 나가게 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은 구조조정을 통한 복지 규모 축소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2+2 회담을 제의한 것은 20대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가 오늘 오후 2시에 선거구 획정위에서 획정될 예정인데 정개특위는 공전만 거듭해 양당 지도부가 만나 결론 내리자고 제안했던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농어촌 지방 여야 의원들은 선거구획정 연기 농성에 돌입했다”면서 “농성중인...
여야는 국회 계류 중인 쟁점법안인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상법, 대리점거래공전화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등은 논의해 합의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11월 5일 본회의을 개최해 지난달 20일 부의된 ‘국회법 개정안’을 합의 이후 처리키로 했다. 개정안에는 국회운영기본일정에 국정감사를 포함하고, 8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항성 '케플러-452'와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본회의서 추경안 처리…'해킹 청문회' 무산
여야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피해 대책 차원에서 정부가 편성ㆍ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느는 데 월세는 (서민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전세난 대책으로 내놓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공급하는 사업자에게 규제 등을 완화해주는 ‘임대주택법 전부 개정법률안’(뉴스테이법)에 대해서는 “국회가 공전되지 않았으면 국토교통위원회 통과는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시국회가 시작되기 전날인 10일 오전까지 5월 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갖고 5월국회 의사일정을 비롯해 각종 현안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여야가 11일까지 의사일정을 정하지 못하면 5월 국회는 문만 열어놓은 채 당분간 공전하게 된다.
하지만 임시국회가 열린다 하더라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둘러싼 논란이 수습되지 않는 의사일정 합의 등 여전히 공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 방안을 원포인트 국회와 무관하게 별도로 논의하는 방향으로 야당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정기국회 공전 와중에도 자당 법사위원들과 함께 서울보호관찰소 전자발찌 중앙관제센터를 찾아 전자발찌 사후관리 부실 원인 및 대책을 따졌고, 이어 법사위는 물론 산업위원들도 이끌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파산 및 회생 상담제도의 문제점을 살폈다.
홍 의원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싸우지 말고 잘해달라는 국민들의...
주말에도 어김없이 지역구 내려가 민원 청취하고 정말 열심히 사람 만나고 보통 12시 넘어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난다”면서 “조금 억울한 면이 있지만 어쨌든 국회 개원해 몇 달 씩 공전하게 될 때 돈을 받지 말자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국회 세비 중에 회의 수당이란 것이 있다”며 “회의에 들어가면 수당 계산해서 주는데 앞으로는 참석 못하면 받지 말자...
단, 국회 파행 및 공전 시 세비를 지급하지 않고 회의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출석하거나 구속 수감된 의원의 세비를 삭감하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과 관련, “국회의원들이 노동자 취급을 받아서 되겠느냐 하는 불만이 조금 있다”며 “개원 협상이 늦어지는 경우나 장외로 나가 국회가 파행될 때에는 세비를 받지 않게 하는 정도로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