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위원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를 둘러싸고 국정조사 보이콧 이야기까지 나오는 점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 시절 주무장관이었던 이주영 전 장관은 팽목항에서 숙식하며 사태 수습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연관해 거취 문제가 거론되는 것조차 부끄러운 일”이라며 “지금 당장 물러날 수 없다면...
그는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선택이 아니라 국회의 당연한 책무다. 합의의 무게를 가늠하지 못하고 국조 보이콧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자기 고백이자 참사의 진상을 영원히 봉인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표 의장을 향해 "안건 없이...
이후 주 원내대표는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국정조사에서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 재발 방지책을 만들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묻자고 했지만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꺼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의 진행 과정을 보면서 (국정조사 보이콧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경고한 바 있는 ‘국정조사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 여지도 남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조사는 여야 합의 사안이라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 장관 경질 요구에 따라) 어떤 변동이 이뤄질지 또한 여야가 협상할 사안”이라며 “여야 합의 사안을 대통령실이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고 국회 논의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이어 "국회의장께 본회의를 열어선 안된다고 전달했고 해임건의안 진행 과정을 보면서 국정조사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조 보이콧’ 주장이 힘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 장관 해임건의 발의에 대해 "국정조사 계획서에 가장 필요한 조사 대상으로 명시된 장관을 해임하면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
묻혀서 국회가 할 일을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을 두고 여야 간 대치 국면이 심화하면서 법안 심사 자체가 미뤄지고 있다. 애초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는 '예산안 단독 처리'에 반발한 여당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앞으로 언제 열릴지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예산안을...
다만,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보이콧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중진의원 회의를 열고 당내 의원들과 민주당이 요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 의총에서 해임건의안을 하는...
야당이 대통령 예산 시정연설을 보이콧 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였다. 과거 대통령 시정연설땐 야당 의원들은 참석하되 박수를 보내지 않거나 침묵을 일관하며 반감을 표했다. 2013년 11월 1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끝내자 조경태·박병석 두 명의 민주당 의원이 기립한 적도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치 상황이 어떻든 노태우 전 대통령...
민주당, 검찰 압수수색 등 정치보복 규정...시정연설 보이콧여야 대치 격화...예산안ㆍ세법개정안 국회 처리 가시밭길 에고
최근 윤석렬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가 내달 초부터 예산 정국에 돌입한다. 새 정부의 세제개편안의 심의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재정건전화 강화에 중점을 둔 내년도...
대통령실發 준예산 보도에 野 "심의도 전인데 이게 맞나"여야 갈등 깊어도 해 넘기지 않고 예산 처리해왔지만이재명 수사 반발하며 최초 시정연설 보이콧 '강수'尹 "헌정사 관행 무너져, 국회 위해 바람직한가" 강경태세野 "고금리·고물가 재정기여도 필요"…'긴축 포기'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두고 윤석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비어있는 국회는 분열 정치를 상징하는데 어떤 심정이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치 상황에 따라 시정연설에 불참하는 일들이 종종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이는 결국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더 약해지는 건 아닌지, 국회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 했습니다.
25일 오전,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예결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기 전 로텐더홀 계단에 서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오전 9시 39분 국회 본청에 들어서자...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2023년도 예산안 국회 의정 연설을 보이콧하면서 사전환담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여의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국회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났다.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최재해 감사원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상 첫 ‘반쪽 시정연설’…민주당 전면 보이콧민주 "야당탄압, 국회무시" 사과 요구…로텐더홀서 시위 18분간 진행된 시정연설…'경제' 13차례·박수 19차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본관 로텐더홀에는 ‘국감방해 당사침탈’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등장했다. 뒤편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네 명이 함께...
야당이 대통령 예산 시정연설을 보이콧 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다"며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치 시정연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특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치 사안과 연결 지어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국회의 법상 책무마저도 버리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가 예산은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대통령께서 예산안에...
윤 대통령 도착 전까지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 시위를 이어가고 윤 대통령 입장 당시에는 엄중하고 절제된 침묵시위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장실에서의 사전 차담에 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시정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그때부터 예결위 회의장에서 비공개 의총을 통해 규탄대회를 이어가고 윤 대통령...
이 때문에 오는 25일 윤 대통령의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부터 어그러질 예정인데, 이 같은 갈등은 내년까지 이어지며 총선 전까지는 협치가 요원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첫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기로 정했다. 이에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제기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헌정사에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대통령의 국회 출석 발언권과 또 국회법에서 예산안이 제출되면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도록 돼 있는 규정, 여야 합의로 25일 일정이 정해졌다”고 짚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표가 요구한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고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면서 시정연설 보이콧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