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 사진도 위패도 없는 곳에다 국화꽃을 헌화하며 애도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추모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국가배상 논의를 두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10조를 받아도 그것이 국가배상에 합당한 금액인가 생각할 정도”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또 “유가족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왜 놀러 갔냐, 부모는 왜 잡지...
국화꽃을 앞에 두고 조용히 묵념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그는 필리포 그랜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 관계자들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 뒤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이 현장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참사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하고...
국화꽃을 손에 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 다시 한번 느껴지는 사고의 무게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내 자식 같아서 눈물만 나네요"
"희생자들이 또래다 보니 친구들이 떠난 느낌이에요"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현실이 아닌 것 같아요"
갑갑한 마음을 덜어낼 길 없어 이곳 분향소를 찾아 그들을 위한 짧은 묵념으로 위로를...
"안전에 선제적 투자해야…구체적 위험 인지 후 통제하면 늦는다""모든 부처가 안전 주무부처라는 각오로 근본적 대책 세우라"녹사평역서 "다신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조문록…이태원역서 국화꽃 놓고 묵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협업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용산...
그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글귀와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날 중기부는 이태원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동안 시급하지 않은 행사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연기했다. 국가애도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이에 따라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자 간담회(11월 1일), 제19회 동반성장 주간...
시민들은 5명씩 한 줄로 서서 차례대로 국화꽃을 받아 헌화 후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이희수(가명·56) 씨는 “내 자식 같아서 소식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며 “이게 무슨 일인지 아직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 나이에 참변 믿기지 않아”…분향소 못떠나는 시민들
이번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이 20대인 것으로 알려지며 같은...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채 하얀 국화꽃을 들고 분향소로 이동해 헌화 후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도 흰색 셔츠에 검은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
한 60대 남성은 골목길 옆에 있는 해밀톤 호텔 외벽에 국화꽃과 함께 '좋은 세상 가셔서 못다 한 꿈 이룩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쓴 종이를 붙이기도 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지방을 여행하다가 어젯밤 사고 소식을 듣고 새벽차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면서 "처음엔 가벼운 사고라 생각했는데 이후 사망자 발표를 보고 숫자를 잘못...
18일 한 트위터 유저 A 씨는 인하대에 추모하러 가는 길에 근처 꽃집에 들러 국화 한 송이를 사려다 무료로 받았다며 해당 꽃집과 국화꽃 사진을 함께 올렸다.
A 씨는 “사장님이 ‘추모하시러 오는 분들 위해서 꽃을 무료로 한 송이씩 나눠 드려요’라고 했다”며 “꽃값이 부담되는 대학생들에겐 도움이 됐을 것 같아 홍보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A 씨는 처음에...
배우 김규리는 SNS에 국화꽃 사진을 게시하며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 배철수도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길. 그동안 감사했다”는 글과 함께 이외수 씨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역시 “신선이셨으니 선계로 잘 돌아가셨으리라 믿는다”며 “감사했다. 안녕히 돌아가시라”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반발로 국화꽃만 놓고 자리를 떠야 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따른 사과의 의미로 이 곳을 찾았지만, 전북 5·18 구속부상자회, 전북대 민주동문회 등 전북대 동문회 등의 반대시위에 부딪혀 첫 일정부터 꼬인 것이다. 동문회의 거센 저항에 인파를 뚫고 겨우 추모비까지 다가선 윤 후보는 흰 국화를 추모비 옆에 놓고 짧은 묵념을 한 뒤 떠났다.
앞서 윤 후보는...
심 후보는 "지난 3월, 고 변희수 하사 빈소에 국화꽃 한 송이를 올리면서 제가 다짐한 게 있다"며 "어떤 시민 한 사람의 차별과 혐오도 방치하지 않는 그런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심상정이 한발 물러서면 우리 시민들의 가슴에 차별의 총탄이 날아들겠구나.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그런 단호한 다짐을 한...
이에 허지웅 역시 “최근 한 무리의 남녀 학생들이 거리의 60대 할머니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할머니가 거부하자 주변 위안부 소녀상 앞의 국화꽃으로 할머니를 때리며 조롱하고 촬영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장난이었다고 밝혔다”라며 “국화꽃과 비아냥 때문이 아니라 속수무책으로...
이외에도 대형 추모 통천과 국화꽃 66송이를 부착한 현수막도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지난 2018년 10월 인천유나이티드로 활동할 당시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20년 1월 감독직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올해 1월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고 암세포가 뇌까지 전이 되며 끝내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축구계...
하지만, 일부 보도는 윤리적이지 않았다고 본다. 아직 미성년자인 이 부회장 자녀의 사진이 무차별적으로 공개됐고, 신변잡기식 기사도 쏟아졌다.
고인의 운구차가 지나는 길목에 국화꽃을 들고 서서 조용히 애도하는 삼성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진정한 추모란 무엇일까. 모든 '불청객'들이 고민해볼 일이다.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고향길 눈 속에 선 꽃 등불이 타겠네//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고향의 노래’, 1968)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