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국장이 국제금융센터 부원장 이직을 위해 중도 사퇴하면서 국장 공석도 세 자리나 된다.
이 총재는 연임 직후인 4월초 인사 문제를 부총재보 등에 위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주요 국장 인사는 직접 챙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라 이중식 정책보좌관 등의 국장급 이동이나,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의 승진 등이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사장에 오를 경우 한은 국장 출신이 국금센터 부원장을 거쳐 외국환중개 사장이 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이 총재는 이미 신임 사장직 후보를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인사들로 후보군을 선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국금센터 부원장 인선도 관심사다. 한은 국장 출신 몫이라는 점에서 보로 승진하지 못한 고참 국장급 인사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