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통계는, 통계청 분류상의 공식 실업자 103만명에 주당 36시간 미만의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000명, 59세 이하 이른바 '쉬었음' 인구 86만2000명 , 구직단념자 37만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통계적으로 실업자로 잡히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이들을 포함하면...
취업할 의사는 있지만 실제 취업이 어려워 구직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취업 의욕을 잃어가는 사람이 늘어나면 본격적인 경기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단념자 수가 37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여명,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통계를 작성한 지난...
0%…전년동월과 동일
실업자 78만3000명…전년동월비 1만9000명 증가
경제활동인구 2607만4000명…전년동월비 45만1000명 증가
비경제활동인구 1609만4000명…전년동월비 5만3000명 증가
취업준비자 57만6000명…전년동월비 8000명 증가
구직단념자 16만3000명…전년동월비 6만2000명 감소
자영업자 574만7000명…전년동월비 5만7000명...
청년층에게 제공되는 제대로 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취업 목적으로 학원을 다니거나, 취업 의사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구직단념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노동시장에서 청년층에게 공급되는 제대로 된 일자리와 이를 원하는 수요가 맞지 않다 보니 청년층이 첫 번째 취업을 하는 시기가...
그는 “고용률 70%는 노동시장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과거의 경제활동인구의 실업률 개념에서 생산가능인구의 고용률로 정책지표를 바꾼 것으로 일자리 정책은 단순히 실업자의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주부, 노인, 구직단념자 등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한 고려까지 포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직단념자 역시 4만5천명(6.8%) 늘었다.
특히 취업 의지가 있는데도 최근 1년간 구직을 시도하지 않은 '실망 실업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실망실업자는 1년 만에 10만명(12.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일자리를 구한 청년층의 상황도 녹록하지는 않다.
고용노동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40∼44세 장년층 임금을 100으로 가정할 때 25...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정부 들어 국정감사에서 꾸준히 체감실업률 발표를 주문했지만, 정부는 불완전취업자와 구직단념자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는 수준에 그쳐왔다.
민주통합당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실 관계자는 “ILO는 자국 상황에 따라 보조지표를 개발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며 “미국이나 호주나 다른 선진국에서는...
그러나 취업준비자, 구직단념자 등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늘어 실제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실업률은 2.9%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달보다 1만8000명 감소했고 전달보다는 2만7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전년 같은 달보다 31만5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