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가 몰아쳤던 식품업체에 이들의 두부 사업진출로 정부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아워홈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회장의 아들과 그 딸들이 지분이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조그룹도 M&A를 통해 사세를 키워오면서 식품계열사들의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합니다. 거대 식품기업들의 두부 사업 진출은 올바른 판단이었을까요?
아워홈은 2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구자학 회장, 박준원 사장 등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뉴 아워홈(NEW OURHOME) 2015' 비전선포식을 갖고, 매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유지해 2015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2000년 매출 2470억원을 기록한 이후 9년만인 올해 1조83억원을 달성하며...
◆LG패션 계열분리 마지막 수순일까
구 명예회장의 둘째동생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세째 구자두 LG벤처회장-넷째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다섯째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에 이어 구 명예회장의 형제들 중 마지막 분가를 위한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기업분할 이전까지 LG상사의 패션사업 부문은 고 구자승씨의 아들인 구본걸 부사장과 구본순 상무가...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둘째딸인 숙희씨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에게 시집을 갔다. 이병철 회장과 구인회 회장은 보통학교를 함께 다닌 죽마고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68년 LG(당시 럭키금성)가 독점해온 전자부문에 뛰어들면서 사돈지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숙희씨 부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