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관세 폭탄이 동맹국과의 분열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외교위원회의 헤이디 크레보-레이커 연구원은 “동맹국에 관세 위협을 가할수록 우군을 잃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므누신 장관은 이달 초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행보에 지지를 표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미국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며 “고율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유리하게 바꾸기 위한 수단으로 철강·알루미늄 등에 ‘관세 폭탄’을 활용할 것임을 시사한 이달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광장에서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을 만나 대응책을 들어봤다.
-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동국제강이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에 잠정적인 수출 중단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빅3’ 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대응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동국제강은 내달부터 미국 수출을 잠시 보류하고 정부의 관세 면제 협상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발표한 25%의 추가 관세가 조정될 여지가 남아 있어, 관세 확정 후...
미국의 무역 관세 폭탄에 대처할 해법으로 미국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하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미국이 결정한 철강 관세에 대한 부당함을 근거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지만, 여기서 승소하더라도 미국 행정부가 이행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기업이 CIT에 직접 제소해 승소하면 미...
미국이 세계 무역 시장에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을 던진 가운데 다음 타깃은 중국의 지적재산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것을 백악관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USTR은 여러 중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 조치를 공식화하면서 미국과의 교역에서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는 한국이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정부를 향해 대중 무역적자를 1000억 달러(약 107조 원) 축소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칼날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가운데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협상의 문을 열었다. 이에 동맹국이면서 관세 면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더욱 초조해지게 됐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미국에 대한 커다란 관세 및...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으로 인해 세계 무역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는 양상이다. 무역 전쟁이 주요국으로 확산할 땐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성장률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통상 전문가들은 최근 철강 관세를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新)보호무역주의에 새로운 대응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12일 정부 부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발효를 열흘 가량 앞두고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적용 제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한 일본과 EU에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이날 트럼프는 트위터에 “EU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며 “EU가...
트럼프발 관세 폭탄은 당장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이 수입철강에 25% 관세를 매기면 한국의 부가가치가 앞으로 3년간 1조30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전 세계적인 자유 무역주의 질서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다자 무역체제가 휘청대고 각국의 이익만을...
애초 이번 회의는 중국의 철강 과잉공급에 대해 공동 대처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지만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회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고 FT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제외 기준이나 절차에 대해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일 안에 미국 정부의 추가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터뜨리면서 1930년대 대공황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36년 만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에 치명타를 입힌 ‘스무트 홀리 관세법’의 재연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관세 명령에 서명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 관세 폭탄을 드디어 터뜨렸지만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것은 물론 다른 국가에도 면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동맹국들은 예외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한국의 면제...
미 정부가 수입산 철강에 고율의 관세 부가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정부와 우리 철강업계가 대책회의를 열고, 관세 예외 적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수입 규제 조치 결정와 관련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경감 또는 면제를 위해 미국측과 협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중국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 관세 폭탄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폭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식재산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수입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 통상법 201조에 근거한 조치였다. 이는 수입업체의 반덤핑 사실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자 노골적으로 무역흑자 축소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의 대미 수출 철강은 미국 수입량의 11%에 그쳐 캐나다나 EU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즉각 보복을 시사했다. 6일 EU 집행위원회는 28억3000만 유로(약 3조7577억 원)에 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관세 폭탄을 터뜨리면서 총성 없는 무역전쟁이 막을 올렸다.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며 사실상 무역전쟁을 선포한 날, 미국을 제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11개 회원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서명, 자유무역의 기치를 높이 올려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8일(현지시간)...
미국발(發) 철강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면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강관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경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돼 가격경쟁력이 더 크게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9일(국내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수입 철강,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그는 “분쟁은 국제 공조의 틀 안에서 해결되어야 하며 일방적인 무역정책 결정은 위험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 동맹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면 당신의 적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상에 EU를 포함하자 EU는 미국에 보복관세를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관세폭탄을 터뜨렸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철강 수입품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새 관세안은 서명일로부터 15일 후에 발효한다.
모든 국가와 적용되지만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하는 캐나다와 멕시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