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수입농산물 가격급등에 따른 식탁 물가 인상을 우려하며 연말 수입대두 부족문제 해소 및 공매 폐지, 땅콩 할당 관세 적용 등 안정적인 식품원재료 공급을 위한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석원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산 콩과 수입 콩 가격이 덩달아 뛰는데 입찰제도인 공매제까지 확대되면서 원가상승...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김치 수입액은 1701만8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9% 급증했다. 월 기준으로 1700만 달러 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누적 기준 김치 수입액은 1억4152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액(1억4074만2000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1~10월 월평균 수입액이 1400만...
지난해 말 kWh(킬로와트시)당 9.8원 인상이 결정된 기준연료비는 올해 4월과 10월에 4.9원씩 올랐다.
기준연료비는 관세청이 고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석유 등 무역 통관 가격의 직전 1년간 평균치를 반영해 산정한다. LNG 가격은 올해 1∼9월 t당 평균 132만5600원으로, 지난해 1~9월 평균 가격인 61만6400원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유연탄 가격도 t당...
최근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 확정에 리터(L)당 3000원 수준까지 국산 냉장 우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수입 멸균 우유 수입량도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13일 본지가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멸균 우유 수입량은 2만4263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6850톤)보다 44%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1204만9000달러에서 1779만6000달러로 47.7...
수급관리와 농수산물 불안품목 가격안정화, 가공식품 가격인상 최소화 등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품가격 추가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계란·계란가공품 할당 기간 연장, 가공용 옥수수 할당관세 물량 확대 등 식품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분야별로 업계 간담회 등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겨울철 수요가 많은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과 환율상승 등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에 대해 이달 초 추가 관세인하에 나선다.
식품가격 추가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도 적용하고, 업계 간담회 등 협의도 지속한다.
아울러 올해에만 도시가스 요금이 4차례 인상돼 동절기 서민 난방·전기요금 부담도 심화됐다. 이에 정부는 LNG 할당관세(0%) 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해서도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할당세율을 0%로 인하한다. 고유가·고환율 지속으로 서민·취약계층 난방·수송 연료인 프로판·부탄의 가격 부담이 가중됨에...
연초부터 줄 이은 가격 인상에 고환율까지 겹치며 위스키 몸값이 뛰고 있다. 그럼에도 위스키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아재 술’로 인식되던 위스키 시장에 2030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유입돼 활력이 돌면서다. 면세·백화점은 물론 편의점까지 위스키를 대거 들이며 업계는 위스키 시장 성장세에 올라타고 있다.
23일 본지 취재...
푸르밀의 사업 환경이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수입 우유보다 가격 경쟁력이 없어서였던 점을 보면, 낙농업계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초 “낙농업계는 경영비 상승과 인구감소로 인한 음용유 소비 부진에 더해 2026년 외국산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까지 예정돼 있어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한 117억 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이 심하게 감소한 이유는 조업일수가 줄었고, 분기 초엔 수출이 분기 말보다 빠지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고, 9월 말이 분기 말이라 수출이 집중되다 보면 상대적으로 다음 달 초에 빠지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9∼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54.2%는 식품업계가 이윤 증대를 위해 필요 이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답했다. 전날 열린 국감에서도 국민의힘 안병길 국회의원은 “식용유와 밀가루 등 다 할당관세 적용을 하고, 세금 공제도 해준다”면서 “혈세와 정책의 효과가 국민에게 제대로...
대한 내년 할당관세 연장도 검토하는 등 업계 비용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인 만큼 업계 차원에서도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 오른 식품 가격은 떨어질 줄 모른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고물가에 기댄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편승 인상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진출 기업들은 리쇼어링을 가장 저해하는 규제 분야(복수응답)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 '노동규제'를 1순위(29.4%)로 선택했다. '법인세 등 세제'(24.5%), '환경규제'(16.7%), '수도권 및 입지규제'(13.1%)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진출 기업들의 리쇼어링 선호 지역(복수응답)은 '수도권'(47.9%)이 '수도권 이외 지역'(42.2%)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장관은 “원가 이하 전기료 제공하게 되면 통상 문제가 된다”며 “정부가 싼 전기료로 기업의 보조금 주는 걸로 받아들여져 상계관세 같은 통상 문제 일으킬 수 있고 최근엔 미국 쪽이 한전에 대해 정보를 요구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여러가지 이슈로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 이번엔 심각하게 깊이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가 인상을 앞둔 전기·가스요금이 물가 안정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대비)은 5.7%를 기록하며 5월(5.4%) 이후 3개월 만에 6%대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달 물가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향과 할당관세 적용으로 인한 축산물 가격 안정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포장 김치업체들이 수익률 방어 전략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수요는 더욱 몰리는 분위기다. 김치가 때아닌 금(金)치로 몸값이 뛰면서 중국 김치 수입도 급격히 늘고 있다.
◇ 포장김치 값 10% 내외 상승…중국 김치 수입량 8월 35.6% ↑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넋달간 중국 김치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면세한도가 인상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기획재정부는 5일 여행자 편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6일 오전 0시부터 해외 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에 대한 면세한도를 현행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별도면세한도 중 술에 대한 한도는 현행 1병, 1ℓ 이하에서 총 2병, 2ℓ 이하로 확대된다....
달러의 초(超)강세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우리 무역수지도 악화시키면서 경기와 성장을 후퇴시키는 스태그플레이션 악순환의 공포도 커진다. 여기에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 투자를 늘렸던 외국인들이 대거 자산을 내다 파는 ‘셀(sell) 코리아’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환율은 2일 1362.6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1일(1379.5원)...
대한상의, “고환율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단기 요인으로 미 통화정책, 러·우 사태, 경기침체 등 꼽혀인구구조 변화, 해외투자 증가 등 장기적 환율 상승 요인도보고서, “원유관세 인하, 통화스왑 등 적극적 대응 필요해”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50원대를 넘어서는 등 고환율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애플은 명확한 가격 책정 기준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대체적 미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환율과 관세율 등을 고려해 국가별 제품 가격을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의 경우 최근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지난달 아이폰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다. 미국 현지 판매 가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환율을 고려한 조치로 판단된다.
국내 아이폰13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