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은 또 국정원에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진보 성향 교육감에 대한 뒷조사 등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10일 두 차례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7월부터 넥슨 강남땅 특혜 의혹 등 개인 비리는 물론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 등으로 특검과 검찰 조사를 잇달아...
이와 별도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과학기술계 인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교육감들을 상대로 한 광범위한 뒷조사를 국정원에 지시한 정황도 포착했다.
우 전 수석은 김대중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김명자씨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고 나서 연합회 산하 단체와 회원들의 정치성향 조사를...
10년 전인 2006년 1645명(6.3%)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10% 이하에 그쳐 리더급 여성의 과학기술계 진출은 미약한 수준이었다.
과학기술계 여성의 승진자 비율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승진자 비율은 15.9%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증가했고 여성 연구과제책임자 비율은 8.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10년 전의 승진자 비율(7.5%), 책임자 비율(6.9%)에...
검찰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국정원에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진보 성향 교육감 뒷조사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근 이러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다시 불러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교육감 뒷조사를 지시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새로운 혐의와 관련해 조희연...
검찰은 이른바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국정원에 지시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국정원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관련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문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명자 과기총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같은 의혹을 조사했다....
과학기술계는 과기정통부가 예타를 맡게 되면 그 기간이 평균 20개월에서 6개월로 줄어 적기에 연구와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고, 경제성 중심으로 R&D 투자 여부를 평가하지 않아 기초연구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기재부는 다른 부처 사업 예타와의 형평성 문제, 재정 건전성 하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월 24일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국무조정실이 ‘경제인문사회계 출연연구기관의 특성에 맞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0월 30일에 공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모든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형태 개선을 통한 고용 안정성 확보에 주력해 단시간에 노사 간 협의를...
장기간 공석 상태였던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신임 기관장 공모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77회 임시이사회에서 과기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선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기관장 공모가 확정된 기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8곳이다. 출연연 원장 선임은...
발제에 나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호 박사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으나 국민이 체감하는 과학기술의 기여도는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생산성 패러다임’의 시대에서 ‘창의성 패러다임’에 의해 국가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과학기술계의 과감한 변신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현장간담회에...
앞으로 3년, 국가과학기술계를 이끌어갈 인물은 원광연 KAIST 명예교수. 과기정통부 산하 과학계 기관장의 임명권을 쥔 신임 이사장이 임명된 만큼 공석 중인 기관장의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원광연 KAIST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연구회 이사장은 이날까지 석 달째 '공백...
마지막으로 과학기술계와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자발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재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방향은 '과학기술인의 4차 산업혁명 역량 확충과 세상연결 강화'라는 비전 아래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미래인재 육성 강화의 일환으로 미래일자리 예측과 인력수급 전망 등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2개...
이 때문에 R&D 예비타당성 조사가 다른 사업과 달리 전향적 평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과학기술계의 목소리가 높았다.
정부는 기초·원천 R&D는 과기정통부가 담당하고, 특정 산업수요 기반 R&D는 소관 부처가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명확한 역할분담 방안은 올해 3분기 중에 마련키로 했다. 나아가 기존의 관행적 R&D 투자에 대한 과감한...
과학기술계와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온 박 본부장은 이날 저녁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쓴 5페이지짜리 '사퇴의 글'을 보내 사퇴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직 고위 인사 가운데 스스로 물러난 첫 번째, 공직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전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다.
박 본부장은 "어려운...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박 본부장 자진사퇴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일"이라며 "과학기술계와 국민이 반대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늦게나마 이를 수용한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우리편이라면 부적격 인사라도 앞뒤 가리지 않고 임명하는 우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통해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으나 본인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박 본부장은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에 이메일로 배포한 ‘사퇴의 글’을 통해 "국민에게 큰 실망과 지속적인 논란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저의 사퇴가 과학기술계의 화합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과거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연루 논란에 과학기술계와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온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11일 자진 사퇴했다.
박 본부장의 사퇴는 문재인 정부가 정식으로 임명한 주요 고위 인사 중 첫 사례로, 공직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전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과학기술계에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잇따르고 있으며 시민단체들은 박 본부장이 끝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연대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청와대는 여론의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본 후 금명간 박 본부장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처럼 대통령이 인사 이유를 설명하려고 충분히 노력했는데도 과학기술계와...
과기혁신본부 신설 배경에 대해 박 대변인은 “참여정부 때 가장 높았던 IT 경쟁력과 과학기술 경쟁력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후퇴한 것은 과기부와 정통부의 폐지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과학기술계에서는 과기부와 정통부의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미래부의 명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꿨고 미래부에 차관급인 과기혁신본부를...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처절하게 반성한다."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계의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맡게 된 박기영 본부장이 바짝 엎드렸다. 그의 임명을 반대하는 주된 목소리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연루 건에 대해서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은 10일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공식 사과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 저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석 사건 당시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기에 아무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