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파트 매수심리가 식으면서 서울 핵심지에서도 낙제점에 가까운 분양 성적이 속출하고 있지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집값과 원자잿값 급등 영향으로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들어서는 ‘평촌 센텀퍼스트’의 평당 평균 예정 분양가는 3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안양 덕현지구...
같은 기간 경기 과천시와 광명시가 15% 이상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송파구 B공인 관계자는 “서울 집값 내림세가 심해 이 가격에 못 팔겠다는 집주인도 있고, 인천과 세종시 규제가 풀리는 걸 보고 서울까지 규제가 풀릴 거라는 기대감에 매물을 회수한 집주인 등 다양하다”며 “뭐가 됐든 일단 집주인들은 버티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치로 전국에서 서울 전 지역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만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이중 규제지역으로 남게 됐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핵심지 규제를 풀면, 정비사업장이 몰려있는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할 것을 우려해 규제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규제지역 기준은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정부가 서울 및 과천시, 성남시(분당·수정구), 하남시, 광명시를 제외한 경기 전역과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최근 집값 하락세가 짙어지고, 거래가 급감하면서 정상적인 주택거래가 어려워졌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 등으로 단기간 거래 활성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정부는 제4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및 서울과 연접한 과천, 성남, 하남, 광명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수도권 전반적으로 집값이 27주 연속 하락하고, 거래가 급감해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주택거래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규제지역 해제를 결정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서울은 주변 지역 파급효과와 개발 수요, 높은 주택 수요 등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경기도는 서울과 연접해 집값 수준과 개발 수요가 높고 서울과 유사한 시기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과천, 성남(분당 및 수정), 하남, 광명은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송파구 ‘헬리오시티’, 경기 과천시 ‘래미안슈르’, 성남시 ‘산성역포레스티아’, 수원시 ‘광교중흥S-클래스’, 부산 해운대구 ‘더샵센텀파크1차’, 수영구 ‘삼익비치’ 등 주요 신축 및 재건축 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선도 50지수는 올해 6월 101.42를 기록한 뒤 △7월 101.18 △8월 100.45 △9월 99.32 △10월 97.58로...
반면 △화성시(-4.07%) △하남시(-2.94%) △광명시(-2.75%) △시흥시(-2.35%) △의왕시(-2.03%) △동두천시(-1.54%) △수원시(-1.53%) △과천시(-1.43%) △의정부시(-1.19%) △용인시(-1.11%) △광주시(-1.10%) △양주시(-0.96%) △오산시(-0.67%) △구리시(-0.04%) 등 14곳의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집값이 가장 하락한 곳은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다. 일 년 전과 비교해 4% 이상 떨어지며 도...
‘라비엔오’ 8가구·‘벨라르테’ 4가구 접수원문동 ‘과천 위버필드’ 대비 10억 저렴“투기과열지구 공급…‘묻지 마 청약’ 안돼”
‘준강남권’으로 불리며 강남에 버금가는 집값을 자랑하는 과천에서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온다. 과천은 서울과 가깝고 분양가 대비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줍줍...
과천과 성남 분당구, 광명 등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다.
이렇듯 최근 아파트값 약세를 고려하면 규제지역 해제는 당장에라도 가능하다. 규제지역 기준은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투기과열지구)이거나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조정대상지역)이다.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 집계 기준 4.6...
여기에 집값 고점 인식,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져 거래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 몇 달 새 아파트값이 3억 원 넘게 내린 아파트 단지까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시 부림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전용면적 114㎡형은 지난해 11월 28억3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졌으나 다섯 달 새 이보다 3억500만 원가량 낮은 금액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전국적인 집값 내림세에도 신고가를 기록하며 대장주 아파트다운 면모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6월 전용면적 84㎡형은 21억 원에 거래됐다. 5월에는 전용 126㎡형이 2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두 평형의 직전 최고가는 각각 19억8000만 원, 23억5000만 원이었다.
하지만, 분양가 규제가 완화되면 최근 급등한 집값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커 서민 주거 불안이 오히려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21일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을 발표한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은 규제 완화에 방점을 찍고 부동산 시장 내 매물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올해 전세물건 실종으로 전세난이 계속되는...
조합 이주비·사업비 금융이자 등정비사업비, 일반 분양가에 반영이달 발표 '분상제 개선안'에 포함"주변 집값 자극" 우려의 목소리도
국토교통부가 이달 발표할 분양가상한제 개선방안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개편안이 포함된다.
정부가 앞서 분양가상한제를 손질하고, 건설 자재비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기로 한 가운데 HUG의...
과천과 성남 분당구, 광명, 수원 등 도내 핵심지역은 모두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당장 규제 해제 전망은 긍정적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앞선 청문회에서 규제지역 해제 의향을 묻자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규제지역 지정 기준 역시 최근 집값 약세를 고려하면 충분할 전망이다. 규제지역 기준은 ‘집값 상승률이...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시장 분위기, 열기가 식으면서 (수요자들이) 값이 오를만한 지역만 찾는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며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집값이 오르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서울이나 서울과 가까운 과천 등 입지 위주로 가치상승이 확실한 지역에만 접근하다 보니 동탄이나 송도 등 외곽지역은 상대적으로 약세가 될...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집값을 단번에 잡을 수 있다는 오만하고 비현실적인 접근 없이 시장의 이치와 전문가들의 식견을 최대한 겸허하고 정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에 속도 조절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매우 안정감 있고, 예측 가능하고, 실제 수요의 정밀한 구성에 맞는 현실적인 공급...
원 후보자는 1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출근하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자는 임대차3법에 관해 묻는 질문에 “주거 약자인 임차인들의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한 좋은 의도로 마련된 법”이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작동하는 데 있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기구에 부작용을 준 부분도 있고 획일적 기준, 지역적...
대선 이후 하향 안정화하던 집값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들썩이더니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4일 기준) 보합 전환했다. 1월 넷째 주 하락 전환한 후 11주 만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보합...
경기 과천시 내 재건축 대장주로 불리는 과천주공5단지 전용 124㎡형 역시 최고 26억 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이 단지 해당 면적은 지난해 10월 25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른 매물 시세도 종전 최고가 수준인 25억 원을 유지하는 등 집값 내림세에도 신고가 수준의 호가를 이어갔다.
서울 상계동 S공인 관계자는 “대선 이후부터 재건축 규제 완화 얘기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