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2013년 이후 건설부문의 원가율 상승, 조선부문의 조업도 손실 및 공사손실 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조선ㆍ건설 부문의 불리한 시장환경을 감안한 것”이라고 신용등급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KCC건설과 계룡건설산업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BBB+(↓)’에서 ‘BBB(안정적)’으로...
2일 은행권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변동금리 연 3.5%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고정금리로 최저 연 2.53%까지 낮아지는 만큼 은행권의 손실이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에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이 주택금융공사에 대출자산을 양도하는 구조라 대출채권 위험이 줄어 대손비용 부담이 없고...
채권단이 930억원의 출자전환과 1100억원 추가 자금지원 등을 거부한 탓에 현재 공사 중인 국내 사업장과 1800여개사에 이르는 협력업체도 2차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권은 지난해 경남기업의 대한 채권액의 대부분을 충당금으로 적립한 상태여서 손실 규모는 작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기업 채권단은 27일 경남기업에 대한 추가자금...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분기에 공사손실충당금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경영체질개선과 원가절감 노력,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추후 더 나은 실적개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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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역시 사우디 쿠라야 복합민자발전소 사업의 공기가 지연되면서 1500억원(추정치)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됐다. 나머지 건설사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현대, 대우, GS건설 등도 1000억원 안팎의 해외사업장 추가손실을 4분기 실적에 포함시켰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여전히 해외시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올해는...
대손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지난해 폭우가 내리면서 복합민자발전소 사업의 공기가 지연됐다"며 "공사 지체에 따른 보상금 등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을 미리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건설 부문에서 15조7000억원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1분기 이치스(Ichyth), 에지나(Egina) 등 2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예상 공사손실 5000억원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으로 36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이후 경영실적이 정상화되면서 누적 영업이익은 1830억원...
매출채권은 대손충당금이라도 쌓아두지만 미청구공사는 이 역시 없다.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좋더라도 미청구공사가 급증한 기업은 속이 곪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문제는 최근 대형건설사들의 미청구공사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미청구공사는 2010년 말 1조9885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호남고속철도 공사로 2014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선정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왔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김포 풍무·인천 계양·서울 용산 등지의 미분양 할인분양 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됐고 2012년과 2013년에 이들 사업장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선반영하며 손실이 확대됐다.
동부건설은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해 동부발전당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PF대출에 대한 손실예상 충당금 적립도 지난 9월 말 종료되면서 향후 PF대출로 인한 손실 요인이 사라져 경영정상화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LTV(주택담보인정비율)ㆍ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8월부터 완화하면서 금리 경쟁에서 시중은행에 비해 뒤처졌지만, 부실 자산의 매각 회수 기대감은 높아지고...
무역보험공사는 보상 대상 액수가 큰 만큼 심사를 철저히한뒤 보상 금액을 산정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보상금이 적게 산정돼 은행 쪽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협의회를 거쳐 소송까지 갈 수 있다.
김서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채권 금융기관은 3분기 결산에 모뉴엘 사태에 따른 피해액을 충당금으로 적립했으나, 손실규모와 변제순위 등이...
실제로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사우스와 슈퀘이크 등 대형 화력발전소 공사에서 공사손실충당금 5922억원을 쌓으며 77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사업을 적정 가격보다 30~40% 낮게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공사 중간에 시공비가 증가하고, 공사기한 준수를 위한 추가 비용이 보태지며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대다수...
현대중공업에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3분기 7791억원)을 발생시킨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사우스, 슈퀘이크 발전소도 적정 가격보다 30~40% 낮게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두 공사를 66억 달러에 수주했다.
중공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해양ㆍ플랜트 부문에서 경험이 부족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단 수주는 해놓고 보자’는 식의...
현재 현대중공업은 공사손실충당금으로 조선부문 4640억원, 육상플랜트 5920억원 등 1조858억원 가량을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공사손실충당금을 충분히 쌓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실적이 부진해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은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영업손실은 조선분야와 플랜트 분야의 공사손실충당금과 공정지연에 따른 비용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내리거나 향후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밑도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부문에서 저선가 물량의 비중이 확대되고,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전기전자 및 건설장비 부문에서 판매가 부진해지며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며 “영업손실은 조선분야와 플랜트 분야의 공사손실충당금과 공정지연에 따른 비용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중공업계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플랜트의 경우 발주처와 계약 당시 세세한 공정 부문까지 계약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그러다 보니 잦은 설계 변경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는 수밖에 없어 공사비용이 예상보다 더 들어간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화력발전소의 준공 시기는 2016~2017년경이다. 향후 손실 발생 가능성 우려에 최근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다만 올해 6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올라가 자산건전성 지표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2010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매각했던 PF부실채권에 대해 손실을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충당금을 적립 후 다시 환매한 점과 지난해10월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 강화에 따른 것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20.3%를...
원가율이 너무 낮아 현장이 종료되지 않을 경우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림산업은 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3분기 공사손실충당금을 충분히 선반영했고 과당경쟁이 한창이던 2012년 수주한 현장이 곧 모두 준공돼 4분기 이후에는 추가 원가인상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 공사손실충당금을 충분히 선반영한데다 수주한 현장이 조만간 모두 준공돼 4분기 이후에는 추가 원가인상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해외부문의 실적악화에도 유화부문에서 영업이익 20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결종속법인인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의 영업이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