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된 돈덕전은 대한제국기 영빈관 및 알현관으로 사용됐다. 현판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원본 현판을 실측한 후 전통안료를 사용해 만든 복제본이다. 돈덕전은 내부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는 9월 정식 개관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중국 최초의 여황제가 된 측천무후(則天武后)는 당나라 태종의 후궁이었다가 고종의 황후가 되었다. 고종이 죽고 중종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무후가 섭정했다. 중종이 친정(親政)할 나이가 되어도 자리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자 소안환(蘇安桓)이 상소했다. “아직은 섭정의 자리에 계시지만,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고, 그릇도 가득 차면 넘친다[物極必反...
1865년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작성한 경복궁 영건일기에 ‘1866년 3월 3일 광화문 앞에 월대를 쌓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축조 시점은 적어도 고종대로 가늠된다.
신 교수는 “(월대) 앞에 해태석과 하마석이 있었다는 건 신하가 거기에서부터 말에 내려서 궁궐로 진입해야 했다는 의미”라면서 “광화문으로 가는 전면 진입로이자 왕실 의식이 벌어지는 무대로...
또한 역사관에서는 조선말기 고종과 순종 승하 당시 상인들이 조직한 ‘조선상민봉도단’의 모습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경성포목상조합을 이끌던 박승직 두산 창업주는 고종이 승하하자 임금의 상여를 매기 위해 상민봉도단을 결성하고 단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박승직 창업주는 경성의 조선상공업자들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 조직한...
이날도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자민당의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도의 날’은 10월 25일이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A씨는 고종사촌인 운동선수 B씨로부터 보험료 납부 명목으로 받은 돈을 보관하고 있다가 대리 납부하던 중 2017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5억 2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B씨가 운동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다수의 연금성 보험 상품에 가입하도록 권유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가로챈 돈은 생활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1884년(고종 21년) 신식 무기 제조를 위해 설립된 기기국에 통폐합된 후 일제 강점기에 사라졌다가 2009년 서울시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된 바 있다.
이번 군기시 복원 프로젝트는 조선시대 중앙 관청을 디지털로 복원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희망재단, 제일기획은 2021년 7월 ‘문화유산 보호 및 융복합...
같은 해 11월 에비슨 박사는 제중원 4대 원장으로 임명돼 고종의 시의 역할을 했다. 1899년 제중원 안에서 의학교육을 시작했고 1900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선교 후원을 호소했다. 이때 클리블랜드의 부호 세브란스에게 1만 달러를 지원받아 이 기부금을 제중원을 남대문 앞으로 신축 이전하며 세브란스병원으로 개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자료집에서는 고종의 요청으로 알렌이 한국 공사관의 미국 정착을 돕고 미국으로부터 거액의 차관 교섭을 하는 등의 이야기를 실제 편지 사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자료집 편역을 맡은 박형우 연세대 객원교수는 “고종의 주치의였던 의료선교사 알렌은 조선 의학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기차와 관련된 여러 발명을 고안했다”며...
대표적으로 고종의 집무실로 사용되다 일제가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이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습니다. 근처에 있는 구 러시아 공사관 건물, 서울시립미술관 등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에 창덕궁과 창경궁 등 궁을 돌았다면, 오후에 방문하기 좋은 코스가 낙산코스입니다....
2023년 1월 1일 새해 아침을 고종황제와 영친왕의 묘소인 홍유릉 참배로 시작한 이 행장은 "이번 홍유릉 방문을 계기로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정성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우리나라 역사 최초의...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새해 첫날인 1일 임원진과 함께 고종황제와 영친왕의 묘소인 홍유릉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경영진은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이념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매년 홍유릉을 참배해 왔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주식회사다. 고종황제는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
최고령 합격자인 정순교는 85세가 되는 고종 27년(1890년)에 과거에 합격했습니다. 이황은 3번이나 낙방한 반면, 이이는 9번의 장원급제로 ‘구도장원공’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수능 vs 조선 과거 시험 경쟁률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국가 대사, 수능은 성적 백분위에 따라 스테나인(9등급제) 방식으로 등급을 분류합니다. 상위 4% 이내는 1등급, 4~11%는...
것을 넘어, 국내 의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으로 1990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종사촌에게 사기를 당했다. 중국 유흥가로 넘어갈 뻔해서 내가 사촌 언니를 때렸다”며 “목숨을 걸고 산으로 도망갔다. 일주일 동안 풀만 뜯어 먹고 숨어 있었다. 언니가 날 인신매매를 해서 생활비를 벌려고 했던 거다. 어쩔 수 없이 가족과 이별했다. 지금 부모님 곁에 있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친구들 보면 가족들 있는 게 너무 부럽다”고 고백해 충격을...
◇1900년: 칙령 제41호 반포고종 황제는 칙령으로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한 건’을 제정 반포함.
◇1905년: 시마네현고시 제40호일본의 독도 영토 편입을 알리는 지방 고시. 그러나 시마네현고시 제40호는 일본의 우리나라 국권에 대한 단계적 침탈 과정의 일환이었으며, 우리나라가 오랜 기간에 걸쳐 확고히 확립하여 온 독도 영유권을...
‘고종실록’과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상직현은 고종 재위 시절 활동한 무관이다. 주로 국왕 호위와 궁궐 및 도성 방어를 담당했던 군관 등의 관직에 임명됐는데, 당시 국왕의 신변 보호를 담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화재청은 6월 공개한 ‘독서당계회도’와 7월 공개한 어보 보관함 ‘보록’ 등 해외 문화재 환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문화재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은 7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고종과 명성황후의 혼례 때 사용한 비녀 목록을 적은 기록물을 정했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기록물은 주로 왕실 의례에 소용(所用)되는 물품, 인명 등을 나열해 작성한 목록이다.
한글로 작성된 이 기록물은 붉은색 종이를 아코디언식으로 접어 직사각형 형태를 보인다. 특히 종이의 표면에는...
2존 ‘개항과 대한제국기의 서울’에서는 개화사상을 받아들인 북학파의 활동,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근대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고종, 그리고 독립신문 이야기를 다루며 근대시민에 관한 내용을 보강했다. 또한, 디지털 전시 체험존인 ‘개화의 거리, 종로’를 조성해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전시공간을 연출했다.
3존 ‘일제강점기의 서울’은 이번 개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