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 감독 압도해 금융사고 반복 초래 "구조 개혁을"위험성 감지해도 금융당국 뒷짐만…피해는 소비자 몫
대규모 금융사고가 반복되면서 현 금융감독체계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금융산업이 고도화하면서 금융회사의 혁신과 소비자 보호 사이의 균형이 더욱 중요해졌지만, 대형 금융사고가 재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금융산업 육성정책과 감독 중 한...
A씨의 남편은 2007년 교통사고로 혼자서 거동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후 A씨는 10년간 대·소변까지 받는 등 남편을 돌봤습니다.
남편은 2017년 12월 19일 낮에 집에서 숨졌습니다. A씨는 새벽기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남편을 질식사하게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은 “A씨가 살인의 고의로 목을 조르고 코와 입을 막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이...
A 씨는 남편 B 씨가 2007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혼자 거동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10년간 간병했다. 2017년 4월부터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에 전념했다.
검찰은 A 씨가 매년 약 700만 원의 병원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B 씨가 2017년 1월부터 매일 새벽 5시부터 3시간씩 함께 기도하자고 강권하자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살의를 느낀 것으로 봤다.
사건...
홍석민 한국경영자총협회 산업안전팀 선임위원은 “근로자의 부주의 등 고의 중과실이 없는 경우 면책을 해준다는 조항이 있어야 불안하지 않는다”며 “정부에서는 이런 경우 처벌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면책 조항이 없으면 결국 여론에 의한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처벌 규정이 과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홍 선임위원은 “1년 이상의 징역이라는...
검찰은 “피고인들이 보복 목적과 살해 의도가 없었다지만 피해자는 이미 두 달여간 지속적 폭행과 상해로 스스로 걷지 못했고 사망 직전에는 대소변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고인들은 20세지만 피해자도 20세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피해자가 좁은 화장실 바닥에서 며칠간 있었을 상황을...
검찰은 장씨에게 정인 양을 상해하려는 고의 또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주된 공소사실로, 아동학대치사를 예비 공소사실로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장씨는 정인 양을 학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복부의 상해는 자신이 폭행해서가 아니라 심폐소생술(CPR)의 흔적이라며 살인 혐의 무죄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선수와 코치진, 팀 프런트에 의해 템퍼링(미허가 사전 접촉), 하이재킹(선수 가로채기), 부당계약 등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팀이 많아지면서 LCK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시작부터 '템퍼링'으로 오점…논란의 예고
LCK 스토브리그는 시작 전날인 15일 한 팀이 다수의 템퍼링 행위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혼란을 예고했다. 이날...
D군 가족은 “C씨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C씨는 D군 등 2명이 당시 5살인 자신의 딸을 때리고도 사과를 하지 않고 도망가는 D군을 뒤쫓는 과정에서 난 사고인 점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딸을 괴롭힌 것에 주의를 주기 위해 추격하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1심 재판부는 C씨가 특수협박, 특수상해...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케샤 경찰은 39세의 대럴 브룩스를 5건의 1급 고의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5명의 사망 사고를 낸 용의자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에도 보석 석방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용의자는 사건 발생 직전 집에서 칼을 휘둘러 가정폭력 신고를...
대법원은 "운전자가 승객의 고의로 부상사고가 발생했음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운전상의 과실 유무를 따지지 않고 부상에 대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2심의 주장만으로 C 씨의 고의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 회사와 B 씨의 책임이 면제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전원일치의견으로 원심을...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E씨는 법정에서 “가림막이 신기해 살짝 들춰봤을 뿐, 피해자 주거지를 들여다본 사실이 없고 주거침입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 사건을 심리한 대전지법 형사4단독(김성준 부장판사)은 “피해자들 주거지 앞 복도 부분은 피해자들 주거에 속하는 만큼, E씨 행위는 주거 평온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라며 벌금...
사고 당시 권씨는 시속 148km로 운전 중이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8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선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가족은 수의조차 입힐 수 없는 피해자 모습에 비통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며 권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당시 권씨는...
D씨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6년간 20회에 걸쳐 과실 사고인 것처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300여만 원의 보험금을 상습적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D씨는 부산 동구, 부산진구 일대 이면도로에서 서행하는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팔을 내밀거나 차량 바퀴에 발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범행했습니다.
이 명목으로 D씨는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합의금을...
하지만 최민수는 귀가한 뒤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악화하여 이날 병원을 찾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했는지, 고의로 현장을 떠났는지는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사고 당일 A씨를 한 차례 조사했다. A씨가 고의로 현장을 고의로 떠났는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금 더 면밀한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술 취한 견주가 맹견 풀어 주민들 위협…2명 물려
술에 취한 견주가 맹견을 풀어 주민 2명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4일 부산진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골목에서 견주가 맹견을 풀어 주민을 위협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맹견을 발견하고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포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맹견에...
주요 유형별 보험사기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 사고(21만 1815명·1조 3951억 원)가 가장 많았으며 △허위·과다 사고(11만 9373명·1조 3589억 원) △고의 사고(3781명·2937억 원) △기타(1만 9109명·2600억 원)순이다.
‘자동차 사고’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사고내용 조작 및 피해 과장’으로 적발액이 2019년도 158억에서 지난해 189억으로 19.8...
고의 사고로 보험금 5700만 원 챙긴 일당 검찰 송치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사로부터 6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 8명이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17일 충남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D 씨 등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D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2달간 충남과 경북지역에서 고의로 교통사고 4건을 내고...
순위 싸움 중 김아랑 선수가 넘어지는 사고 있었음에도 한국 여자 대표팀은 불굴의 의지로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어려운 과정을 통해 금메달을 손에 넣은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 두 선수가 감격해 김선태 감독에게 안기는 장면도 심석희 선수의 눈에 곱게 보이지 않았죠.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 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
가장 충격적인...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 수사기관의 연락을 피하고 도주해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며, 수사기관에서 공범을 검거하는 데 적극 협조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니퍼로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는 고의가 없어 보인다며 특수상해가 아닌 폭행치상 혐의만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