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불법 고공농성 노동자의 퇴거를 조건으로 조남호 회장이 출석하는 국회 청문회를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측이 김진숙씨 등 고공농성 중인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퇴거 조치를 관철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청문회를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한진과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으면서 한진중공업 고공크레인에서 불법농성 하고 있는 김진숙(민주노총 지도위원)을 30일 전에 반드시 크레인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며 “외지불법세력이 도로를 점거하는 일을 철저하게 막아줄 것을 공권력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도 공권력을 제대로 옹호하지 못하고 (한진중공업 사태에...
그러면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190일 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85호 크레인’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자는 요구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오는 30일 노조응원차량인 ‘희망버스’에 대해서도 “희망버스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뒷받침 되고 있기에 그 의미가 큰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또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골리앗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등 한진중공업 노조의 총파업이 사회 이슈화되면서 노사 양측은 첨예한 대립을 보여 왔다.
6개월 넘게 겪었던 진통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진중공업의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파업이 예상보다 빨리 종료되면서 영도조선소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부활하는...
지난 4월 중앙대의 기업식 구조조정에 항의하던 독어독문학과 노영수씨는 고공농성을 벌이다 퇴학당했다. 현재 학교는 그를 상대로 손해배상 등 3개의 소송을 걸어 진행 중이다. 중앙대는 18개 단과대학 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학과 40개학과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에 이어 배재대 칠예과 등 6개 대학교가 일명 돈 안 되는 학과를 줄줄이...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11일 밤 한진중공업을 방문, 파업을 벌이는 노조원들과 만났으며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과 면담했다.
사다리로 담을 넘어 영도조선소로 진입한 노동단체원 400여명은 한진중공업 노조원 100여명과 함께 김진숙 위원이 고공시위를 벌이는 85호 크레인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공 농성 및 천막 농성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난항 끝에 합의점을 찾아 노사관계 파행은 막을 수 있었지만 비정규직 문제가 산업계에서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여지없이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에 재계는 "노조는 사내하도급 문제를 투쟁 이슈로 활용하지 말라"며 노조와 각을 세웠다. 경제5단체는 지난 3월...
하지만 1차 상경 투쟁 시처럼 고공 농성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현대차 측이 인근 지형, 지물에 대해 바리케이트를 쌓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지난 12일 상경 투쟁 때 노조원 2명이 본사 인근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한 바 있다.
노조는 이번 투쟁을 통해 노조원들의 정규직화를 꼭 이루겠다는 각오다. 정문 앞에서 벌어질 수도...
노조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비정규직 노조가 2차 총력투쟁을 예고하며 서울 양재동 광고탑 고공농성을 진행하는 등 투쟁을 조직하고 있다"며 "현대차 노조는 비정규직 투쟁이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전개됨에 따라 비정규직 노조 투쟁을 엄호 지지하며 내부 현안사업에도 주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조직재편 문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 2명이 18일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특공대 10여명과 크레인 5대를 투입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인근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던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원 김모(35)씨와 노모(36)씨를 끌어내렸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진압 과정에서 생수통을...
현재 사측의 정리해고 강행 방침에 맞서 김진숙 민노총 부산지역 지도위원이 크레인에 올라 40여일 넘게 고공시위를 하고 있고, 14일엔 문철상, 채길용 씨 등 노조간부 2명이 고공농성에 동참한 상황이다. 노조는 사측이 정리해고를 철회할 때까지 목숨을 담보로 끝장투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에 사측도 물러섬 없이 강력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서울에 있던 일부 노조원들 중 2명은 2시40분쯤부터 현대차 본사 인근 약 30m 높이의 광고판에서 고공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정규직화 시행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광고판에서 내려오지 않아 경찰의 애를 먹였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회사 인근에 12개 중대 1000여명을 경력을 배치했으나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한편 당초 2시50분...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30분에 걸친 사측과의 협상 끝에 해고자 15명을 GM대우 소속 하청업체에 복직시크는 내용의 협상안에 동의, 농성 철수를 결정했다.
또 노사는 고공시위에 대한 민사상 책임을 따지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형사상 책임에 대해선 경찰이 시위 조합원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한편 금속노조 GM대우...
북문쪽에서도 용역 경비원과 경찰이 노조와 대치했고, 노조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굴뚝으로부터 50여m 떨어진 작은 건물 앞에서도 노조와 대치가 이어졌다.
이날 경찰은 쌍용차가 고용한 용역 경비원들과 합동작전을 벌이며 노조를 압박했다.
차체공장 부근에 있던 용역 경비원들 중 일부는 새총을 휴대하고 노조와 대치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노조측은...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에 따르면 김을래 쌍용차 부지부장, 김봉민 쌍용차 정비지회 부지회장, 서맹섭 쌍용차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이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이날 새벽 4시부터 70미터 고공 굴뚝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그동안 상하이자본과 쌍용차 사측은 노동자에 대한 대량의 해고를 통해 노동자에게 극한의 상황을 만들었다"며...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로케트전기 해고노동자 고공농성 11일째를 맞아 21일 오후 조합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고공농성장 앞에서 '로케트전기 규탄, 해고자 전원 복직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조합원 전원 복직과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한편, 로케트전기 해고노동자 2명은 지난 11일 옛 도청 앞 20m 높이의 CC-TV 철탑에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