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거주하는 회사원 이모씨는 "작년 기준 공시가격 3억 원 가량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올해 재산세 절감 혜택이 3만 원 정도에 불과해 정부 대책 효과가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면서 "고가 주택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소급 적용 중인 조정대상지역(부동산규제지역) 다주택자에...
이어 “50년 모기지의 경우엔 초고가 주택을 배제한다면 시도해 볼 만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LTV 등 은행 자율에 맡겨서 결정해야 할 것을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사용했는데, 그것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의미가 있다”라며 “규제 완화로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거나 문제가 되는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몇 년간 높은 집값 상승에 젊은 층의 영끌 수요가 많았던 수도권은 주담대 대출 비중 또한 높은 편”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및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모두 열린 상태라, 대출 이자 부담을 고려한 주택구매 수요는 당분간 숨을 고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애초 대출이 나오지 않는 15억 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여 수석연구원은 "최근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향후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관망으로 돌아서면서 거래 부진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출이 아예 나오지 않는 15억 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용산 등지에서는 ‘똘똘한 한 채’를 노리는 현금 부자들이 재건축 아파트 거래에 간간이...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고가주택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지난해에는 전국 모든 주택의 거래가 활발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면 올해 들어선 대출과 상관이 없는 일부 수요자가 좋은 주택을 매입하면서 서울 시장을 견인하는 상황”이라며 “강남 3구나 용산 등...
미국의 주택수리 및 가정용품 업체인 로우스의 1분기 매출은 23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유통업체 실적 쇼크로 관련 주가들이 줄줄이 폭락했다. 메이시스(10.66%), 베스트바이(10.51%), 콜스(11.02%), 달러트리(14.42%) 역시 주가가 두 자릿 수 밀렸고 아마존도 7% 이상 하락했다.
유통공룡의 실적 악화는 미국 경제 버팀목인 소비가 둔화하고 있음을...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을 거주하지 않는 타 지역거주자와 다주택자들이 외곽 지역의 주택을 처분하고, 고가의 서울 주택 한 채를 택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간 주택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도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우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올해 초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의 기준이 되는 다주택자를 어떻게 설정할지를 놓고 관심이 높아 설문 조사를 기획했다"며 "고가의 부동산이 많은 서울과 지방 광역시에서는 상대적으로 3채 응답이 많았고, 저가 부동산이 많은 지역에서는 2채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주택종부세 기준 6억 원이다 보니 중저가 2주택 소유자가 고가 1주택 소유자보다 더 많은 세금 내는 문제가 생겼다"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임대사업자 제도 개선도 시사했다. 전날 민주당은 의총에서 신규 계약 때 임차료 상승률 5% 제한 규정을 준수한 임대인에게 보유세를 50% 감면해주는 정책도 조기에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용산구 0.15%·강남구 0.14%↑재건축·고가주택 위주로 상승
4월 서울 주택값이 0.04% 올라 지난 1월(0.04%) 이후 석 달 만에 상승 전환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값은 0.04% 올라 지난달 0.01%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부산 '엘시티' 서울 '반포자이' 등몇달새 수억씩 껑충 '신고가 행진'서울 재건축 단지들도 집값 들썩새 정부 국정과제 '주택공급 확대'수도권 외곽·지방은 약세 가능성집값 양극화 당분간 이어질 전망
윤석열 정부 출범 기대감에 전국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고가 단지들은 내림세에도...
배율이 높을수록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5분위 배율 10.1은 지난달 가격 상위 20%의 아파트가 하위 20% 아파트보다 매매가격이 10배 넘게 높다는 것이다. 전국 하위 20%의 아파트값은 평균 1억2313만 원, 상위 20%의 아파트값은 평균 12억4707만 원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아파트 매매 5분위 배율은 4.7...
또 시가 9억 원을 넘지 않는 빌라의 경우 무주택자가 매수하면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전세자금대출도 받을 수 있다.
올해 들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진 가운데 가격이 싼 빌라가 고가인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 셈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재개발 규제 완화를 골자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전용면적 407㎡형)의 올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작년(163억2000만 원) 대비 3.5% 올랐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청담동 엘루이 호텔부지에 조성한...
18일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 씨는 전체 양도차익 중 고가주택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과세 받고, 기준금액 이하에 해당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이 경우 과세표준 금액에 세율을 적용한 산출세액은 424만5000원이다.
주택을 상속받은 B 씨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별도 세대로부터...
이어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인 1주택 종부세를 폐지할 것이다.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만들겠다"며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서울 시민의 의견을 당 지도부에 충분히 전달하고 소화해 법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전임 당 대표로서 이번 지방 선거에서 서울을 포기 못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 섰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8차례 올라 ‘연 7%대 금리’ 시대를 코앞에 뒀다. 집값 추이 역시 심상찮다. 서울 강남지역과 용산 등 고가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은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영끌족 매수가 집중된 서울 외곽과 경기, 인천 등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외곽지역 포함 수도권 집값 하락...
아파트값 8주째 오름세 이어가'운정 아이파크' 첫 10억 클럽에'해솔마을 7단지' 등 잇단 신고가운정3지구 청약 경쟁률 204대 1
수도권 주택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도 경기 파주시 아파트값은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10억 클럽’ 가입에 성공한 데 이어 청약시장에도 수요자가 몰리며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우선 집을 사는 사람, 특히 고가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를 모두 ‘적’으로 봤다. 물론 자기편은 예외였지만, 적을 때려잡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몽둥이찜질을 했다.
한 예로 종합부동산세 폭탄도 부족해 공시지가를 대폭 올렸다.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17% 올랐는데 2년 연속 10%대의 상승률이다. 또 표준주택 상승률은 2018년 5.51%에서...
토론회에 참석한 다른 의원은 “1주택자만 종부세를 면제시키면 고가 주택 한 채를 가진 이는 이익을 얻고 저가 주택 여러 채를 가진 이들만 부담을 지게 된다”며 “예를 들어 40억 원 주택 한 채를 가진 이는 종부세 부담이 사라지고, 10억 원 주택 두 채를 가진 이는 종부세 중과를 여전히 받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수위에선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산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