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 경감의 철회 공지에 일부 경찰관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30일 당일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사흘간 전국 시도경찰청을 통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감 이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기점으로 정부·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 사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 장관은 또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경찰서장회의에 이어 14만 명이 모두 모이려는 등 움직임에 대해 “경찰청장 후보자가 명백히 집회금지 및 해산명령을 내렸음에도 일선 경찰서장들이 불복하고 제복을 착용하고 모인 건 일반 공무원들도 금지돼있는 집단행동”이라며 “지역의 치안 최일선 책임자인 서장들이 정부 시책을 반대하는 얘기를 하면 대단히 위험하다....
류삼영 총경(전 울산중부경찰서장)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대통령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류 총경은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국 신설을 위한 대통령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은 졸속일 뿐만 아니라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고 법치국가가 아닌 시행령 국가를 만드는 심히 우려스러운...
그는 이 장관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전두환 신군부의 ‘12·12 쿠데타’에 빗댄 데 대해선 “총경들이 총 한 방을 쐈느냐. 한강을 넘었느냐”며 “그걸 왜 쿠데타에다 비유를 하느냐. 전두환 12.12가 생각난다니, 자기 머릿속에 과거로 회귀시켜서 경찰국가를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회의는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전날 경위·경감급 회의 등과 유사한 모임이 개최될 경우 엄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금지 방침을 밝혔다.
한편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기점으로 정부·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 사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권 의원은 “입만 열면 파열음을 내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전국경찰서장회의는 쿠테타이고 국가기본질서와 기강을 흔드는 것이라고 한다”며 “장관의 뜻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국가기강을 흔드는 것이라는 등식은 권위주의 정부·독재권력의 전형”이라고 이 장관을 직격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권위주의 정부라는 과거의 망령에 강한 향수를 갖고...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이 최근 경찰서장 회의를 '하나회의 12·12쿠데타'에 빗댄 것을 거론하며 "경찰들이 '하나회 쿠데타' 같은 발상을 하는 게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입법예고 기간을 4일만 갖는 등 전광석화처럼, 군사작전 치르듯 경찰국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처된 류삼영 총경이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출근했다.
류 총경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정당한 목소리를 징계나 감찰 위협으로 막아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말한 데 대해 “경찰국...
앞서 전국 경찰서장 190여명은 23일 회의를 열고 해당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국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사안에 국민, 전문가, 현장 경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미흡했다는 점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민 행안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열린 경찰서장 회의를 ‘12·12 쿠데타’에 비유한 가운데,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이) 정신이 좀 이상한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설 의원은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럴 수가 있나. 어떻게 12·12 쿠데타에 비유를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진행자 주진우도...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전날 경찰서장회의를 두고 ‘하나회 쿠데타’에 비유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감인 경찰서장들의 집단행동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어제 이 장관의 표현은 그런 국민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국방과 치안은 국가의 기본 사무이고...
윤 후보자는 경찰국 신설에 강력하게 반대해온 경찰 직장협의회와 간담회를 하며 사태를 수습하다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로 다시 갈등이 격화한 데 대해 "이런 상황이 누구보다 안타깝다"라고도 심경을 밝혔다.
이어 "총경들이 모여있다는 걸 알고 사전에 자제를 촉구했음에도 모임이 진행됐다. 모임 내용과 방식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수사에 개입·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수 있느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그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서장회의의 불법성을 물어보면서 이 장관을 감쌌다. 이에 이 장관은 “최일선 지휘관들이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하여 임의적인 모임을 가진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합당한 처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경찰서장회의에 이어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움직임에 나서는 상황이다. 25일 법조계에서도 경찰국 신설과 내부 반발 움직임 등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왔다.
찬성론의 주된 논리는 경찰 통제 필요성이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시행 등으로 검찰의 권력과 권한이 경찰로 상당부분 옮겨지고 있다. 경찰의 힘이...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회의(총경급) 개최에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찰 총경급 간부들은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고 경찰국 신설 대응 방안 등에 논의했다. 이에 경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전국 경찰 서장회의와 관련해 “경찰 지도부가 회의 시작 전, 그리고 회의 도중 명확하게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법한 직무명령에 대해 불복종을 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그 위법성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하고 그 후속처리를 할...
이번 경찰서장 회의 주도한 류삼영 총경 역시 공개적으로 목소리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런 경찰이 새삼 정치적 중립 찾는다고 수긍할 국민 몇이나 되겠냐”며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들도 경찰을 향해 공세를 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경찰이 숫자의 힘에 의존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다른 집단들의 불법 집회나 시위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두고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직무대행자가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도 (총경들이) 그걸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이 언급한 전국...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경찰 거센 반발총경 이어 경감·경위 회의 예고경찰 지휘부, 이르면 25일 입장 밝힐 듯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을 받자 경찰 내부 반발 기류가 거세다.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회의 개최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대 14기인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4일 경찰 내부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