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통화적 현상’이라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만은 말했다. 이번 인플레이션도 중앙은행이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통화량을 과도하게 증가시켜서 발생한 것이다. 양적긴축은 채권시장에 공급의 초과로 이어져 채권가격은 하락할 일만 남았다.
결국 채권 매수의 주요 참가자인 기관투자자는 채권수익률의 저하로 인해 그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 런던정경대(LSE) 교수는 “기대 인플레이션 ‘디앵커링(De-anchoring, 단기적 가격 충격이 장기적 기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임금인상이 이어지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충격이 임금을 자극하고 또다시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치솟는...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루그먼 교수가 강조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어떤 나라에서나 경기 침체를 극복하게 해 줄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구조적인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당시처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집할 경우 금융 불균형과 양극화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국내총생산(GDP)이 아닌 인간의 행복에 주목하는 ‘역량이론’을 창시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발전과 사회정의는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자유를 부여하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은 유엔이 매년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HDI)의 바탕이 되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47~
☆ 고사성어 / 모야무지(暮夜無知)
‘어두운...
인적자본투자 이론은 사람을 경제성장의 수단이자 기계와 같은 생산요소로 간주하며 경제적 이득이 되지 않은 분야와 사람의 노력을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찾은 것은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의 이론이다. 잠재역량으로 번역되는 캐퍼빌러티(Capability) 이론은 사람이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이 가능할 실제적 자유와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이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자신의 저서 에서 아시아 외환 위기를 설명할 때 사례로 인용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3000억 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하더라도 정상화를 위해서는 1조 원가량의 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에도 연결 기준 2613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위상수학은 형태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사물의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로 물리학에서 경제학, 데이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된다고 아벨상 위원회는 설명했다.
미시간에서 태어난 설리번 교수는 텍사스의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0년대 후반 카오스 이론(불안정하고 불규칙한...
우리나라 최초 IMF 아태국장
한은 새 총재로 지명된 이창용 국장은 학계는 물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획조정단장 등 경제정책 경험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국제기구 경험을 두루 갖췄다.
이 국장은 1960년생으로 충남 논산 출신이다.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졸업 때는 최우수 성적으로...
산타클라라대학 경제학 교수)·지영·경립(서울경제신문 국제부장) 씨 부친상, 마이클현철정(삼성물산 상무) 씨 장인상 = 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3일 오전 5시 45분, 02-3410-3151
▲김일순 씨 별세, 최응천(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박물관장·국외소재문화재단이사장) 씨 모친상 = 20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이 국장은 학계는 물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획조정단장 등 경제정책 경험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국제기구 경험을 두루 갖췄다.
이 국장은 1960년생으로 충남 논산 출신이다.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졸업 때는 최우수 성적으로 총장상을 받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일반적으로 물적분할 자체만으로 주주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회사를 상장시키고 그렇게 조달한 재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자회사의 가치는 성장하는 반면 모회사가 가진 자회사 지분은 희석되어, 모회사 주주들은 이득 혹은 손실을 얻게 된다. 직관적으로 자회사 가치 상승 효과가 클수록 모회사 주주들은 더 많은 이득을 얻게 되는 반면, 상장...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7∼9일(현지시간) 화상회의로 열린 ‘2022년 전미(全美)경제학회’에서 나온 주장이다. 미국 경제·금융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지금 인플레가 과속 상태로 Fed가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통화긴축...
해당 지역에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외교관을 증파하여 정부 대 정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개발연구원이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등 환경과 통상 정책을 함께 연구하는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현지 학자들과의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상호 신뢰를 쌓고 환경규제를 일원화하는 것이야말로 기후중립의 전제조건이다....
주류경제학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물질적 가치 교환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인격적인 관계 자체를 의미하는 관계재까지 교환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적 관계는 아담 스미스가 ‘도덕감정론’에서 말한 동감을 본성으로 하여, 대화와 사교의 크나큰 즐거움을 통해 감정과 의견이 어느 정도 일치하고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
경제가...
중복 규제의 시너지 효과는 없고, 실행 상 배출권 거래제가 낫다는 의미다.
학계에서도 과거에는 정적 폐쇄경제 모형을 토대로, 탄소세와 배출권거래제는 그 자체로서는 대체로 동등한 규제 수단이라 결론지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화된 경제에서 탄소세 체제보다 배출권거래제 체제가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것과 동적 측면에서 후자가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쿠즈네츠는 “후진국이 공업 발전을 통해 중진국이 될 수는 있으나 농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만큼 농업은 국가 발전의 기반을 이루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점점 도시로 몰려들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기반 산업인 농업에...
1975년 미국 경제학자 아더 오쿤이 최초로 고안했다. 이후 1999년 미국 하버드대 배로 교수가 오쿤의 고통지수에 국민소득 증가율과 이자율을 감안한 ‘배로고통지수’(BMI; Barrow Misery Index)를 발표하기도 했다.
☆ 속담 /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무엇이든 크고 작은 것의 구별이 있다는 말.
☆ 유머 / 초상 장부
아내가 남편이 작년 가을부터 다녀온...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다가 실기할 경우 경착륙으로 경제가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 시립대 교수가 지난주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내용을 반박하는 것이기도 하다.
크루그먼 교수는 NYT에 기고한 글에서 “수요가 약해지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많지 않다”며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Gary Becker)가 주장하는 것처럼, 범죄로 인한 이익이 처벌 등 각종 비용보다 높다고 판단할 때 범죄를 저지른다. 때문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실제 선고 형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면 적발돼 처벌을 반드시 받는다는 처벌의 확실성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설마…’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정보...
물론,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 파머 시카고대 교수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주장하며 시장의 모든 정보는 즉각 가격에 반영되기에 공개된 정보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에 의하면 해당 기업에 관해 이미 알려진 긍정 또는 부정의 정보, 소식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에 별 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효율적 시장 가설 이론은 삼성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