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수석은 이번 기업인 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어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된 만큼 기업인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기본적인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미 시 수행...
지난해 1월에 취임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경제부총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이다.
그는 이임식에서 “이제 대한민국 경제팀을 이끄는 막중한 짐을 내려놓는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유 전 부총리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혹자는 그를 무색무취(無色無臭)한 인물로 깎아내린다. 반면 그만하면 최악의 여건에서 나름 선방한 것으로...
“새 정부 경제팀에 관료와 정치인,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모였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백웅기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선임된 인사들은 전문 분야가 다르고, 지금까지 보아온 관점도 다르다. 이런 부분이 화합만 되면 좋은데 문제는 어떻게 하나로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인가"라며...
이성구 서울대학교 객원교수(소비자프랜들리특별위원장)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로 구성된 경제팀은 그 면면만으로는 분명한 정책성향을 읽기 어렵다”며“내각에서 분명한 정책 컬러를 읽기 어렵다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나 중소기업 지원, 경제민주화 등 경제팀의 전략을 충실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운을 뗐다.
이 교수는...
국내 대표적 진보 경제학자로 꼽히는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전성인 교수도 새 정부의 1기 경제팀에 들어갈 뻔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보조를 맞출 금융위원장은 전성인 교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후보로 거론됐다. 전 교수는 또 한국금융학회장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을 맡아 국내 최초로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 등을 통해 재벌개혁을 주장했다.
장 정책실장은 1999년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여해 무려 8시간30분 동안 집중투표제 도입과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관 개정을 요구, 결국 표결로까지 이어진 건 유명한 일화로 꼽힌다. 제일모직 소액주주 2명과 함께...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주요 경제부처 수장에는 정통관료와 정치인을 앉히면서 이론 중심의 경제정책 집행자와 균형을 맞췄다.
◇ 경제팀 내 교수출신 목소리 커질 듯 = 주요 경제라인에는 교수출신의 발탁이 적지 않다.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은 청와대의 경우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대표적이다. 장 실장은 우리나라의...
문재인 정부의 1기 경제팀 진용이 갖춰지면서 경제부처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을 뒷받침할 방향으로 조직개편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될 땐 경제부처의 조직개편 폭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각 경제부처가 늦어도...
토론회에서 한국적 실정에 맞는 고용주도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선순환 경제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홍 경제수석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 조각이 완성됐다. 홍 경제수석은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이날 내정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경제정책의 손발을 맞추게 됐다.
우리 경제팀 인선이 늦어지는 바람에 뵙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뵙게 됐다”며 “돌아가게 되면 다시 제대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모로 새 정부에 대해 걱정도 있으실 텐데 핵심은 기업하기 좋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환경을 만들자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도 높아지고 기업인도 마음껏 투자할...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를 돌아봐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추경을 통해 정책 기조를 펼칠 수 있게 국회가 협조했고, 정부조직개편도 최대한 협력하는 게 정치적 도의였다”며 “추경이 빨리 집행되기만 한다면 2%대 저성장에서 탈출해 다시 3%대 경제성장을 열 수 있다는 게 우리 경제팀의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일자리 추경이나 최소한의 정부조직...
간담회가 끝난 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경제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형성이 됐는가를 기업측에게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며 “경제팀의 의견교환 내용도 비교적 상세하게 말했고, 마지막으로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기업정책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중하고도...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경제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형성이 됐는가를 기업측에게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며 “경제팀의 의견교환 내용도 비교적 상세하게 말했고, 마지막으로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기업정책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중하고도 합리적이며...
중심이 돼 관계 장관들과 고위공직자가 참여해 비공식적으로 주요 경제현안을 다뤘던 ‘서별과 회의’를 했었다. 하지만 주요 경제현안을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정책’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장 정책실장은 정부의 핵심 경제팀 장관들과 수시로 만나 공개적으로 경제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참석자 발언을 기록하고자 회의록이나 속기록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시장과 국민들에게 경제팀이 한 목소리 내고 예측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앞으로 내각 구성이 끝나면 경제팀의 장관들과 한치도 경제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금 부총리께서도 강조했지만 경제팀이 원팀으로서 원보이스를 내야한다”며 “시장과 기업에 대해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새 정부 경제팀은 ‘일자리 중심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끊어진 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다시 이어서 잃어버린 경제 역동성(dynamics)을 되찾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일이면서 그...
중요성을 언급하며 통계법 개정과 빅데이터 생산 등 통계 수집ㆍ생산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부총리는 “경제팀 수장으로서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일자리 창출 등 우리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내각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각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 현안을 챙겨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제 대한민국 경제팀을 이끄는 막중한 짐을 내려놓는다”고 입을 뗐다.
그는 “당시 우리경제는 추웠고 대내외 경제여건은 빨간불 일색이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해운사의 파산과 세계 1위 조선사의 구조조정은 경험한 적 없는 큰 도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차관보실과 예산실, 세제실, 재정관리관실, 국제경제관리관실, 기획조정실 등을 일일이...
과거 부총리는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당일 혹은 이튿날 오전 취임식을 치르고 활동을 개시했지만 취임식을 미룰 정도로 현 경제팀 앞에 놓인 경제 현안은 녹록지 않다.
김동연 경제팀의 최우선 과제는 추경 국회 통과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시작부터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김 부총리는 12일 오전 국회를 찾아 여야에...
29일 정부에 따르면 정권마다 능력보다는 논공행상식의 인사가 이뤄지면서 경제팀 수장의 평균 임기가 1년 1개월 남짓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1988년 노태우 정부 출범 이후 박근혜 정부까지 29년간 39명의 경제부처 수장이 교체됐다. 이 기간 이들의 평균 임기는 410일에 불과해 1년을 겨우 넘겼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부처 수장의 잦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