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 9월 한승수 당시 외교부 장관이 겸하던 56차 유엔총회의장의 비서실장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주변부에 머무는 것은 잠깐이었다. 2003년 2월, 장관급의 국가안보 보좌관, 차관급의 국방, 외교, 경제,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등 총 5명 밖에 없는 자리였던 ‘대통령 보좌관’에 발탁됐다. 그리고 10개월 뒤 외교통상부 장관 자리에 앉았다.
승승장구하는...
이날 황 권한대행에 대한 청와대의 업무보고는 탄핵안 가결 직후인 지난 9일 저녁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에 이어 두 번째다. 황 권한대행은 국무조정실장이나 총리비서실장 등의 배석 없이 단독으로 청와대 참모들을 만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에는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의 정책...
외교·안보·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권한 대행 체제에서 내각에 주요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핵심 회의체로서 역할을 하게 될 이 회의는 일주일에 두 차례, 월요일과 목요일에 열릴 계획이다. 황 권한 대행은 또 13일까지 이틀간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수석별 업무 현안...
최순실(최서원) 등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전 비서관,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전국경제인연합·기업 등이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시도하거나 이를 교사하였다는 의혹사건
12. 최순실(최서원)과 그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하였다는 의혹사건
13. 최순실(최서원) 등이 청와대 미디어정책실에...
특히 그 배후에 전국경제인연합과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재단 설립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허가를 이례적으로 내주는 등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정황이 있는데다 전경련이 기업들에 구체적인 지원 액수까지 통보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때까진 청와대와 정부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맞섰고, 야당의 주장들도 흔한...
당장 매주 열리는 수석비서관 회의가 멈춰섰다. 예산안 심사를 위해 2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도 대통령비서실장과 선임 수석인 정책조정수석과 정무수석이 공석인 상태라 직제상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출석해야 하지만 건강 문제로 출석하기 힘든 상태다. 이와 관련 정 대변인은 “지금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비서실장 자리가 채워지면...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정진철 인사ㆍ김규현 외교안보ㆍ김성우 홍보ㆍ강석훈 경제ㆍ현대원 미래전략ㆍ김용승 교육문화ㆍ김현숙 고용복지 수석 등 10명이다.
앞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도 최순실 파문과 관련, 지난 26일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ㆍ안봉근 국정홍보...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최순실 문제를 덮기 위해 블랙홀이라는 개헌 논의를 꺼낸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는 물음에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개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북핵문제를 비롯한 안보, 경제, 민생 문제가 워낙 엄중해...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 등 안보 위기와 대내외 악재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중위기 극복을 위한 국론결집과 국민단합, 국회 차원의 국정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예산안의 차질없는...
향후 안보ㆍ경제와 관련한 민생 현장 행보를 가속함으로써 야당의 미르ㆍK스포츠재단 등에 대한 의혹 제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우선 박 대통령은 17일 예정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국론결집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북한이 15일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등 핵ㆍ미사일 추가도발의 의지를...
박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 위기 상황에 관측이래 최대 규모 지진까지 발생해 불안감도 크셨을 것이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마음이 편치 않으셨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안보와 경제가 지금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라는 말처럼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은 을지연습이 한참 진행되던 지난 24일 새벽 보란 듯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 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불안 요인이 아니라 우리 안보에 매우 심각한 현재의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그는 이어 “국회와의 신뢰관계 구축에 보다 진지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대통령의 생각에 공감하고 야당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에서 “총선 민의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것 같다”며 “이 정도 인식으로 경제위기가 극복될 수...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지금 선거 때문에 많은 것이 멈춰있지만, 정치가 멈춘다고 경제도 멈추고 민생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지금 우리에게는 국민을 위한 정치만이 나라를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게 하고 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들의 정치를 위해...
4개 법안은 조속히 통과되도록 했으면 한다”면서 “이 제안을 계기로 노동개혁 4법만이라도 통과되어 당장 일자리를 기다리고 있는 청년과 국민, 일손이 부족해 납기일도 제때 맞추지 못하는 어려운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담화는 TV방송에서 생중계했으며,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했다.
박 대통령은 “당장은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우리 경제 곳곳의 상처가 더 깊어지기 전에 선제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담화는 TV방송에서 생중계했으며,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했다.
박 대통령은 “무디스가 경고하고 있는 것도 바로 우리나라가 구조개혁을 어떻게 추진해나가는가를 지켜 보겠다는 것”이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개혁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담화는 TV방송에서 생중계했으며,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 경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일하고 싶어 하는 국민들을 위해,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절박하게 호소하는 경제 활성화법과 노동개혁 4법을 1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주셔야 한다”고 재차 호소했다.
이날 담화는 TV방송에서 생중계했으며,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비서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