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20년 9월 기소한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1심 재판에서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 앞서 국정농단 사태로 법정에 선 기간까지 더하면 7년째 사법 족쇄에 묶인 셈이다. 당장 내년 1월 26일 1심 선고가 기다린다. 이후 대법원 판결까지 앞으로 3~4년은 더 법정에 서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기업이 끊임없이...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의 경영승계에 정부가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은산분리에 의해 금융사에 주인이 없기 때문에 혼란을 막기 위해서 가이드라인 제시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범관행이)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12일, 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 마련경영승계 절차 개시 시점 3개월 전으로 앞당겨내ㆍ외부후보 공평한 경쟁...외부 후보자 이사회 접촉기회 부여내부 후보자 CEO 육성프로그램 성격의 '부회장직' 폐지 수순이복현 원장 "CEO선임 절자 중인 DGB 금융 모범관행 반영 기대"
앞으로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이 정교하고 투명하게 바뀐다....
특히 오너가 기업인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책임경영과 신사업 발굴의 선봉장에 선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그룹 수뇌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에 앞서 연말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오너 리더십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기업들이 내년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신사업 발굴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목재산업의 김병진 대표이사는 1978년에 설립된 선대 가업인 전일제재소를 1997년 승계한 후 원목의 수입, 유통부터 제재, 가공, 방부, 집성 등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의 설비 라인을 갖추고, 목재 팔레트, 건축 및 조경 자재 등 고품질의 목재가공품을 공급하는 업계 10위권 내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일목재산업은 2011년 전북 군산에 제2공장을 설립한 이후...
또 경영승계 개시 시점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앞당겨 숏리스트를 조기에 확정, 충분한 검증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지주ㆍ은행(이하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했다. 모범관행을 통해 그동안 지적했던 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책을 내놨다.
공정하고 면밀한...
모범관행은 △사외이사 지원조직 및 체계(6개) △CEO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10개)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독립성 확보(9개)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체계(5개) 등 4개 주요 테마 관련 30개 핵심원칙으로 구성됐다.
먼저, 사외이사 지원 조직 및 체계에서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가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에 대한 충실한 지원체계를...
핵심지표 중에서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 공고 실시 △배당정책 및 실시계획 연 1회 주주 통지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집중투표제 채택 △독립적인 내부감사기구 설치 등 6개 핵심지표는 준수율이 60% 미만으로 다른 핵심지표보다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높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금융업 경험 갖춘 금융·IT·재무 전문가이달 말 임시주주총회 승인 시 취임해 2년 임기케이뱅크, 지배구조내부규범 따른 체계적인 경영승계로 절차적 정당성 확보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에 최우형(57)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 부문장(전무)이 내정됐다.
케이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 전 전무를 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창업 50년이 넘은 베어링 제조업체 연합시스템은 최근 중국의 저가 제품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에 밀리던 중 IT 전문가인 2세가 가업을 승계하면서 기존 제조업을 IT에 접목했다. 이 기업은 공작기계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스마트제조용 서비스플랫폼 개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연구개발(R&D) 성과를 이뤄낸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쉬즈엠은 기존...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본부장, 전략총괄로 승진함윤식 오뚜기 차장, 경영 수업...장녀 함윤지 참여도 주목
주요 식품기업의 1990년대생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승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핵심 부서를 이끌며 경영 능력 입증하고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구매실에 구매전략팀을 신설, 신상렬...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주나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만 상속세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집 한 채만 있어도 상속세를 걱정해야 한다.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며 거주하시던 아파트를 물려받았다가 상속세로 수억 원을 내야 했다고 푸념하는 친구도 있다. 상속세를 마련하려고 급매로 집을 팔아 손해를 본 데다 양도세를 내고 상속세도 내느라 남은...
여 실장은 “기업승계 과정에서 규제가 많다 보니 2세 경영인들이 승계를 포기하고, 회사를 사모펀드 등에 매각하는 사례를 봤다”며 “이 경우 단기적인 수익 추구만을 위해 의사결정을 하는 일이 많아 해당 업의 생태계가 파괴된다. 기업가 정신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경영을 위해선 이러한 제도들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일본은 기업승계...
△송치영 중기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장 △송공석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2세 경영인을 대표해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 △여상훈 빅드림 실장이 참석했다.
송치영 위원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30년 이상 된 중소기업 중 60세 이상 CEO의 비중이 81%에 이르는 등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며 “지금이 중소기업의...
이사회 평가 도입을 통해 건전한 이사회 문화를 구축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승계 관행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은 ESG 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하이퍼카 전기차 전환에 시간 걸릴 것”
이탈리아 하이퍼카 제조업체인 파가니 창업자 ‘호라치오 파가니’(68)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이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이같이 보도하고 하이퍼카의 경우 전기차 전환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0년대에 설립된 파가니는 이탈리아 최고급 자동차...
삼성생명은 법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업승계 지원 프로그램인 '100년 기업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포럼' 수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100년 기업 차세대 CEO 포럼은 가업을 이어나갈 2·3세대 경영인에게 경영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확대해주는 것을 목표로 올해 9월 시작됐다. 명문가의 맥을 잇기 위해 필요한 5가지 핵심 가치 △가문...
자유기업원은 “지나치게 높은 상속세 최고세율로 인해 기업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가로막아 이른바 ‘백년기업’ 탄생을 방해한다는 문제의식이 공감대를 얻었다”면서 “이에 정부와 정치권은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도입해 운용 중이지만 실효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한 중소기업을...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